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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은 동면요법, 향기요법으로 장수 꿈꿨다”

김일성장수연구소 출신 한의사가 말하는 ‘황제건강법’

  • 박은경·자유기고가 siren52@hanmail.net

“김일성은 동면요법, 향기요법으로 장수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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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백두산 고산지대나 북쪽 삼지연 별장 등 서늘한 곳으로 옮겨 생활하고, 겨울이면 주로 남쪽 지방의 온천에 머물렀다. 북한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엔 어김없이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별장이 있다. 김정일이 북한에서 시찰이나 현지 지도를 나간 장소를 분석하면 그의 별장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 계절 따라 옮겨 다니는 별장 주변의 농촌마을이 현지 지도 현장이 되기 때문이다.”

김일성의 호흡기 건강과 인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장수연구소가 제안한 것이 ‘동면요법’이다. 동면요법은 계절을 불문하고 야외에서 잠을 자며 폐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건강법이다. 석씨는 동면요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여름엔 서늘한 산골짜기에서 자도록 하고 겨울철 기온이 영하 10℃라도 밖에서 자게 했다. 다만 겨울엔 얼굴만 내놓고 몸을 이불로 감싸 체온을 유지하도록 신경 썼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한 사람이 동면요법을 실천하면 다음날 일어날 때 몸이 가뿐하고 기분도 상쾌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동면요법으로 신체를 단련하면 감기도 안 걸린다.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꾸준히 동면요법을 실천하면 몸이 건강해진다. 야외에서 잠 잘 때는 소나무나 잣나무 향기가 좋고 음이온이 많은 숲속이 제격이다. 면역력을 키우는 데는 이 방법이 최고다.”

김일성이 거주하던 집과 별장은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석씨에 따르면 김일성 초대소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자파를 막기 위해 건물 외벽을 동(銅)으로, 내부는 흙벽으로 마감해 음이온을 발생하도록 설계됐다. 집안은 사시사철 은은한 향기가 나도록 장치했다. 향기요법엔 자연산 허브 또는 산삼꽃을 주로 썼다. 산삼꽃은 ‘공기를 통해 마시는 보약’이라 할 수 있는데 장수연구소에서 개발한 특이식물이다.

화초에 산삼을 비롯해 사향이나 우황, 웅담 등의 농축액을 주입하면 일년 내내 향기로 농축액을 발산한다. 허브 향기는 사람의 뇌를 자극해 엔돌핀 물질의 생성을 촉진한다. 향기요법에 쓰이는 향은 정기적으로 바꿔줘야 자극이 지속된다. 한 가지 향기를 너무 오래 맡으면 감각이 무뎌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석씨는 “북한 고위층이나 부유층 자녀들은 흙이 전혀 없는 아스팔트 생활을 한다. 그 자녀를 맡아 돌보는 일부 탁아소는 일부러 시골에서 흙을 퍼다 바닥에 깔아놓고 아이들을 뛰놀게 한다. 흙에서 뒹굴며 냄새를 통해 음이온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김일성·김정일 부자가 먹는 음식 또한 철저히 무공해 식품이다. 쌀 등 각종 농산물을 재배할 때 화학비료나 농약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대신 풀을 썩혀 퇴비로 만들어 토질을 보존한다. 육류는 들판에서 방목해 키운 가축만 사용한다. 모든 채소와 과일, 생선은 산지에서 직송해온 무공해 청정 식품만 식탁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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