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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파워게임의 법칙 외

  • 글: 담당·김진수 기자

파워게임의 법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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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게임의 법칙 외
미라 히더 프링글 지음/ 김우영 옮김

전세계·전시대의 미라를 총체적으로 탐구한 미라학 입문서. 대표격인 이집트 미라뿐 아니라 유럽, 중국, 일본,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지의 미라, 가톨릭 성자의 미라, 레닌이나 호치민 같은 공산국가 지도자의 미라 등 다양한 미라들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살폈다.

미라 해부론자와 미라 보존론자 간의 첨예한 갈등과 논쟁, 대중매체와 학술 및 연구활동의 상관관계, 미라민족주의, 미라를 통한 질병치료 연구, 현대의 미라 제작법 등 미라를 둘러싼 갖가지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칠레에서 열린 미라학회를 참관한 후 세계 각지의 미라 연구자와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저널리스트적 감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부제는 ‘인간의 몸에 새겨진 인류의 역사’. (김영사/ 364쪽/ 1만4900원)

경영인의 눈으로 다시 읽는 비즈니스 동화 글로리아 길버트 메이어·토마스 메이어 지음/ 신현승 옮김



복잡한 경영의 원칙들을 유년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읽었을 ‘성냥팔이 소녀’ ‘헨젤과 그레텔’ 등 동화 27편에 대비시켜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각 동화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함께 현대 경영환경에 맞게 동화를 독창적으로 패러디한 ‘비즈니스 우화’ ‘교훈’ ‘경영인을 위한 조언’, 그리고 교훈에 맞는 실제 사례를 제시하는 ‘실화 속의 비즈니스 세계’ 등으로 꾸몄다.

현대의 경영환경에 맞춰 새롭게 패러디한 고전동화로부터 경영의 기본원칙을 도출해낸 경영서라 할 만하다. (범문사/ 335쪽/ 1만2000원)

내 가방 속의 샐러드 녹슨금 지음

현역 방송작가가 쓴 음식문화 교양서.

저자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을 통해 지난 1년간 방송됐던 코너 ‘아침에 점을 찍자’에 소개된 유명인들의 아침 식탁, 그리고 그들이 특별히 애정을 갖는 음식 저마다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수록했다.

정명훈, 이숙영, 박광수, 한비야, 송승환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중인 인사 23명이 들려주는 음식과 관련한 사연들이 색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씨네텔/ 248쪽/ 9800원)

‘탈영자들’의 기념비 박노자 외 지음

한국사회에 분명히 존재하면서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 어떤 ‘이름’도 허용받지 못하는 이들, 즉 우리 사회의 주류를 유지시키는 장치에 희생당하는 이들은 사람들을 구분하고 분류하는 ‘견고한 벽’을 넘지 못한다.

이 책은 그 ‘벽’의 테두리를 넘지 못한 채 특권화되고 성화된 주체들(예컨대 절대 복종을 요구하는 국민, 끝없는 희생을 강요받는 어머니, 전문지식의 권위로 무장한 지식인, 종교의 성스러움으로 절대화된 성도들), 즉 희생할 때만 거룩해지는 존재들과 우리 사회의 ‘벽’을 견고하게 유지시키는 장치들에 관한 담론을 담고 있다. 부제는 ‘한국사회의 성과 속-주류라는 신화’. (생각의나무/ 340쪽/ 1만2500원)

슬픈 바그다드 권삼윤 지음

전쟁은 끝났고, 이라크엔 폐허와 슬픔만 남았다. 이라크인과 그들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수난과 저항으로 점철된 이라크 7000년 역사를 소개했다. 수메르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등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꽃피운 영광스런 과거로부터 13세기 몽골의 침공으로 당시 100만명의 바그다드 인구 가운데 80만명이 희생된 참혹한 수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에 점령당한 치욕 등 영욕의 역사를 이라크 문화와 전통의 위대한 유산과 함께 돌아보고 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일대기와 정치역정도 상세히 설명해 이라크의 정치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꿈엔들/ 255쪽/ 8500원)

마르크스의 복수 메그나드 데사이 지음/ 김종원 옮김

국가사회주의의 사멸로 자본주의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게임이 됐다. 그러나 저자는, 이는 마르크스가 이미 예견했던 것이며, 마르크스주의자들 역시 그를 제대로 공부했더라면 처음부터 자본주의의 승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 말한다. 오히려 작금의 현실은 그동안 마르크스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수많은 실책과 범죄, 교조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복수라는 것이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자’를 마르크스의 저작 중에서도 자본주의의 역동성에 관한 분석적 저작을 충실히 연구하는 ‘Marxian’과 볼셰비즘과 파시즘 등 같은 신념의 지반을 공유한 일파를 일컫는 ‘Marxist’로 나누고, 마르크스 사상에 대한 오해와 오독(誤讀)은 ‘Marxist’에 의한 것이라 주장한다. (아침이슬/ 608쪽/ 1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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