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호

아이리시 댄스팀 ‘로드 오브 댄스(Lord of the Dance)’ 내한공연 외

  • 글: 이지은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smiley@donga.com

    입력2003-06-25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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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시 댄스팀 ‘로드 오브 댄스(Lord of the Dance)’ 내한공연 외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군 아이리시 댄스팀 ‘로드 오브 댄스(Lord of the Dance)’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아이리시 댄스의 전통과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쇼적인 요소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 아일랜드의 설화를 서정적인 바이올린 연주와 가수들의 라이브로 표현한 이번 공연의 백미는 35명의 댄서들이 동시에 추는 탭댄스. 여름철 무더위를 확 씻어주는 경쾌하고 시원한 공연이 될 듯하다.

    ●일시/6월25일∼7월6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8시, 일요일 오후 2시 7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문의/02)566-7137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이활 독주회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한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이활의 독주회. 독일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거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는 이활은 이번 독주회에서 포레의 ‘소나타 가장조’, 드뷔시의 ‘소나타 사단조’, 생상의 ‘바이올린 소나타 라단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7월4일 오후 7시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소극장 ●문의/02)592-5727



    록 그룹 델리스파이스 콘서트 ‘환상특급’

    아이리시 댄스팀 ‘로드 오브 댄스(Lord of the Dance)’ 내한공연 외
    모던 록 그룹 ‘델리스파이스’의 스탠딩 콘서트.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스러운 특수효과와 사운드가 볼거리인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라이브를 펼친다.

    ●일시/7월5일 오후 7시, 6일 오후 6시 ●장소/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문의/02)522-9933

    무술 퍼포먼스 ‘점프(JUMP)’

    타악과 리듬,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곡예, 그리고 태권도라는 무술이 결합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퍼포먼스 공연. 드라마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는 이번 공연은 매일 아침 무술 수련 전통을 고수하는 할아버지와 엄마, 무술대회 3회 연속 우승자인 엄마에게 항상 무너져내리는 아빠, 그리고 엄마 못지않은 무술 실력을 자랑하는 딸이 펼치는 갖가지 황당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돼 있다.

    ●일시/7월5일∼8월24일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4시 8시, 화요일 공연 없음 ●장소/강남 PMC Theater(구 키네마 극장) ●문의/02)722-3995

    3국(國) 3색(色) 인형극

    러시아, 체코, 일본 등 각기 다른 3국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무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이 펼쳐진다. 러시아의 ‘채마단 뚜엣’은 퍼포먼스와 마임 중심의 밝고 경쾌한 인형극이고,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체코 인형극인 ‘빅 트립’은 공주의 반지를 찾아 떠나는 세 요정의 모험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공연이다. 일본의 ‘장난감 상자 속의 꿈’은 마치 인간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들이 특징적이다.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의 세계를,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일시/7월17∼27일(러시아) 7월31일∼8월10일(체코) 8월14∼24일(일본) 오후 1시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정동극장 ●문의/02)75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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