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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 신동아-채널A 공동기획 | ‘新대동여지도’ 기적의 건강밥상

항암 성분 가득한 다시마 산속 ‘천연 소화제’ 삽주

  • 김경민 | 채널A ‘신대동여지도’ 작가

항암 성분 가득한 다시마 산속 ‘천연 소화제’ 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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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위궤양 치유한 삽주

항암 성분 가득한 다시마 산속 ‘천연 소화제’ 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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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어도 그때뿐, 통증이 심하면 걷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20년 동안 위궤양에 시달려온 임미옥(57) 씨. 음식을 먹으면 신물(위산)이 올라오고,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까지 찌르는 듯한 속쓰림의 고통과 더부룩한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 임씨의 위궤양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사라졌다.

임씨가 위궤양에 시달리기 시작한 것은 남편의 사업이 실패하면서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음식을 먹으면 구토와 설사는 물론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하기도 했다.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었다.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위궤양은 그렇게 임씨의 삶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남편 우인국(53) 씨. 차라리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우씨는 심마니다. 사업에 실패한 이후 약초를 캐기 위해 산을 탄다. 자연이 주는 귀한 선물들, 하지만 아내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



항암 성분 가득한 다시마 산속 ‘천연 소화제’ 삽주

20년간 앓던 위궤양을 삽주를 먹고 고쳤다는 임미옥 씨(왼쪽)가 남편 우인국 씨에게 자신이 만든 삽주 요리를 먹여준다.

심마니도 금시초문?

항암 성분 가득한 다시마 산속 ‘천연 소화제’ 삽주
“속이 탔어요, 명색이 제가 심마니인데…. 산에서 몸에 좋다는 약초들을 캐서 갖다줘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어요.”그러던 차에 위장병으로 고생하던 지인이 효과를 봤다며 약초 하나를 추천했다. 바로 ‘삽주’였다. 10년 넘게 심마니 생활을 하던 우씨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약초였다.

“이걸 먹고 낫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 캐러 다녔죠.”

임씨는 남편이 직접 캐온 삽주를 생으로 갈아 먹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쓴 맛과 독특한 향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또 생삽주는 금방 상해버렸다. 먹기 편하고 오래 보관할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삽주를 말려 가루로 만드는 것. 삽주 분말은 복용하기도 편할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임씨가 가장 즐겨 먹은 것은 삽주 식혜다. 하루에 무려 4L씩 마셨다. 남편의 지극정성 덕분일까. 삽주를 먹기 시작한 지 보름 정도 지나자 위궤양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위산이 덜 올라오고 구토 증세와 속 더부룩함도 크게 줄었다.

“6개월쯤 복용하니 증상들이 말끔히 사라졌어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돌도 씹어 먹을 정도로 건강합니다.”

임씨는 4년 전 위궤양 완치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올해로 10년째 아내를 위해 산에서 삽주를 캔다. 남편만큼 삽주를 사랑한다는 임씨는 요즘도 매일 2L 정도의 삽주 식혜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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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 채널A ‘신대동여지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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