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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화제 | LG디스플레이

암·특이질병 발병 시 업무 연관성 관계없이 포괄 지원

LG디스플레이, 선진 산업보건관리체계 구축

  • 김진수 기자|jockey@donga.com

암·특이질병 발병 시 업무 연관성 관계없이 포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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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100억 원 재원 운영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6월 말까지 외부 전문기관인 (사)한국산업보건학회(학회장 박두용 한성대 교수)에서 선정한 전문가들로 제3자 운영 형식의 객관적인 ‘산업보건지원보상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7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와 지원 규모를 결정할 산업보건지원보상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을 위해 1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앞으로 10년간 운영키로 했으며, 추후 필요에 따라 재원을 증액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내용의 산업보건지원보상제도를 마련하기 전에도 재직자를 대상으로 의료비(연간 1000만 원)를 지원하고, 암·뇌졸중 발생 시 단체보험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일부 암 등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병에 대한 추가 지원제도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에 해당 제도의 수혜 범위에 사내 상주 협력사 임직원과 퇴직자까지 포함시키게 됐다. 또한 업무-건강 영향 간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엔 과학적 한계가 있으므로 포괄적 상관성을 바탕으로 ‘구성원 건강 보호와 배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자는 한국산업보건학회의 연구 제안도 적극 수용했다.



대다수 기업에 모범 사례

LG디스플레이는 선진 산업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 말부터 기존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세계적인 안전컨설팅 회사 DNV GL에 의뢰해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경영 및 조직문화 분야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보건 분야에서도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한국산업보건학회에 컨설팅을 의뢰해 파주와 경북 구미의 대표사업장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작업환경에 유해요인은 없는지 점검하는 동시에 임직원에 대한 종합검진 및 의료비 지원, 단체보험 등 복리후생제도에 이르기까지 정밀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작업환경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관리 수준임이 확인됐고, 임직원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단체보험 등 복리후생제도도 타사 대비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법적 요구 수준을 뛰어넘어 임직원과 퇴직자, 사내 상주협력사 직원의 건강까지 포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나선 건 전례가 없는 경우다. LG디스플레이의 이 같은 ‘통 큰’ 결정은 제조업뿐 아니라 대다수 기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잠재적 건강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넓은 선진 산업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건강수준 평가를 통한 예방적 건강정책 추진, 화학물질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차별 없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에 획기적인 선진 산업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이 제도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동아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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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jo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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