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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심장’ TK 민심

‘코빼기’도 안 보인 ‘서울TK’ 공천에 분노

  • 민정식 경운대 기초교육학부 교수·전 영남일보 기자 jsmin@ikw.ac.kr

‘보수 심장’ TK 민심

‘보수 심장’ TK 민심
절망→분노→체념·좌절→안정→희망.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처구니없는 일로 엄청난 절망을 겪었을 때 나타나는 감정 변화다. 대체로 분노가 끓어오르다가, 어쩔 수 없이 체념하고, 좌절하고, 희망을 찾는다는 ‘카프카식 변증법’ 논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고, 4·15 총선을 앞둔 대구·경북(TK)의 여론과 감정은 분노와 좌절 그 사이쯤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하고, 미래통합당 공천이 발표된 3월 중순쯤에는 끓어오르는 분노가 화염에 휩싸이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외부로부터 받는 혐오와 통합당 공천으로 대표되는 정치권의 ‘대구 홀대’, 그 모습을 보는 ‘자기혐오’는 TK를 부글부글 끓게 했다. 이번 TK 총선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는 과연 TK가 그 분노를 투표에 어떻게 투영할지 자못 궁금한 데 있다. 

TK 분노의 시작은 코로나19부터다. 국민이 잘 알 듯 대구가 코로나19의 온상이 됐다. 2월 19일 발표된 31번 확진자는 의사의 진단 권유를 거부하고 무분별하게 활동하면서 ‘슈퍼전파’를 했고, 신천지 신도들도 대거 감염되면서 한때 전국 감염증 환자 90% 이상이 TK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는 말 그대로 ‘고담시티’로 여겨졌다.


TK 폄하, 분노의 욕설

TK 지역민에 대한 따뜻한 위로도 있지만 혐오와 저주에 가까운 말들이 쏟아졌다. 각종 뉴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은 대구의 ‘천벌’을 즐겼다. 가뜩이나 ‘유령도시’처럼 돼가는 TK 지역민들의 상처는 더없이 컸다. 



위로와 힘이 돼야 할 정치권은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 여권 관계자는 ‘대구를 버려야 한다’는 의미로 ‘손절’이라고 하거나 ‘대구 사태’ 등 거친 말을 쏟아내 분노를 폭발시켰다. 분노한 유튜버들은 입에 담기 힘든 ‘분노의 욕설’을 쏟아냈고, 지역 언론에서는 여권 인사에 대한 날선 비판 글이 올랐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이고 점잖게’ 대처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행정이 발 빠르게 대응한 다른 지자체장들과 대비되면서 또 한 번 상처를 입혔다. 

상처를 준 것은 야권도 마찬가지였다. ‘텃밭’ 대구가 신음할 때 찾아오는 이는 없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찾았지만, 폐쇄돼 텅 빈 서문시장을 찾아 빈축을 샀다. 선거가 코앞인 시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표를 몰아준 시·도민의 분노는 더 커졌다. 

마지막 기름을 쏟아부은 것은 3월 6일 발표된 통합당의 TK 지역구 후보 공천이었다. ‘분노의 금요일’이라 할 정도의 ‘공천 학살’이 진행됐다. 이날 TK지역 통합당 현역의원 20명 가운데 7명의 공천이 확정됐다. 통합당은 그 빈자리에 지역에 연고만 있을 뿐 ‘코빼기’도 내보이지 않은 인사들에게 공천 낙하산을 쏟아부었다는 게 지역민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3월 9일 대구 지역 언론 주요 뉴스는 그 분노를 고스란히 담았다. “‘주는 대로 먹어라’ 통합당 막장공천”(매일신문), “통합당, 원칙·명분 없는 ‘서울TK 낙하산 공천’”(영남일보), “누구를 공천했다고? TK를 뭘로 보고”(대구MBC) 등등. 신문과 방송,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유례없이 한목소리를 냈다. 그만큼 무리한 공천이었다는 방증이다.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의 60% 이상이 현역의원 물갈이를 바랐다. 그 이유는 현역의원들의 ‘존재감 없음’에 대한 실망과 이 지역에서 노력한 새 인물에게 기회를 주자는 의미였다. 당연히 반발이 이어졌다. 공천 발표 후 송영헌 시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낙하산 ○○○은 이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적도 없고, 사무실도 없습니다. 작대기를 꽂아도 승리한다고 대구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겁니까”라고 한 말은 이 지역의 민심을 대변했다. 윤철희 영남일보 부국장의 설명은 이렇다. 

“통합당 공천에 대한 분노가 이번 선거에서 통합당 심판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렇게 분노하다가 결국 대안을 찾지 못하고 통합당에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 몇몇 선거구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열쇠는 무소속 출마자들이 쥐고 있는데, 공천 탈락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나서 야당 표를 쪼개면,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들이 어부지리할 수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수성을 출마도 지켜볼 만하다.”


“좌파들은 말만 번지르르, 뒤로 다 챙겨 먹고…”

3월 2일 김형오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TK공천 후보자 화상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장승윤 동아일보 기자]

3월 2일 김형오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TK공천 후보자 화상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장승윤 동아일보 기자]

사실 통합당의 공천이 발표되기 전까지, TK에서는 통합당 압승이 예상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전체 25개 선거구에서 대구 수성갑(김부겸), 북구을(홍의락)을 제외한 23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었다(수성을 주호영, 동을 유승민 의원은 무소속 당선 후 새누리당 입당). 4년이 지나도 변한 것은 없었다. 김부겸 의원 정도가 가능성을 보였을 뿐, 여권은 전멸을 예상할 정도였다. 김 의원도 3월 초까지 승리를 점치기 어려웠다. 그나마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외부의 대구 공격과 비하 발언에 대해 할 말을 하는 정치인으로 인식되면서 어느 정도 지지를 회복한다는 평이다.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TK지역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41.1%, 더불어민주당 30.4%(1월 2일 매일신문-리얼미터 조사) 정도였지만, 실제 온도차는 확연히 달라진다. 어느 자리에서든 통합당에 대한 절대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샤이’하게 침묵하거나,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TK가 통합당을 좋아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오히려 ‘반문 정서’, 더 깊이는 ‘반좌파 정서’로 뭉쳤다고 볼 수 있다. 대구 범어동 김부겸 의원 지역구(수성갑)에 사는 이동수(78) 씨의 표현은 직설적이다. 

“좌파들은 말만 번지르르하고, 뒤로는 저거 챙겨 먹을 거 다 챙겨 먹고. 조국(전 법무장관) 함 보이소. 장관 자격도 없는 사람을 저거들끼리 해먹을라고 끝까지 시키고. 거기 무슨 서울대 교수고, 장관 한단 말입니꺼. 지 자식 챙길라꼬 뒤로 나쁜 짓 다하고. 정의니 평등이니 떠들어대고. 문재인 대통령은 또 어떠코요. 한국 대통령이가 (북한) 김정은 대변인인지 햇갈린다카이. 하여튼 좌파들을 심판해야 한다카이.” 

겉으로 드러난 대구 경북은 ‘좌파’를 아주 싫어한다. 혐오 수준이다. 길에 다니는 개나 고양이에게 물어도 ‘진보’를 ‘좌파’라 부를 것이고, ‘종북’ ‘주사파’ ‘김정은 대변인’이라 말할 것이다. 

대구 불로동(유승민 의원 지역구)에 살고 있는 김모(79) 씨는 아들에게 노인들끼리 주고받은 정치 이야기를 확인받고 싶지만 늘 면박만 당한다고 한탄한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다 빨갱이라 안카나. 북한에 세금 다 퍼주고. 그래서 아들한테 이야기하면 만날 싸운다. 지가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고, 빨갱이들이 얼매나 독한지 모르고. 문재인이 나라 다 북한에 갖다 바치면 우야노.”


이분법적 사고, 이익보다 명분

대구 달서구는 성서공단, 이현공단, 달성공단 등을 바탕으로 젊은 층이 많이 모여 사는 신흥 부도심이다. 수성구 못지않게 교육 수준이 높다. 이곳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인기는 바닥세다. 연 매출 100억 원대 규모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박모(52) 씨의 말이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대구의 경기와 기업들 형편은 말이 아닙니다. 성급하게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는데, 영세 중소기업은 낮은 임금 대비 노동 투입 시간이 곧 생산성이고, 회사의 효율적인 운영입니다. 최저임금 상승은 그나마 영세 중소기업을 떠받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 임금도 올려놓았거든요. 근무시간 제한은 인력 운용을 어렵게 만들고, 영세 기업들의 운영에 큰 타격을 줍니다. 그러니 근로자들까지도 정부를 비판하죠.” 

TK는 급한 성격만큼 이분법적 사고도 강하다. 모든 이슈와 논쟁은 이분법적 논리로 나누고, 그 영역에서 논거를 마련한다. 그러니 모든 현실적 이슈도 정치 성향에 기반한 흑백 어느 한쪽에 편입해 증폭시킨다. 주류 정서가 증폭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전국적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도 이 지역에서는 반진보 영역이 유지, 확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키워드는 안보, 경제, 빨갱이, 좌파. 이 단어들이 대구의 보수를(실은 한국의 보수를) 구성한다. 보수의 절대 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안보와 경제성장에 치환한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 대구라는 분지에서 나고 자라 촌락적 폐쇄성을 유지하고, 유학(儒學) 영향으로 이익보다는 명분과 큰 흐름에 자신의 가치관을 맡기려는 자세를 간직한 세대의 모습이다. 그러니 누구보다 강직한 신념을 보인다. 

“TK는 사실 진보의 본산이 될 수 있었다. 작은 현실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명분과 관념에 더 집착하고, 의리로 대표되는 공동체 의식이 굉장히 강하다. 엘리티시즘에 기반한 권위주의가 강하다 보니, 서울에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동일시도 강하다. 만약 진보 쪽에서 성공한 인물이 나왔다면, TK는 아마 ‘진보의 심장’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초까지 대구는 진보, 야도(野都)였고, 1980년대 운동권을 이끈 강력한 사상가들도 TK 출신이 더 많았다.” 

대구의 독립언론 ‘뉴스민’에서 2018년 지방선거 민심 취재를 기획한 남재일 경북대 교수의 분석이다. 

따라서 민주당이 들어설 자리는 좁아진다. 20대 총선에서 김부겸, 홍의락 의원의 당선은 기적에 가까웠다고 표현하는 이유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들마저 흔들린다. 물론 탄핵 정국 이후 현실적으로 TK에서도 진보층이 두터워졌다. 지난 1월 실시한 매일신문-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도는 30.4%(전국 38.2%), 정의당 3.7%(전국 5.9%)였다. 이 결과가 왜 선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가.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은 탓이다. 

여기에 통합당의 절대적 지지층인 60, 70대의 결집이 두드러졌다. 최근 몇 년 사이 노인층의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면서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도 급속히 늘었다. 선별적 정보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보수 논객들의 콘텐츠가 강한 신념과 흑백논리로 ‘무장’한 노년층에게 증폭돼 전파됐다. 탄핵 이후 기가 꺾였던 이들에게 신선한 정보와 논리가 무제한 공급됐다. 이들은 이제 정보와 논리로 무장해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구에서 김부겸 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본인 노력도 있었지만, 그가 ‘TK 성골’ 출신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관념적이고 공동체 의식이 강한 TK지역민에게 큰 무대에서 출세한 이들의 존재감은 더욱 대단하게 비친다. 지난해 7월 매일신문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의원이 ‘TK 대표 정치지도자’ 1위에 오른 것은 인물에 목말라하는 TK 정서를 보여준다.


‘조국 사태’로 결집한 대구 보수성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대구·경북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 3월 1일 대구시당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의락·김부겸 의원, 남칠우 시당위원장, 허대만 도당위원장, 김현권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대구·경북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 3월 1일 대구시당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의락·김부겸 의원, 남칠우 시당위원장, 허대만 도당위원장, 김현권 의원. [뉴시스]

앞서 지적했듯이, 20대 총선에서 62.3%의 득표율을 보인 그가 낙선을 걱정할 처지가 된 이유는 이른바 ‘조국 사태’를 계기로 다시 결집한 대구 보수성이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TK에서 지역의 이념적 지형을 바꿀 진보 인사가 배출되지 않은 탓도 작용한다. 상대적으로 보수 쪽에서 능력과 합리성을 갖춘 인물이 많이 배출된 것도 사실이다. 진보 쪽에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전 노동부 장관),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있었지만, 선거판을 뒤흔들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사라졌다. 18대 총선 당시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도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찻잔 속 태풍이었다. 남재일 교수의 분석은 이렇다. 

“바닥 민심을 들어보면 대구에서도 분명 변화가 보인다. 진보 논리가 확산되고 그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다만 그것이 표출될 토양이나 상징적 인물이 없어 표면화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TK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은 지대했다. 이 지역민에게는 ‘아픈 손가락’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조국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감도 커지면서 ‘박근혜 정서’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돌이킬 수 없는, ‘쓸쓸한 추억’이 돼버린 느낌이라고 할까. 그러니 박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도 그렇게 큰 울림을 주지 못한다. 수성구 범물동에서 만난 이동길(41) 씨는 “통합당을 지지하지만, 이제는 박 전 대통령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박 대통령 퇴임으로 ‘박정희 향수’는 이제 끝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도 불씨는 남아 있다. 대구향교에 근거를 둔 유림 조직 ‘구향회’ 청장년회의 이선하 전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은 잊힌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손을 한번이라도 잡아본 사람은 전율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어떻게든 움직인다면, 선거판은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통합당이 초강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통합당 후보 간 치열한 경쟁만이 있을 뿐이다. 경북 안동시에 사는 김정민(26) 씨는 “나는 민주당 지지자인데 이곳에서는 섬처럼 느껴진다. 모두들 통합당 후보를 뽑겠다고 난리가 아니다”라고 하소연한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야권의 갈등 움직임에 TK 사람들은 크게 관심이 없다. 어떤 모습이든 ‘반문’ 차원에서 동지 의식을 가질 뿐이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은 ‘혹정(酷政)’으로 표현할 정도로 실망감을 주고 있다. 그러니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결집된 야당 모습은 무조건 찬성이다. 그러나 각론으로 가면 의견이 엇갈려 서로 언급하지 않고 피한다.” 

석민 매일신문 선임기자의 의견이다. 수도권 사람들이 보는 것과 달리 TK에서는 황 대표 인기가 크게 없다. ‘배신자 프레임’이 있는 데다, 문재인 정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인상이 강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오히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인기가 높다 

결국 TK 지역의 ‘반문’ 정서는 이번 총선에서 싫든 좋든 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이다. 몇몇 지역구에서 나타날 ‘이변 가능성’도 그 구도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는 좌절 끝에 내린 TK의 희망을 품은 몸짓일 것이다.




신동아 2020년 4월호

민정식 경운대 기초교육학부 교수·전 영남일보 기자 jsmin@i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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