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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디시(여기 한국이 있다) 축제’ 남영호 예술감독

“프랑스에 ‘젊은 한국’ 알릴 터”

  •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코레디시(여기 한국이 있다) 축제’ 남영호 예술감독

[박해윤 기자]

[박해윤 기자]

파리에 이은 프랑스 제2의 문화도시로 불리는 몽펠리에. 5년 전부터 매년 이곳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 페스티벌이 열린다. ‘코레디시(여기 한국이 있다) 축제’가 그 주인공. 현대무용, 전통 정악, 한식 행사 등이 열리는 명실상부 한류 축제다. 

이 행사는 이곳에 이민 온 현대무용가 남영호 씨가 ‘2015~2016년 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해’를 계기로 시(市)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11월 5~23일 열리는 축제 홍보를 위해 방한한 남씨는 예술감독을 맡아 행사를 총지휘한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게 놀랍다. 지난해와 올해 몽펠리에 중학교 두 곳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두 곳에서도  채택할 예정이다.” 

K-팝 열풍도 뜨겁다고 한다. 방탄소년단은 물론 엑소, 블랙핑크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팬층이 두꺼워 ‘K-팝 몽펠리에 프랑스’ 같은 자발적 모임들이 만들어졌다.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한 남 감독은 1990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파리 5대학을 졸업한 뒤 1992년 몽펠리에 시립무용단 무용수로 활동했다. 1999년 '몸짓댄스무용단’을 창립해 2007년부터 '꼬레그라피(한국을 그리다)무용단'을 운영하고 있다. 남 감독은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한다.
 
“매년 열리는 축제를 통해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한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 전통예술을 흥미롭게 받아들여 보람이 크다.” 



올해 행사 주제는 ‘젊은 한국’이다. 남도의 로컬 푸드가 소개되고 청년 무예인들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9월 불어로 번역되는 ‘칼과 혀’의 작가 권정현 씨와의 문학 행사도 진행된다. 코레디시 축제를 적극 지원하는 필립 소렐 몽펠리에 시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훈장을 받기도 했다.




신동아 2019년 9월호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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