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브르 박물관의 명물인 유리 피라미드 앞에 입장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다빈치 코드’ 도입부의 주요무대인 루브르 박물관 회화관.
파리에서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영화의 주요무대로 등장한 장소는 생 쉴피스 성당이다. 성배(聖杯)를 찾기 위하여 성당을 찾은 사일러스(폴 베타니)가 수녀를 살해하는 장면과 성당 바닥을 부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탈리아 건축가 조반니 세르반도니가 설계한 이 성당은 완공하기까지 134년이란 긴 세월이 걸린 건축물로 웅장한 외관과 함께 독특한 소장품이 많다는 점도 자랑으로 꼽힌다. 성당 바닥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금빛의 로즈 라인 대신 천체를 관측하는 용도로 쓰인 두 줄의 구리선이 깔려 있다.

영국의 링컨 대성당. 웨스트민스터 사원(작은 사진)과 외관이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