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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기 변호사의 골프생각

골프에 대한 열정을 재는 52개의 체크리스트

  • 소동기 변호사, 법무법인 보나 대표 sodongki@bonalaw.com

골프에 대한 열정을 재는 52개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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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말미에는 이런 글이 덧붙어 있었습니다.

비록 이들 항목을 모두 경험하지 않았다고 해도 불쾌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체크하는 항목의 숫자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다음 채점표를 감안해, 앞으로 골프에 대한 당신의 열정을 높여가면 그만이다.

0~10 : 아마도 당신은 초보자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만약 잠깐 골프를 하는 정도에 머문다면 당신은 그 사이에 다른 스포츠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11~20 : 당신은 여전히 진정한 골프 경험의 언저리를 맴돌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조금 더 열심히 골프를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21~30 : 당신이 골프 인생에 있어서 아직 중년이라면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31~40 : 확실히 당신은 진정한 골퍼이다. 그렇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데 그치는 한, 아직 골프광은 아니다.

41~51 : 당신은 엄청나게 많은 라운드를 했을 뿐 아니라 보기 드문 열정을 가지고 플레이해왔음에 틀림없다.

52 : 당신은 오늘 골프를 그만둔다고 해도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당신이 앞으로도 이들 항목 모두를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라운드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아마도 그럴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저는 이 기사를 스크랩해 지금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꺼내어 골프에 대한 저의 열정을 체크해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자부심과 아쉬움이 한꺼번에 피어오릅니다. 특히 다음 항목들과 관련해서 말입니다.

2.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플레이해보았는가?

저는 2001년 9월에 3번, 2004년 7월에 1번, 도합 4번 이 코스에서 라운드 한 적이 있습니다.

3. 페블비치에서 플레이해보았는가?

페블비치 골프장은 소위 세계100대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코스 가운데 제가 맨 처음 라운드한 골프장입니다. 1989년 1월경의 일이었습니다. 스코어는 79타였습니다.

10. 비록 연습 라운드를 보기 위한 것일지라도 마스터스에 가보았는가?

1994년 마스터스대회의 연습 라운드를 구경 간 적이 있습니다. 존 댈리를 따라다니며 구경했습니다. 특히 이틀째 되던 날에는 혼자서 이미지 라운드를 하면서 18홀을 걸어 다녀보았습니다. 그 덕택에 지금도 마스터스 중계를 보면 코스 공략의 루트를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지요.

11. 브리티시오픈에 가보았는가?

2004년 로열트룬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을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13. 대회에 우승한 적이 있는가?

저는 사교성이 부족해 모임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창회에도 잘 나가지 않습니다. 골프모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일하게 참여했던 모임이 1993년경부터 8명으로 이루어진 골프모임이었습니다. 당시 그 모임의 수장은 한국경제신문에 근무하고 있던 김흥구 기자였습니다.

김 기자의 제안에 따라, 그 모임에서는 하루에 남부골프장과 은화삼골프장 두 곳을 왔다갔다하며 36홀씩 이틀에 걸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를 연 적이 있습니다. 특히 김 기자는 브리티시오픈의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저그를 모방해 만든 우승컵까지 마련해놓았더랬습니다. 저는 그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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