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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자 이재명이 유리”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은 패닉에 빠졌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연히 이긴다’는 낙관이 ‘이러다 지겠다’는 당혹감으로 바뀌었다. 그때 민주당이 긴급 호출…
김현미 기자 2022년 01월 23일 -
“나는 평생 학인(學人), 선방(禪房) 아닌 ‘중생의 일상’이 깨우치는 자리였다”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방장(方丈) 성파(性坡)스님이 한국 불교 종가 조계종의 제15대 종정(宗正)으로 추대됐다.조계종은 2021년 12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5대 종정 추대회의를 열고 성파스님을 만장…
오명철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사)우리글진흥원 고문 2022년 01월 11일 -
“교직원 행복이 환자에게 전달되는 지속가능경영 추구”
김운영(57) 고려대안산병원장은 2020년 1월, 고려대의료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전공의 파업, 노조 파업 등이 연달아 발생한 여러 위기에 안…
송화선 기자 2021년 12월 31일 -
“성경 말씀 그대로 실천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온 세계가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터널을 지나는 동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터널 끝 한 줄기 빛을 향해 달려가는 듯 보인다. 코로나19로 전 세…
박세준 기자 2021년 12월 30일 -
“자랑스러운 고대병원 역사, 혁신·소통으로 도약 발판 마련할 것”
정희진(57) 고려대구로병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감염 분야 전문가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백신의 빠른 개발과 출시를 이끈 공로로 대통령 근정포장을 받았다.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020년 이후…
송화선 기자 2021년 12월 29일 -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할 것”
윤을식(58) 고려대안암병원장은 로봇을 이용한 무흉터 유방재건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인물이다. 림프부종과 폴란드증후군 환자 치료 등의 분야에서도 명의로 손꼽힌다.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 원장은 그동…
송화선 기자 2021년 12월 27일 -
“의대 100주년까지 의학교육 및 연구 인프라 개선해 나갈 것”
윤영욱(61) 고려대 의과대학장은 2019년 12월 취임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안으로는 학사 제도 및 조직을 개편했다. 밖으로는 의과대학 캠퍼스화, 제1의학관 리모델링,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에 힘을…
송화선 기자 2021년 12월 25일 -
“세계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
김영훈(64)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부정맥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1997년 미국심장학회가 주는 ‘젊은 연구자상’을 받는 등 진료뿐 아니라 연구 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12월 제15대 고려대 의무…
송화선 기자 2021년 12월 23일 -
“뮤지컬계 ‘오징어 게임’? 불가능한 일 아니다”
‘신동아’는 단국대 일본연구소 HK+ ‘동아시아 지식권력의 변천과 인문학’ 사업단과 함께 ‘한국사회와 지식권력’을 주제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한다.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개인을 통해 삶과 지식, 권력의 연관 관계를 살피고 지식…
송화선 기자 2021년 11월 15일 -
“온 힘을 다해 사시고, 온 힘을 다해 죽으셨다”
9월 8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월주스님(1935~2021) 49재가 엄수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스님은 수행과 종무 행정에 힘쓰면서 동시에 빈민 구제 등 사회 활동에도 앞장섰다. “승려가 산중에만 머물며 세상 아픔을 외면…
송화선 기자 2021년 11월 08일 -
[인터뷰]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아침부터 선선한 초가을 바람이 불어오던 10월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 서강대교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교회 건물은 흡사 돔형의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시킨다. 이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도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 대조…
김건희 객원기자 2021년 11월 08일 -
“코로나19 이후 어린 소녀 대상 성기 훼손 위협 커졌다”
“제 이름 ‘와리스’는 소말리아어로 ‘사막의 꽃’이라는 뜻입니다. 사막의 꽃은 생명이 살아남기 힘든 척박한 환경에서 피어나요. 어머니가 ‘자연의 기적’에 빗대 제 이름을 지어주셨죠. 저는 이 이름이 저를 잘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
송화선 기자 2021년 11월 07일 -
“신동아, 일제강점기에 ‘암시’와 ‘우회적 표현’으로 검열 저항” [창간 90주년]
“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부(全部)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 황제 폐하에게 양여한다.”조선왕조실록 순종 3년(1910) 8월 22일자에 기록된 ‘한일병합조약’ 제1조 내용이다. 이날부터 1945년 8월 15일까…
송화선 기자 2021년 11월 03일 -
[인물탐구]작고 5주기, 식품산업의 선구자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1930~2016) 명예회장은 국내 식품산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카레, 케첩, 마요네즈 등 많은 제품을 한국에 처음 선보이고 즉석식품으로 통하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개척해 식생활 향상과 발전…
김지영 기자 2021년 10월 27일 -
[인터뷰] 승효상 “건축은 공공재, 개인은 사용권만 가질 뿐”
‘신동아’는 단국대 일본연구소 HK+ ‘동아시아 지식권력의 변천과 인문학’ 사업단과 함께 ‘한국사회와 지식권력’을 주제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한다.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개인을 통해 삶과 지식, 권력의 연관관계를 살피고 지식과…
송화선 기자 2021년 10월 07일 -
“난생처음 간 학교가 미네르바스쿨” [이 사람의 삶]
“저희는 건물을 짓는 데 절대 예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학생들 기숙 시설을 제외하고는요. 저희의 모든 자원은 학생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교육적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미국 전역의 다른 어떤 교육기관…
김현미 기자 2021년 10월 06일 -
코로나 방역 4단계에서도 영화 ‘모가디슈’가 대박 난 이유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간 2억 명을 넘던 극장 관객 수가 5분의 1로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002만 명.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집…
김지영 기자 2021년 09월 03일 -
실력도 ‘짱’, 기부도 ‘짱’ 프로골퍼 장하나
올 6월 6일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롯데 오픈에서 프로골퍼 장하나는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우승으로 장하나는 프로 데뷔 이후 2012년 첫 승을 기록한 이후 10년…
구자홍 기자 2021년 08월 31일 -
성경 읽는 신권사,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 [이 사람의 삶]
‘차 의과대학교 융합과학대학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의 현재 직업은 교수로서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다. 1981년 KBS 8기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그는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돼 12년 동안 …
구자홍 기자 2021년 08월 06일 -
“백범 김구 정신에서 탄생한 단국대…교육으로 더 좋은 세상 만들고픈 꿈”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Knowledge is Power)”이라고 했다. 이 말엔 “지식이 곧 권력”이라는 통찰이 담겨 있다. 철학자 미셸 푸코는 이 논의를 더 진전시켰다. 그는 “권력은 자기에게 필요한 지식을 생…
송화선 기자 2021년 07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