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질주’ 막지 못한 책임, 한동훈이 가장 크다
“우스운 얘기지만 내가 법대생이던 1960년대에 법대 (입학) 구술시험에는 ‘자넨 왜 법대에 지망했나?’라고 물으면,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었다. 그러면 교수는, ‘대통령이 되려면 육사(육…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2024년 10월 26일 -
“‘협치 실종’ 尹, ‘전투 정치’ 野… 현대 정치 심각한 병”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이재명만 다루는 건 아니다. 언론이 정치적 이슈만 보도해서는 안 된다. (보도가) 과도하게 그런 쪽으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 김건희, 이재명 두 사람의 유무죄 여부에 대한민국 미래가 좌우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
정혜연 기자 2024년 10월 25일 -
무인기 평양 침투는 北 쓰레기 풍선이 자초한 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부부장은 2020년 6월 13일 담화를 내고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명분으로 “머지않아 쓸모없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2024년 10월 24일 -
체육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
#장면1박정하 위원(국민의힘): 이기흥 회장님도 3연임 하려고 하시나요? 아니에요?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그것은 아직 확정된 게 없습니다.박정하: 확정되지 않았어요?이기흥: 예, 확정 안 했습니다.박정하: 대한체육회장님이 3…
김현미 기자 2024년 10월 23일 -
열린우리당 해체에서 배우는 한동훈의 脫윤석열 전략
4월 총선 이후 매주 금요일이 되면 여의도 안팎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이 어느 정도 떨어졌는지가 화제다. 한국갤럽은 매주 금요일 오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인 전국지표조사(N…
조귀동 정치컨설팅 민 전략실장·‘이탈리아로 가는 길’ 저자 2024년 10월 22일 -
특검 ‘이탈표’ 연결되면 물리적 분당 가능성
모든 갈등의 출발점은 김건희 여사다. 다만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인식과 해법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최대 갈등 요인은 김 여사다. 현직 대통령과 차기 주자라…
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2024년 10월 22일 -
‘통일 그만두자’는 임종석은 현실주의적 패배주의자인가!
모처럼 통일 논의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김정은이 불을 지폈고, 임종석이 기름을 부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9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하지 말고 대한민국…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국민대 석좌교수 2024년 10월 21일 -
‘미스터Q’ 명태균, 尹 탄핵 스모킹건 되나
요즘 정치권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단어 중 하나가 탄핵이다. 한쪽에서는 “이대로는 못살겠다, 3년은 너무 길다”며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고, 다른 쪽에서는 “탄핵 음모를 막겠다”고 한다. 여야 막론하고 당대표도 원내대표도, 국회…
김준일 시사평론가 2024년 10월 21일 -
“韓 ‘활동 자제’ ‘인적쇄신’ 요구, 왜 공개적으로 했을까”
3선(제17·19·20대) 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치 고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남다른 정치 이력을 기록했다. 2021년, 2023년, 2024년 세 차례 실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구자홍 기자 2024년 10월 20일 -
“명태균, 63빌딩 혼자 지었다고 허풍 떠는 꼴”
명태균. 그의 말 한마디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물론 오세훈, 홍준표 등 여권 차기 주자급 인사들이 난처해졌다. 반박하자니 긁어 부스럼 될 것 같고, 가만히 있자니 그의 주장을 인정하는 꼴이 되는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
구자홍 기자 2024년 10월 19일 -
[당선 인터뷰] “통합·균형·치유 특기 살려 행복한 학교 만들겠다”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줍니다. 그의 작품처럼 치열한 역사의식과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야말로 서울의 미래를 밝힐 열쇠입니다. 저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협력, 그…
김지영 기자 2024년 10월 17일 -
“명‧김이 무너뜨린 건 보수 권위와 신뢰”
2년 반 후 대선이 어떻게 진행돼 누가 승자가 될지, 그전에 별일이 생기지 않아 예정대로 대선이 치러질 수 있을지, 2024년 10월 현재 확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서울시장을 만들고, 당대표를 만들고, 대선후보를 만들고, 반(…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2024년 10월 16일 -
[긴급분석] '명태균 여론조사', 누구에게 유리했나
지금 정국은 명태균발(發) 블랙홀이다.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을 지낸 명태균 씨의 폭로가 모든 정치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에서 시작된 명 씨의 폭로는 거침없다. 명 씨는 윤 대통령 부부 앞에서 총리를 추천했…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2024년 10월 15일 -
“음주운전=살인”이라던 文이 침묵한 아이러니
“지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25만 명이 넘는 추천을 받아 올라와 있습니다. 그 청원이 말하는 대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4년 10월 13일 -
尹 극단적 우파 인사 중용, 다가오는 선거 ‘보수 필패’ 예고편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없다고 생각한다. 진화론과 창조론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믿음의 문제다. 학교에서 둘을 같이 가르치면 좋겠다.”“‘동성애는 공산주의 혁명의 중요한, 핵심적 수단이다’ 이런 주장이 있다. 여러 상황을 비춰…
유창선 시사평론가 2024년 10월 12일 -
“조_전혁은 / 전_교조 시대 끝내고 / 혁_신의 씨앗 심겠다”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조희연 전 교육감이 해직 교사 5인을 부당하게 복직시킨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최종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음으로써 치러지게 됐다.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국회의원(18대)이…
구자홍 기자 2024년 10월 10일 -
“역사 왜곡 바로잡고 교육 공동체 회복하겠다”
“정치를 할 생각이었으면 수십 년 전 뛰어들었을 거다. 정치 입문을 제안 받은 적은 많지만 특정 정파에 휩쓸리지 않고 정도를 걸어왔다고 자부한다. 이번에 서울시교육감에 도전한 건 시대적 사명의 발로다.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문제 등으…
김지영 기자 2024년 10월 09일 -
친일 프레임 짜는 ‘자칭’ 진보, 병자호란 때 인조·서인과 똑같다
요즘 우리 정치권에 반일(反日) 혹은 친일(親日) 프레임을 동원해 정치적 적대세력을 친일파, 토착왜구 등으로 명명하는 ‘저항 민족주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정치권·정부·학계에 누가 친일인지 보여주는 도표와 명단이 돌아다니고, …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2024년 10월 07일 -
K-방산의 미국 MRO 진격, 20조 원 규모의 ‘방산업체 노후연금’ 확보
9월 2일 거제시 옥포항에 4만t급(배수량 기준) 군함이 입항했다. 입항 행사장에는 극동미군 해상수송사령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거제시 등 한미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항한 미군 군함의 이름은 ‘월리시라(Wally Sch…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20대 국회의원 2024년 10월 07일 -
‘소용돌이 사회’가 만든 법조 특권주의
다산 정약용(1762~1836)은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과 토지의 완전 국유화를 주장한 선각자요 개혁가였다. 하지만 그런 위대한 인물조차 죽기 전 자녀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사대문 밖으로 이사 가지 말고 버텨야 하며 서울을 벗…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2024년 10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