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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어느 원로 언론인의 충정
저자 김진현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활약한 언론인이다. 1962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해 정경부·경제부 등을 거쳐 편집국 부국장에 올랐다가 논설주간을 맡았고, 한국경제신문사 회장에 이어 문화일보사 회장을 역임했다. 다른 한편…
김학준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2024년 10월 16일 -
“명‧김이 무너뜨린 건 보수 권위와 신뢰”
2년 반 후 대선이 어떻게 진행돼 누가 승자가 될지, 그전에 별일이 생기지 않아 예정대로 대선이 치러질 수 있을지, 2024년 10월 현재 확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서울시장을 만들고, 당대표를 만들고, 대선후보를 만들고, 반(…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2024년 10월 16일 -
2024년 경기침체에도 ‘유유자적’ 정치인들
2024년 여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와 폭염으로 고생한 국민들은 정치권의 또 다른 폭염을 겪어야 했다.9월 6일로 100일을 맞은 22대 국회는 ‘역대 최장 지각’ 개원식에 대통령까지 불참하며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2024년 10월 16일 -
[긴급분석] '명태균 여론조사', 누구에게 유리했나
지금 정국은 명태균발(發) 블랙홀이다.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을 지낸 명태균 씨의 폭로가 모든 정치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에서 시작된 명 씨의 폭로는 거침없다. 명 씨는 윤 대통령 부부 앞에서 총리를 추천했…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2024년 10월 15일 -
[시마당] 눈물은 공평하다
경기가 끝났을 때 승자도 패자도 눈물 흘렸다.땀으로 얼룩진 표정을 닦는 척, 수건에 감정을 파묻고 꾹꾹, 목울대를 치받고 올라오는 울음을 눌렀다.양팔을 높이 쳐든 승자는 메달을 가져갔지만 텅 빈 손을 내려다보는 패자에게도 메달은 있…
강영은 2024년 10월 15일 -
30대 무명 화가가 안중근 영정 그리게 된 까닭
2024년 여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이상원미술관을 찾았다. 11월 4일까지 열리는 개관 10주년 기념전도 보고 오랜만에 미술관 지인도 만나기 위해서였다. 춘천 시내에서 승용차로 30여 분, 화악산 중턱의 계곡물이 흐르는 풍광 좋은…
이광표 서원대 휴머니티교양학부 교수 2024년 10월 15일 -
11년 내리막길 남양유업, 이미지 회복 요원
“제품력은 좋은데,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져 안타깝다.”한 식품업계 관계자가 남양유업을 두고 내린 평가다. 남양유업은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협동조합인 서울우유를 제외하고 민간 유업체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는…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 2024년 10월 14일 -
[에세이] 속도보다 여유, 산책의 기쁨
지난해 가을은 참 행복했다. 무엇보다 출퇴근하는 대부분의 날을 걸었기 때문이다. 내가 걷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걸으면 컨디션이 좋아지고, 머릿속이 복잡할 때도 걷고 나면 말끔해지는 데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걷…
황중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2024년 10월 14일 -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금메달의 진짜 주인공 제이린드버그(J.Lindeberg)
1996년 요한 린드버그(Johan Lindeberg)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제이린드버그를 설립했다. 그는 제이린드버그를 론칭하기 전까지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했다. 특히 1990년대 패션 브랜드 디젤(Diesel)이 국제적 명…
이지현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교수 2024년 10월 13일 -
“음주운전=살인”이라던 文이 침묵한 아이러니
“지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25만 명이 넘는 추천을 받아 올라와 있습니다. 그 청원이 말하는 대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4년 10월 13일 -
[고담기담] 어느 노비의 파란만장 출세기
인생이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때론 얼마나 놀라운가. 나는 성도 없이 태어난 어느 비천한 노비가 모진 세파를 뚫고 이뤄낸 믿을 수 없는 성공에 대해 말해 볼 참이다. 노비의 이름은 막둥, 충청도 후미진 고을 찢어지게 가난한 송씨 양…
윤채근 단국대 한문학과 교수 2024년 10월 12일 -
尹 극단적 우파 인사 중용, 다가오는 선거 ‘보수 필패’ 예고편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없다고 생각한다. 진화론과 창조론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믿음의 문제다. 학교에서 둘을 같이 가르치면 좋겠다.”“‘동성애는 공산주의 혁명의 중요한, 핵심적 수단이다’ 이런 주장이 있다. 여러 상황을 비춰…
유창선 시사평론가 2024년 10월 12일 -
어제는 국제포럼, 오늘은 유등축제
경남 진주의 진면목을 국내외에 알릴 다채로운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고 있다. K-기업가정신을 국내외에 공유할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국제포럼)’이 9월 29일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경남 진…
구자홍 기자 2024년 10월 12일 -
아들에게 HPV 접종을 권하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에서 정답을 내기란 힘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 인생살이에서도 누구 탓을 하리오, 모든 것은 ‘내 탓이로소이다’라고 해야 마음이 편한 법이다.그런데 내 탓이 아니라 네 탓(너의 탓)일지 모…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4년 10월 11일 -
서울에 핵전쟁 대비한 ‘미래형 지하 도시’ 건설하자
11월 미국 대선을 전후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연일 신문지상에 등장한다. 북한은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 이후 꾸준히 핵실험을 진행하며 기술을 고…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2024년 10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