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아 만평 ‘안마봉’] ‘두 손’ 든 대한민국 청년의 절망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30대가 33만4000명이다. 사상 최대다.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1월 26일 -

[시마당] 대왕오징어
또 보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류성훈 2025년 11월 19일 -

트럼프발 관세전쟁은 인도-태평양 ‘바다 패권’ 경쟁이다
인도-태평양은 전 세계 GDP의 60%, 인구의 65%, 교역량의 75%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무대다.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으로 스리랑카의 함반토타 항구에서부터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 이르기까지 진주목걸이…
구자홍 기자 2025년 11월 18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정치와 권력의 칼날
정부가 계엄에 참여하거나 협력한 공직자 색출에 나섰다. 12·3비상계엄만큼 전격적이다.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1월 18일 -

로봇이 곧 노동을 대신할 것이다
“21세기, 로봇은 고대 문명에서 노예 노동이 차지했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변화가 채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되어, 마침내 인류는 속박에서 해방되어 더욱 숭고한 이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구자홍 기자 2025년 11월 17일 -

슬럼가 아이가 겪어낸 상처, 삶 바꿀 ‘정답’ 되다
인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꼽자면 ‘다양함’이다. 세계 최다 인구를 자랑하는 민주주의 국가지만 카스트제도 등 불평등의 면모가 아직 남아 있는 국가다. 시대에 뒤처진 듯 보이지만 수많은 혁신 IT 기업가를 낳은 나라이기도…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1월 16일 -

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부활한 그리스 神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 아파트 이름에는 한글도 영어도 아닌 국적 불명의 합성어나 외래어가 난무한다. 이름의 어원이나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답답한 마음에 그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봐도 속 시원한 설명을 찾을 수…
김원익 홍익대 문과대 교수·㈔세계신화연구소 소장 2025년 11월 15일 -

[포토 에세이] 제주産 순모 니트 ‘한림수직’을 아시나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추운 겨울 어느 날, 어머니와 이모들이 조선호텔에서 함께 구매해 입었던 거래요.”
구미화 전 신동아 기자 2025년 11월 10일 -

‘높은 문화의 힘’ 말하기 전에 역사 앞 품위 갖춰야
“문화강국의 첫 입구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략) 우리 대한민국이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주요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2025년 11월 01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대통령이 제일…삼권분립 위태한 한국
거대 여당의 사법부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0월 26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응답 없는 정부
캄보디아 독재자 폴 포트의 ‘킬링필드(Killing Field)’가 떠오른다.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0월 25일 -

남북 ‘핵 균형’ 이뤄야 핵전쟁 막을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구축한 ‘규칙 기반 자유주의 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힘’에 기반한 강대국 정치의 부활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국제질서 재편과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구자홍 기자 2025년 10월 22일 -

[시마당] 포옹?
이 사물에는 껴안아 주는 느낌이 없다
신원경 2025년 10월 21일 -

시간 관장하는 ‘크로노스’는 시계 브랜드 지배했다
그리스 신화에는 시간과 관련된 신이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물리적 시간을 관장하는 ‘크로노스’와 기회의 신 ‘카이로스’다. 카이로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가문과 출생도 불분명하다. 키오스섬 출신의 고대 그리스 …
김원익 홍익대 교수·㈔세계신화연구소 소장 2025년 10월 21일 -

염치없는 정치인, 한국 사회를 위태롭게 한다
‘관포지교’의 주인공 관중이 지은 책 ‘관자’ 목민편에는 “예의염치 시위사유(禮義廉恥 是謂四維)”라는 말이 나온다. ‘예절, 의로움, 청렴함, 그리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이 네 가지가 사회를 지탱하는 네 개의 기둥’이라는 뜻이다…
구자홍 기자 2025년 10월 20일 -

[에세이] 가을을 썰다, 계절을 담는 칼끝
가을은 요리사에게 선물처럼 기쁘기도 하고 시험처럼 어렵기도 한 계절이다. 하늘은 푸른 유리처럼 높고, 바람은 선선하게 뺨을 스친다. 들판은 노랗게 물들고, 바다에는 살이 오른 생선이 가득하다. 이 계절은 참으로 풍성하다. 하지만 그…
김재훈 요리사 2025년 10월 19일 -

오늘의 피해자가 내일의 가해자가 되는 순간
사회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내가 옳고, 나만이 정의롭다”는 믿음이 팽배하다. 정치 논쟁, 일상의 작은 갈등 속에서 상대를 배제하고 단죄하기는 쉽다. 다른 의견은 오류로, 내가 겪지 않은 일은 거짓이라 치부하면 된다. 그러나 모…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0월 18일 -

명절은 지나가지만 부부 사랑은 오래 남는다
명절에는 시댁 가서 일해야 하는 며느리들만 힘든 게 아니다. 결혼하지 않은 청춘 남녀도, 결혼에 실패한 ‘돌싱’도 가족이나 친척에게 집요한 질문 공세를 받을까 마음이 편치 않다. 명절만 되면 신경이 예민해지는 아내 눈치를 봐야 하는…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5년 10월 18일 -

‘난임’의 순우리말은 ‘애 배기 더딤’, ‘순풍순풍’ 낳았다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오래전부터 우리말과 한글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한글은 알면 알수록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정교한 체계를 갖춘 과학적 성과라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순우리말 역시 그 자체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
조정현 사랑아이여성의원 원장 2025년 10월 09일 -

“나쁜 건 멀리하라, 세심하게 내 몸을 사랑하라”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60대 얼짱’으로 꼽히는 기업가가 있다. 1975년 창업해 우리나라에 처음 알로에로 만든 제품을 보급한 ‘김정문알로에’를 이끄는 최연매(65) 회장이다. 최 회장은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
김지영 기자 2025년 10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