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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인간이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쉽게 열지 못하는 방 하나쯤 품고 살아간다.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세태는 실패를 개인의 결함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실패로 얻은 상처는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실패…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6년 07월 13일 -

노벨이 쓴 복수극과 리오넬 메시 축구화의 공통점
‘솜누스’라는 수면산소캡슐 카페가 있다. 그와 똑같은 이름의 침구와 커튼 전문 가게도 있고 모텔도 있다. ‘솜누스’ 텐트도 있고 침낭도 있다.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가 하나같이 잠과 연관돼 있다. 잠과 관련된 제품의 이름이 솜누스인 …
김원익 홍익대 문과대 교수·㈔세계신화연구소 소장 2026년 07월 11일 -

생각과 질문을 끌어내는 공간, 수원 지관서가를 가다
‘AI 시대 다시 묻는 인문학’은 재단법인 지관(止觀)과 ‘신동아’가 공동 기획한 시리즈다. 그동안 사람을 통해 인문학의 현재를 추적해 온 이 시리즈가 이제 영역을 공간까지 확대하려 한다. 생각은 앉아서만 오는 게 아니다. 발길 닿…
수원=글·사진 허문명 기자 2026년 07월 06일 -

“노력은 배신 안 해…날 키운 8할, 군대서부터 몸에 밴 인내심”
K-푸드의 세계화와 더불어 요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TV뿐 아니라 SNS에도 요리 관련 콘텐츠가 넘쳐난다. 요리를 대중적인 콘텐츠로 만드는 데는 셰프들의 활약이 한몫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정호영(50) 셰프를 빼놓을…
김지영 기자 2026년 07월 05일 -

“뽀드득 세안은 금물, 각질 제거할수록 피부장벽 무너진다”
햇살이 따사로워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노출이 늘어나면 우리 시선이 먼저 향하는 곳은 단연 피부다.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은 피부장벽을 위협하고, 노화의 시계를 한층 빠르게 돌린다. 여…
김지영 기자 2026년 07월 04일 -

기업 이익 위해 작동하는 스마트폰, 나의 도파민 회로 장악한다
미디어 학자 마셜 맥루한은 1964년 자신의 저서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에서 “모든 미디어는 인간 신체의 확장”이라는 유명한 명제를 남겼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단순히 시각이나 청각을 돕는 ‘외부 구조’를 넘어 우리의 뇌와 …
강도형 강도형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전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026년 07월 03일 -

소프라노 조수미, 데뷔 40주년 특별기획전 열린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CONTINUUM: 四季의 노래’가 7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갤러리 아트큐브2R2에서 열린다.
최진렬 기자 2026년 06월 24일 -

“이순신은 한반도 유사 이래 최고 경영자였다”
과거는 단순히 흘러간 옛이야기가 아니다. 역사적 인물이 걸어간 길을 곱씹어 당면한 문제 해결에 잘 적용하면 미래를 밝게 비추는 지혜의 거울 같은 구실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은 우리에게 ‘반면교사’와 ‘…
구자홍 기자 2026년 06월 23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여당 권력투쟁을 보는 유권자들의 고심
국정과 민생을 책임진 여당의 권력 놀음이 가관이다. 국민은 상상도 못한 참정권 침해로 어안이 벙벙한데, 국민주권정부의 집권 여당은 선거 책임을 두고 ‘네 탓’ 공방이다. 대놓고 권력투쟁을 할 때인가.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6년 06월 22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참정권에 불 지른 선관위
1987년 6월 민주항쟁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연세대 정문 앞 시위 도중 최루탄에 쓰러진 이한열 열사의 비극적인 모습이 도화선이었다. 그 뜨거웠던 6월 광장에서 학생과 시민들은 목이 터져라 ‘국민주권’과 ‘직선제 개헌’을 외쳤다…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6년 06월 21일 -

AI와 함께라면 당신도 상위 1% 주식투자자가 될 수 있다
바야흐로 AI 전성시대다. 학생은 AI로 공부하고, 직장인은 AI를 활용해 일한다. 이 책 저자는 질문을 통해 답을 얻는 생성형 AI를 활용, 성공적 투자자로 거듭난 케이스다. 챗GPT가 나온 지 3년 만에 어떻게 AI를 활용해 투…
구자홍 기자 2026년 06월 20일 -

[시마당] 늑골
나, 다리가 두 개뿐이라서
추성은 2026년 06월 19일 -

필리핀에서 맛본 ‘그라냐뇨 파스타’의 결
꽃샘추위가 남아 있던 이른 봄, 업무차 필리핀에 다녀왔다. 관광하러 간 게 아니었기에 한동네에 오래 머물며 숙소 근처 식당에서 하루 두 끼를 꼬박꼬박 해결해야 했다. 낯선 나라에서 자주 먹은 음식들의 고향은 필리핀이 아니라 이탈리아…
글·사진 김민경 맛칼럼니스트 2026년 06월 17일 -

가장 느린 발끝으로, 가장 깊은 삶을 쓰다
사람은 늘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는다. 누군가는 빨리 세상과 호흡을 맞추고, 누군가는 더디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다. ‘나의 왼발’은 그 느린 시간을 끝까지 지켜보는 영화다. 이 작품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극복의 서사가 아니다. …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6년 06월 14일 -

“위고비·마운자로 맞고 배 아프다면 췌장염 의심해 봐야”
“통증은 복부에서 시작해 등 쪽으로 뻗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병원에 온 환자 대부분이 통증 완화를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런 ‘새우등 자세’는 급성 췌장염의 전형적인 시사점이다. 심하면 피부색까지 변한다.”
이진수 기자 2026년 06월 13일 -

‘통합된 북미’ 외치던 2026 월드컵은 어쩌다 ‘분열의 월드컵’이 됐나
2026년 6월 11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북미 대륙을 향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 북중미 월드컵은 표면적으로만 살펴보았…
정기웅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 교수 2026년 06월 12일 -

난임 원인? “너무 잘 먹어서”…단순한 밥상에 해법 있다
요즘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음식을 찾는 게 아니다. 입이 심심해서, 아니 솔직히 말하면 자극이 필요해서 맛있는 것을 찾는다. 마트에 가보면 계절도, 국경도 무색하다. 한겨울에도 열대 과일이 쌓여 있고, 외국에서나 먹을 법한 음식이…
이경호 마마파파&베이비산부인과의원 원장 2026년 06월 11일 -

시그너처 전술 없는 감독이 가장 많이 우승했다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는 그라운드 밖에서 먼저 흔들렸다. 문제의 핵심은 리더십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대회를 앞둔 5월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대회가 끝나는 대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선…
한준 풋볼아시안 발행인 2026년 06월 10일 -

구글 ‘제미나이’에 숨겨진 인간의 친구 되고픈 열망
우리 주변엔 ‘아카데미(Academy)’라는 명칭의 교육 단체가 아주 많다. 대개 학원이다. 특히 1927년 설립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 영화협회 이름에도 ‘아카데미’가 들어 있다. 정확한 이름은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
김원익 홍익대 문과대 교수·㈔세계신화연구소 소장 2026년 06월 09일 -

“마음이 긴장하면 몸은 생식을 후순위로 미룬다”
“임신이 잘 되지 않으면 사람이 얼마나 예민해지는지 아세요? 말 한마디에도 깊게 상처를 받고, 그 스트레스가 결국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해요. 나이가 많다고, 특정 질환이 있다고, 자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임신이 안…
김지영 기자 2026년 06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