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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연금 보장하니 걱정 말라”는 말에 고개 끄덕일 청년 있나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연금개혁 논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도 아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이 대표는 2월 20일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합의 불발 시 법안을 강행 통과시킬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 2025년 03월 19일 -
“암살범 잊히는 분위기” 2년 7개월째 안 열리는 ‘아베 재판’
“(아베) 신조는 위대한 친구였다. 내가 그렇게 슬펐던 적은 없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7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첫 미일 정상회담 모두에서 트럼프 1기 당시 합을 맞췄던 아베 신조 전…
위싱턴DC=최진렬 기자 2025년 03월 02일 -
“계엄령 이후 대한민국은 사실상 내전 상황”
12·3 계엄령 여파가 해가 바뀐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법 처리를 둘러싸고 국론이 분열됐다. 찬반 진영은 온·오프라인에서 세(勢) 규합에 나섰다. 대규모 집회도 이어진다. 대중 선전·선동도 빠지지 않는…
최창근 에포크타임스코리아 국내뉴스 에디터 2025년 03월 01일 -
“3‧1운동은 대한민국이 시작된 뿌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큰 나무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3‧1독립만세운동이다. 그때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국가의 뿌리가 생겨나지 않았으면 지금처럼 큰 나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1920년생, 동아일보와…
구자홍 기자 2025년 03월 01일 -
“쌓이고 쌓인 울분과 누적된 원한으로 2‧28 감행”
대구 2‧28 민주운동의 주역인 고(故) 이대우 부산대 교수(1942~2009)가 2‧28 민주운동 직후 작성한 회고록이 처음 발견됐다. 이 교수는 1960년 당시 경북고 학생부위원장으로서 시위를 계획하고, 2월 28일 당일 교내 …
최진렬 기자 2025년 02월 28일 -
“연수원 동기들은 ‘판사 된 것도 운동의 연장이었구나’ 생각”
“사법연수원 동기들끼리 모이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판결이 이슈가 되곤 했다. 국회 불법 점거 사건으로 기소된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에 대해 공소를 기각하거나, 노동 관련 재판에서 전향적 판결을 내렸던 기억이 난다. 그럴 때면…
최진렬 기자 2025년 02월 24일 -
“투표함 보관소 CCTV 해킹?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나 가능”
“선거인명부 시스템을 해킹하는 것은 어렵다. 설령 해킹에 성공해 사전투표를 조작하더라도 본 투표일에 부정선거 사실이 발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투표를 하러 온 사람은 자신이 사전투표자로 분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엄청…
최진렬 기자 2025년 02월 21일 -
“선관위 비밀번호 12345? 기업이면 바로 담당자 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서버가 ‘해킹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절대 해킹될 리 없다’고는 더욱 말 못 한다.”‘보안전문가’ 왕효근 스텔스솔루션 대표는 “부정선거 여부에 대해 어느 쪽으로도 확언할 수 없으며, 확언해서…
최진렬 기자 2025년 02월 21일 -
“어리다고? 체육 인생 35년…건강한 소통에 앞장서겠다”
누군가는 이변이라고 말한다. 또 누군가는 지금 필요한 변화를 가장 잘 이끌 리더라고 평가한다. 1월 14일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연임을 노리던 이기흥 회장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쥔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을 …
김지영 기자 2025년 02월 17일 -
2025년에 무속신앙? 상류층일수록 의존 더 해
“만약 기다리지 못하고 섣불리 움직였더라면….”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23분경 긴급 브리핑을 연 윤석열 대통령이 종북과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전국 단위의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사업가…
김건희 객원기자 2025년 02월 12일 -
해도 너무하는 지방의회 해외 출장 비리 백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이윤미(33) 씨는 동대문구의회를 볼 때마다 답답하고 분통이 터진다. 연봉은 인상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주식은 고점에 물려 있어 장보기 횟수도 주 1회로 제한할 정도로 사정이 나빠진 그는 …
김건희 객원기자 2025년 02월 08일 -
잊었던 꿈 이어가는 ‘시니어 배우’들의 열정
혼잡한 학원 외부와 달리 사뭇 긴장감이 맴도는 좁은 강의실. 희끗희끗한 머리, 혹은 새치 염색으로 칠흑같이 어두운 머리를 한 40~60대 수강생들이 둘러앉았다. 투박한 손 아래로 보이는 큼지막한 글씨의 대본 속에 형형색색의 형광펜 …
임다솜 고려대 미디어학부 3학년 2025년 02월 08일 -
안전한 국민 이동수단 ‘승강기’,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飛上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고층 건물에서 일하는 도시 현대인에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같은 ‘승강기’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그저 그런 편의 시설이 아니다. 인구 절반이 모여 살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 …
구자홍 기자 2025년 02월 03일 -
헌법학자가 살펴본 尹 탄핵심판 주요 변수
‘탄핵’은 힐책한다는 의미의 ‘탄(彈)’ 자와 ‘꾸짖다’ 혹은 ‘캐묻다’라는 의미의 ‘핵(劾)’ 자가 합쳐진 단어로, ‘죄상을 들어 책망함’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법적 용어로서 탄핵은 한층 복잡한 의미를 갖고 있다. 통상적 사법절…
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5년 02월 02일 -
[영상] “지금은 국민 불안 해소하는 데 집중할 때…인천發 맞춤정책, 韓 경제‧인구문제 실마리 제공”
정치는 말(言)의 전쟁이다. 말로 유권자들을 설득해 권력을 획득하고, 말로 상대 당을 설득해 법을 만들고 정책을 집행한다. ‘주무기’가 말인 전장(戰場)이니 정치인들은 말을 칼처럼 휘두른다. 현안이 생기면 즉각 날카롭게 상대를 공격…
박세준 기자 2025년 01월 28일 -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젊음’을 걸어보세요”
모두가 취업에 매달리고 스펙을 논할 때 세계로 뛰어든 대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스스로 번 돈으로 약 1년 동안 세계여행을 다녔다. 대학 교정을 나와 세계 각지에서 젊음을 불태웠다. 긴 여정을 마치고 귀국,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온 세…
신예진 고려대 미디어학부 3학년 2025년 01월 11일 -
40년 전인적 치료 이어온 고려대안산병원, 남다른 의료의 깊이
1985년 4월 15일 개원 당시 고려대안산병원은 경기 안산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었다. 당시 경기 안산은 허허벌판이었고 반월공단이 인근에 밀집해 있어 생활수준이나 의료 여건이 좋지 않았다. 이에 고려대안산병원은 내과·외과·산부인과·…
김건희 객원기자 2025년 01월 08일 -
고려대구로병원, 첨단 의술과 인프라 고도화 통해 암 정복 나선다
중증환자들은 병을 치료하고 몸을 회복하기 위해 진료실을 방문한다. 그러나 중증이나 희귀질환 등 고난도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전문의료기관이 마땅치 않아 오히려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고려대구로병원을 찾는 전체…
김건희 객원기자 2025년 01월 07일 -
상급종합병원의 새로운 스탠더드, 고려대안암병원
최근 고려대안암병원이 대한민국 의료전달체계 확립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2024년 11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한 단계 진일보한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고려대안암…
정혜연 기자 2025년 01월 03일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글로벌 의과학자 양성 새 지평 열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하 고려대 의대, 학장 편성범)은 전통과 혁신이 결합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의학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나아가 환자 진료라는 전통적 의사 역할을 넘어, 글로벌 의과…
김지영 기자 2025년 0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