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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정치개혁 실험 중
한나라당 A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는 데 선봉장을 자임했다. 그러나 경선에서 패배하고 이듬해 18대 총선을 거치는 동안 친박계 내부에서 뒷전으로 밀린 느낌이라고 한다. …
201102 2011년 01월 19일 -
‘서강대 라인’ 막강 파워
1월10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서강대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이 열렸다. 이날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참석 여부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박 전 대표…
201102 2011년 01월 19일 -
중년 남성 겨냥한 명품 비즈니스의 세계
#. “창의적 디자인에 끌리다” “동년배 친구들이 술, 담배에 쓰는 비용을 저는 패션에 투자합니다. 무조건 비싼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디자인이 얼마나 창의적인가’로 구매를 결심하죠.”중견기업 간부 박모(51)씨는 까다로운 심…
201101 2010년 12월 22일 -
편안한 노후를 위해 꼭 챙겨야 할 ‘4개의 통장’
겨울 한파가 몰아치던 12월 어느 날, 중견기업에 다니는 박 과장(43)은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대학 5년 선배로, 자신을 이 회사로 이끌었던 김 부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는 것이었다. 그의 자리로 달려가 보니 벌써 짐을 챙기고…
201101 2010년 12월 22일 -
‘짜고 치는 고스톱’ 교원평가제의 허와 실
2010년 9월6일, 서울 노원구의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특수학급 담임을 맡고 있는 K교사는 자신의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를 받아 보고 깜짝 놀랐다. 평가에 참여한 학부모 14명 전원이 K교사에게 모든 항목에 최하점수를 준 것이다. 경…
201101 2010년 12월 22일 -
[정밀탐구] 연평도 피폭 데이터로 분석한 북한 장사정포 서울 공격 시뮬레이션
남북한 사이의 긴장이 극단으로 치달은 2월의 어느 밤, 개성직할시 판문군 일대에 배치된 북한 장사정포 갱도진지가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한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갱도진지 개폐로 전쟁 위협 수위를 높이며 남측을 압박하던 그간의 행…
201101 2010년 12월 22일 -
[직격비판] “자위권 적용하면 교전 규칙 상관없다? 말도 안되는 난센스!”
연평도 피폭 이후 정부는 앞으로 북한이 또 한 번의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한 바 있다. 김관진 신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해서는 “굴복할 때까지 응징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고강도 …
201101 2010년 12월 22일 -
[심층분석] 미·중 대립구도 이용해 베이징 압박하는 ‘전쟁 비즈니스’
11월23일 연평도 포격에 담겨 있는 북한의 전략적 목적은 다층적이다. 세습 후계자의 군권 장악이나 리더십 과시를 위한 도발이라는 분석은 이미 상식이 됐다. 대미(對美) 협상용이라거나 대남(對南) 압박 카드라는 설명, 즉 북방한계선…
201101 2010년 12월 22일 -
“무책임한 대기업 노사문화가 불공정 사회 만든다”
대한민국에서 일하고, 사랑하고, 즐겁게 사는 것은 개인에게만 달린 문제일까. 국가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박재완(56)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기 전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다. 그가 이 나라의 고용과 노동 정책을 책임지는 장관 자리…
201101 2010년 12월 21일 -
[정밀분석] 팥소 없는 찐빵 닮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상상해보자. 여성 종업원이 옆에 앉는 카페에서 3시간 넘게 떠들었다. 격 낮은 대화를 나누면서 신나게 놀았다. 아내가 집에서 대화를 모조리 엿들었다. 끔찍한 일이다. 불가능하다고?2010년 4월5일 최경환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 …
201101 2010년 12월 21일 -
[집중취재] 거꾸로 재현된 미·소 군비경쟁 표류하는 선진정예강군 건설
“우수한 공군과 해군과 포화들을 소유한 적들과 싸우는 특수한 조건에서 전투를 수행할 줄 몰랐습니다…적 후방에서 유격전을 전개하는 것은 적의 참모부와 후방을 습격하여 적 후방에서 제2전선을 조직함으로써 적의 퇴로를 절단하여 적에게 공…
201101 2010년 12월 21일 -
“교전규칙 얽매인 건 형식주의와 기회주의에 빠진 탓”
인간이 만든 게임 중 가장 잔인한 것이 전쟁이다. 국가 간 폭력의 충돌인 전쟁은 반(反)지성의 극치다. 하지만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할 만큼 크고 작은 전쟁이 문명의 물줄기를 바꿔왔다. 지금도 세계 곳곳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
201101 2010년 12월 21일 -
[특집 | 11·23 연평도 도발 그 후]
201101 2010년 12월 21일 -
한국에서 이주민으로 산다는 것
11월의 첫 주말, 경기 광명시 성애병원 영안실을 찾았다. 출입국사무소의 집중단속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한 베트남 노동자를 조문하기 위해서였다. 8년 전 입국해 일용잡부로 살아온 두안의 빈소를 스물아홉 살 아내 난이 지키고…
201012 2010년 12월 03일 -
복권 한 장에 담긴 희망과 나눔
지난해 말 복권위원회에서 발표한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보고서(한국갤럽, 전국 19세 이상 1009명)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절반가량이 1년에 한번 이상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복권을 구입하는 경우도 22%가 넘었다. …
201012 2010년 12월 02일 -
“권력 안 휘두르는데 무슨 레임덕?”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회의를 무사히 마친 다음날인 11월1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1박2일 일정으로 방일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서…
201012 2010년 12월 01일 -
“전태일 정신 언제나 나에게 채찍”
“옅은 잿빛구름이 하늘을 우중충하게 뒤덮은 七○년 十一월十三일 오후 一시二十五분경 서울 音大로 들어가는 골목 平和市場 입구의 사람들 틈에 서 있던 한 靑年의 옷깃에서 검은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성재 기…
201012 2010년 11월 18일 -
“실세들로부터 간접적으로 사퇴 압력 받았다”
정운찬(63) 전 총리의 이미지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학자다. 우리는 공부 많이 한 사람들, 이를테면 학자나 교수에 대해 몇 가지 고정관념 또는 선입관을 갖고 있다. 고지식하고 고집 세고, 언변과 사고력은 뛰어난 반면 소심하고 우유부…
201012 2010년 11월 18일 -
‘논쟁적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의 쾌도난마
‘세계 경제는 만신창이가 되었다.’경제학자 장하준(47)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신간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3 things that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는 첫 문장을 이렇…
201012 2010년 11월 18일 -
문정인 교수가 진단하는 북한 권력승계와 급변사태 가능성
어느 때보다 숨가쁜 한 달. 9월28일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를 전후해 전 세계 언론은 평양을 주목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전격적인 방식으로 김정은을 공개한 북한은 다양한 형태로 ‘후계자 홍보’에 나섰고, 사상 최초로 대규모 외신기자단…
201011 2010년 1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