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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마동석 전략’과 ‘질서의 정치’로 트럼피즘 계승해야
비상계엄 1년, 나라는 다시 거대한 정치 실험대에 올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사법이 아니라 정치에 있다. 법의 형식을 빌렸을 뿐, 실상은 정치가 법의 언어를 빌려 서로 다른 현실…
심규진 스페인IE대 교수 2025년 12월 05일 -

하상응‧유승찬 “‘계엄 프레임’ 못 벗어나면, 국힘 지방선거 참패”
‘12·3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년이 다 돼간다.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으로 파면됐고, 6·3대선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극심한 분열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구자홍 기자 2025년 12월 03일 -

12·3비상계엄 1년, ‘자멸의 역사’ 되풀이한 국민의힘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2025년 12월 02일 -

계엄 이후 ‘이재명 지지 현상’ 도드라진 60代
60대가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의 캐스팅보트로 떠오르고 있다. 6월 3일 치러진 21대 대선의 60대 선거인 비중은 17.7%였다. 선거인은 중앙선관위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말로 유권자를 지칭한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2025년 12월 02일 -

‘족보정치’ ‘정치투쟁’ ‘실리 추구’…86세대의 끈질긴 생명력
86세대(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가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3차 전성기다. 1차 전성기는 노무현 정부 때다. 친(親)노무현계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DJ계(동교동계)와 결별 후 창당한 열린우리당을 통해 무려 108명…
이종훈 정치평론가 2025년 12월 01일 -

‘진짜 운동권’ 민경우가 본 계엄 이후 ‘권력 핵심’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후 우여곡절을 거쳐 올해 6월 3일 치러진 대선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했다. 이 과정에 86세대(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이 글은 1980년대 20대 때 학생운동에 …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前 범민련 사무처장 2025년 12월 01일 -

계엄으로 ‘尹 자멸’ 후 ‘민주당 패권시대’ 열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극은 0.73%의 아주 근소한 표차로 대통령이 됐다는 것을 망각한 데서 비롯됐다. 그는 절반이 넘는 국민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음을 염두에 두고 국정을 조심스럽게 운영했어야 했다. 야당의 탄핵 발의와 예산 삭감…
구자홍 기자 2025년 11월 30일 -

왜 이재명은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고 했나
“‘손가락혁명’ 동지들의 도움이 필요해요..기사에 욕설 댓글 난무..응원댓글 좀 부탁합니다^^ (중략) 기사를 보면 꼭 공감 누르고 댓글 달고 댓글 추천해 주세요. 그게 바로 손가락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손가락 혁명입니다.”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2025년 11월 29일 -

‘내란’ 반사이익 사라져… 李, 새 정책의제 발굴해야 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은 3명 정도에 불과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임에는 실패했으나 중임에는 성공했기에 제외한다. 그 세 명 중 한 명이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다. 부시 대통령은 걸프전을 승리…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25년 11월 28일 -

“핵잠재력 확보로 대비 태세 확실히 하되, 남북은 서로 간섭 않는 ‘이웃’으로 살자”
2023년 12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남북 관계를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라면서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라고 선언했다. 웃는 얼굴로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추구해 온 우리에게 호전적 태도로 적대하겠다는 입…
구자홍 기자 2025년 11월 26일 -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고정관념 깨는 李…흔들리는 국힘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의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이로써 한미동맹은 안보와 경제 첨단 기술을 포괄하는 진정한 미래형 전략적 포…
이동수 세대정치연구소 대표 2025년 11월 25일 -

겉으론 ‘당원주권’, 속으론 ‘정청래 대망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 주권’을 구현하겠다며 앞장서 추진 중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가 당내 계파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1인1표제’ 도입이 ‘당원 주권’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지만, 대의원 투표 비중을 …
구자홍 기자 2025년 11월 25일 -

“여당 폭거에 자유민주주의 체제 붕괴, 정치 최전선 무너져”
“팩트시트라더니 실제 내용은 백지 시트, 굴종 세트였다. 구체적 이익은 하나도 없는 화려한 말잔치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외환 투자의 핵심인 규모, 수단, 타이밍을 모두 미국에 내줘 외환 주권이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반도체 무관세…
정혜연 기자 2025년 11월 22일 -

“‘항소 포기 지시’ 없었다는데 어떻게 항명인가”
“이미 죽은 검찰에 무슨 말을 보태나.”
박세준 기자 2025년 11월 21일 -

[추적] “‘항소 포기’ 지시는 빠져나갈 구멍 다 마련해 놓고 이뤄진다”
대장동 항소 포기가 정국의 뇌관이 되고 있다. 거액의 범죄수익 환수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책임론이 급부상한 것이다. 검찰의 항소 포기로 7814억 원으로 추산되는 범죄수익 대부분을 환수할 방법이 사실상 사라졌다. 한국갤럽이 11월 1…
최진렬 기자 2025년 11월 20일 -

“李, 유동규에게 직접 보고하라는 포괄적 권한 부여”
검찰 기소 4년여 만에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이 나왔다. 판결문만 724쪽에 달하는 이번 재판은 방대한 내용 속에 수많은 쟁점이 뒤엉켜 있다. 여기에 검찰의 항소 포기로 1심 판단이 남은 재판을 좌우할 기준점으로 굳어지며 판결의 의…
최진렬 기자 2025년 11월 19일 -

‘속전속결’ 검찰청 폐지 득과 실…검사 2000여 명은 어디로?
정부와 여당이 합의한 것처럼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수사 기능을 분리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예기간 1년 동안 이를 번복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2026년 9월 검찰청은 창설 7…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헌법학) 2025년 11월 08일 -

김어준의 민심 풍향계는 어쩌다 ‘與론조사 꽃’ 됐나
방송인 김어준 씨는 2022년 20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한 직후 “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을 했고, 그것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을 설립했다. 김 씨의 이 같은 행보는 처음…
최진렬 기자 2025년 11월 06일 -

지지자들 전율 일게 한 李 언행, 팬덤 정치의 실천 강령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했던가. 2010년 11월 11일 뜻밖의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이재명에게 직접적이고 강한 타격은 미치지 못했지만, 그의 ‘태도’ 문제를 드러내게 한…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2025년 11월 06일 -

“‘케데헌’ 즐길 수 있는 건 군인들의 희생 덕분”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는 6월 30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로, 뮤지컬과 판타지와 코미디를 절묘하게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매기 강(M…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전 국회의원 2025년 11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