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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균형 지역에서 ‘결단 지역’으로 바뀌다
한국 보수의 무게중심이 서서히 충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였던 충청은 정권교체기의 균형추로 기능했지만, 독자적 주체성은 상징에 머물렀다. 김종필, 이회창, 안희정, 반기문 등 걸출한 인물들이 ‘충청대망론’의 주역으…
심규진 스페인IE대 교수 2025년 11월 04일 -

국민주권 신경 쓴다면, 입법·행정부 권한부터 줄여야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인 삼권분립은 초등학생도 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며 상식이다. 입법부·행정부·사법부는 서로를 견제하며, 어느 하나도 우위에 서서는 안 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국민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폈다. 이재명…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5년 11월 04일 -

“알박기 기관장 나가라”지만 文 정부 인사만 21명
○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취임 일자가 어떻게 되죠?”
최진렬 기자 2025년 11월 03일 -

‘3류 정치’가 대한민국 정신문화 뒤엎었다
지난해 7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미 전임 위원장 두 명을 탄핵 발의로 사퇴시킨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후보자도 낙마시키려 했다. 회의장은 적개심으로 가득했다. 12명이나 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
오정환 정치 칼럼니스트·전 MBC 보도본부장 2025년 10월 30일 -

김정은의 숨겨진 비밀 금고 ‘국무위원회 36국’의 실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개인 비자금을 관리하는 북한 비밀 조직의 실체가 처음 공개됐다. ‘국무위원회 36국’이다. 이 조직은 본부서기실 36과에서 출발해 2016년 6월 국무위원회가 신설되면서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36국은 …
엄상현 기자 2025년 10월 25일 -

“말빚 갚느라 78년 검찰청 해체, 부작용은 이미 나타나”
“정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국민께 알리고 싶었다. 다수 국민 뜻을 받들어야 할 국회가 일부 극성 지지층에 포획돼 그들 요구대로 대화도, 토론도 없이 일방적으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호소하고 싶었다.”
구자홍 기자 2025년 10월 24일 -

‘중도 탈환’ 기회 맞은 국민의힘이 가야할 길
국민의힘이 ‘집토끼냐 산토끼냐’의 생존 기로에 서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위기가 일상이 되었고, 절대 과반 의석을 앞세워 광폭 공세를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만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해법은 명확하다. 과…
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2025년 10월 23일 -

“대한민국은 체제전쟁 중, 독재화 7단계 중 6단계 반 지났다”
“한마디로 평가할 가치조차 없는 무능한 정부예요. 그 무능에 대한 불안이 점점 공포로 바뀌고 있어요.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예요.”
김지영 기자 2025년 10월 23일 -

서울‧경기‧대전‧충남‧충북 ‘5곳’ 접전[데이터로 보는 민심]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중간평가다. 지방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대략 네 가지다. 첫째, 대통령 임기다. 출범 초기일수록 집권 여당이 유리하다. 임기 중후반엔 정권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2025년 10월 22일 -

“통일교 사태는 왜곡된 독생녀 교리가 만든 비극”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 논란의 한복판에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10월 10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정치자금법 위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한 총재는 2022년 1월 윤영호 전 …
한여진 기자 2025년 10월 21일 -

[추적] ‘미스터리 우먼’ 김현지, 이재명과의 27년
국정감사장마다 공무원 한 명의 증인 출석을 두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직책 외에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학력은 물론 나…
박세준 기자 2025년 10월 20일 -

“국민 불안 증폭, 중도층 견제 심리 발동시켰다”
10월 2일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조사가 주목을 끌었던 이유는 정당 지지율과 2026 지방선거에 대한 여론이 현저히 다르게 나타난 데 있다. 한국갤럽이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25년 10월 19일 -

차기 ‘직행루트’ 경기지사, 이번엔 OOO?!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인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러 의미를 갖는다. 이재명 정부 1년 국정운영에 대한 성적표이자, 2028년 제23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 전초전, 그리고 2030년 차기 대…
구자홍 기자 2025년 10월 07일 -

‘인터넷 전쟁’서 민주당이 앞서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정치권에서 느닷없이 ‘커뮤니티 정치’ 논쟁이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9월 19일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이 대통령은 청년세대의 남녀 갈등을 언급하며 “여자…
이동수 세대정치연구소 대표 2025년 10월 06일 -

“北 MZ, 南 문화·말투 흉내 못 내면 사람 취급 못 받아…김주애도 ‘케데헌’ 봤을 것”
북한은 총부리를 겨눈 현실적 적대관계인 동시에 ‘통일’의 대상이자 파트너라는 이중적 지위를 갖는다. ‘분단 고착화’를 막고 우리 헌법이 규정한 ‘통일’을 지향하려면 우선 ‘북한 실상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북한(N…
구자홍 기자 2025년 10월 01일 -

이재명은 왜 대선 패배 직후 주식투자를 했을까?
1990년 경기 성남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 이재명은 전관 경력도 없었지만 20대 나이에 재판 승률이 높아 제법 인기를 누렸다. 맡은 사건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법리는 물론 최신 판례까지 샅샅이 뒤져 변론을 준비한 덕분이었다. 또 다른…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2025년 09월 30일 -

李 당선 후 8명 ‘줄사직’…朴 특검팀 막내가 尹 수사한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및 주변인을 향한 수사에 착수한 지금, 8년 전 박근혜(국정농단) 특검팀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때 “가장 성공한 특검팀”으로 불렸던 주역들이 정권교체 이후 재판과…
최진렬 기자 2025년 09월 28일 -

“‘공생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로 진화해야”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근본 가치다. 개인으로 치면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근간인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군사독재와 권위주의를 넘어선…
강도형 청정신건강의학과 원장·前 서울대 정신과 교수 2025년 09월 25일 -

배드캅 전략으로 ‘포스트 이재명’ 노리는 정청래
집권 여당 대표는 ‘독이 든 성배’다. 태생적 한계다. 살아 있는 권력인 대통령과 대립하면서 정치적 위상을 다지는 제1야당 대표와는 정반대다. 더욱이 대통령 임기 초라면 더 어렵다. 막강 권력인 현직 대통령의 그늘에 가린다. 구조적…
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2025년 09월 23일 -

“강성층 중심 ‘대중정당’ 꿈꾼 여야, 우중(愚衆) 정치 등장시켰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 열리는 정기국회가 초장부터 난장판이다. 여야가 정치 복원과 협치를 통해 민생법안과 예산심의를 챙기기보다는 정쟁과 진영 대결로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대 정당은 9월 1일 정기국…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 2025년 0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