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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 김포, 양산, 계룡산, 철원 등 전국 각지
‘신동아’는 3월호부터 ‘곽재식의 괴물여지도’를 연재한다. 화학자 출신 작가인 필자는 옛 문헌 속 한국 괴물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 결과물을 개인 블로그와 저서 ‘한국 괴물 백과’ 등을 통해 공개해온 ‘괴물 이야기꾼’이다. 그와 함…
곽재식 소설가 2019년 03월 12일 -

1막이 내리기 전 2막을 준비하라!
예능국 소속 15년차 방송 PD 한성우. 아침 일찍 편집실에서 성우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이창민 제작국장이다. 아침부터 국장이? 성우가 전화를 받자, 곧바로 국장의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할 얘기가 있으니 내 방으로 와.” 성우가…
김건희 객원기자 2019년 03월 11일 -

“집구석에 통닭 한 번 사들고 온 적 없어요”
야근을 마치고 집 안에 들어서니 컴컴한 거실에 익숙한 양념냄새가 진동했다. 불을 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식탁 위에 양념통닭 상자가 놓여 있다. 군데군데 양념이 묻은 흰 상자 안에는 통닭 서너 조각이 황금 알처럼 반짝거렸다. 턱 아래…
정재민 전 판사·작가 2019년 03월 11일 -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포용적 혁신성장’은 문재인 정부의 주된 정책 기조다. 문 대 통령은 2월 7일 “우리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구하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책기조가 공공기관·공기업 경영에 반영돼 ‘포용’ ‘혁신’ ‘성장’의 가치가 …
허만섭 기자 2019년 03월 10일 -

〈르포〉 안보에 희생된 경기북부의 오늘
1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경기 포천시민 1만3000명이 모였다. 군 사격장 이전 및 지역 개발을 위한 국책사업 시행을 요구하는 ‘실력 행사’였다. 이들은 특히 지하철 7호선 양주 옥정-포천 구간 19.3㎞ 건설에 대한 예비타…
최창근 객원기자 2019년 03월 09일 -

흑인 여성이 말하는 한국이 싫어질 때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선 일정량의 비가 필요하듯이, 이국땅에서 잘 지내기 위해선 얼마간의 역경이 불가피하다. 요즘 한국은 여러 나라 사람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찾아오는 허브국가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학위에서부…
로라 엘리자베스 친드(Laura Elizabeth Chinde) 자유기고가 2019년 03월 09일 -

“노브랜드 없는 이마트24에 마음 떴다”
2018년 3월 2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수십 명의 기자에게 둘러싸였다. 이날 신세계가 개최한 채용박람회장에서다. 1년 전에도 같은 행사에서 기자들과 그룹의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서슴없이 문답을 주고받았던 터라 많은 기자의…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2019년 03월 08일 -

서울시 도시재생의 그림자
사진· 글 박해윤 기자 , 지호영 기자 2019년 03월 07일 -

탈코르셋 현상과 그루답터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자취하는 여대생 김모(24) 씨는 요즘 등교를 준비하는 시간이 반절로 줄었다. 화장을 생략한 덕분이다. 매일 ‘풀 메이크업’을 하던 때와 확연히 달라진 변화다. 덕분에 아침을 여유 있게 챙겨 먹는다. 하지만 …
김동은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2019년 03월 07일 -

적록(赤綠)이 바뀐 세상, 文정부 관찰기
비록 손바닥만 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 연말 간단한 ‘임금 협상’을 했다. 직원들을 한 명씩 편의점 창고로 불러 올해 얼마를 받고 싶은지 물었다. 2019년 법정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으로 예고돼 있었다. 짜 맞추기라…
봉달호 편의점주 2019년 03월 07일 -

인맥과 취업, 그 잔인한 현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20대를 덮치자 부모가 자녀 취업에 발 벗고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요즘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부모의 인맥이 좋으면 취업에 유리하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들은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성공…
전해리 고려대 미디어학부 2학년 2019년 03월 04일 -

요즘 뜨는 신설 고교의 실체
대한민국 대학 입시에는 ‘3종 세트’가 있다. 고등학교 3년간의 학업 성적을 보여주는 내신(內申), 봉사활동·특별활동·독서활동·교내수상 경력 등을 포함하는 비교과, 대학에서 수학(修學)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는 수능이 그것이다. …
김건희 객원기자 2019년 03월 03일 -

다시 찾은 독립기념관
사진· 글 박해윤 기자 , 지호영 기자 2019년 03월 01일 -

1920년대 동아일보에 비친 3·1운동과 임시정부
3·1운동은 일제강점기에 창간된 민간신문의 모태(母胎)였다. 총독부는 한일 강제합병 후 10년간 강압적인 무단정치를 실시해오다가 3·1운동 후에는 조선 통치의 방식을 ‘문화정치’로 전환하면서 종래의 헌병경찰 대신에 보통경찰제도를 시…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2019년 03월 01일 -

장제스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까닭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략) 중화민국 총통 장제스 원수의 특별 허락으로 중화민국 영토 내에서 광복군을 조직하고 (중략)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창설함을 자(玆)에 선언한다.’1940년 9월 발표된 ‘한국광복군 창군선언문’은 이렇게 …
송화선 기자 2019년 03월 01일 -

독립의 마중물 된 100년 민족기업8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동시에 일어난 ‘만세운동’의 성공에는 민족자본가, 민족기업의 헌신이 밑거름이 됐다. 임시정부 비밀결사 조직에 투신해 옥고를 치른 기업가부터, 멀리 타국에서 특수공작요원으로 활동하며 조국의 독립을 일군 …
김유림 기자 고재석 기자 2019년 03월 01일 -

속속 밝혀지는 진관사 태극기의 비밀
태극기 왼쪽 상단에 불에 탄 흔적이 보였다. 군데군데 손상된 부분도 있었다. 빛바랜 광목천에선 세월이 느껴졌다. 그러나 청홍 태극 문양과 4괘에서 여전히 힘찬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서울 은평구 진관사 태극기를 본 첫인상이다. 이 …
송화선 기자 2019년 02월 28일 -

‘신동아’ 기사로 본 항일 투쟁의 증언
“그들은 동시에 준비했던 태극기를 하늘 높이 치켜들었다. 그 기세가 장관이었다. 망국 후에 보지 못했던 국기가 청천에 높이 솟았을 때 우리는 미칠 지경이었다.”정석해(1899~1996) 전 연세대 교수가 1969년 3월 ‘신동아’에…
송화선 기자 2019년 02월 28일 -

청년 세대가 통일된 ‘새로운 한국’ 연다
‘글로벌피스컨벤션 2019’(GPC 2019) 첫째 날 포럼이 2월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GPC 2019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헌정회, 원케이글로벌캠페인조직위원회,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
송홍근 기자 2019년 02월 27일 -

필적으로 분석한 독립운동가의 내면
일제강점기 35년은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가 단절된 시기였다. 한민족 역사상 이런 일은 단 한 번뿐이었다. 일제강점기만큼 사회지도자나 지식인들이 양쪽으로 뚜렷하게 나뉜 시기는 없다. 식민 상황이라는 극단의 암흑기는 이들을 항일, 친일…
구본진 변호사, 필적연구가 2019년 0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