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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노후를”
A(76)씨는 지난해 9월 화장실에 가다 넘어진 뒤 뇌출혈이 발생해 병원 신세를 졌다. 집 안에서 눈 깜짝할 새 벌어진 사고다. A씨만의 일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 균형감각이 떨어져 신체 중심을 잡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노인이…
송화선 기자 2019년 01월 13일 -

‘혼밥 당연시’ 신풍속도
외식할 땐 보통 누군가와 짝을 이뤄 식사한다. 대학생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요즘엔 좀 달라졌다. ‘혼밥(혼자 밥 먹기)’을 당연시하는 풍속이 대학가에서 자리 잡고 있다. 필자가 최근 ‘구글서베이’를 활용해 대학생 26명을 상대로 …
양승민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2학년 2019년 01월 13일 -

이마트가 기어이 편의점까지 하려는 이유
“우리 편의점 옆에 카페가 생겼습니다. 매출에 영향이 있을까요?”“길 건너편에 도시락 전문점이 생겼어요. 속상해 죽겠어요.”“비어 있던 상가 건물에 빵집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빵집과 편의점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편의점 점주들이 …
봉달호 편의점주 2019년 01월 06일 -

겨울엔 여기가 딱!
1980년대 브라운관 게임이 보급되면서 동네마다 50원짜리 동전으로 전자오락을 즐기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3D게임을 넘어 오감 만족의 VR·AR게임 시대다. 실내에서 고글 하나만 끼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즐…
사진· 글 박해윤 기자 , 홍중식 기자 2019년 01월 06일 -

인스타그램 우울증
“관둘래, 이놈의 정보화 시대…원래 이리도 힘든가요?” 가수 딘의 노래 ‘인스타그램’ 속 한 구절이다. ‘인스타그램 우울증’을 호소하는 젊은이가 부쩍 늘고 있다. 이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인스타그램을 비교하면서 열등감이나 상대적…
한가연 고려대 미디어학부 2학년 2019년 01월 06일 -

반려동물 키우는 자취생의 고충
적지 않은 젊은이들은 요즘 개나 고양이 등과 함께 자취생활을 한다. 그러나 주인과 다른 세입자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점, 1인 가구라는 점, 직장에서 을의 위치라는 점, 동물병원 의료비용이 적지 않다는 점 같은 어려움이 있다. 반려동…
김우진 고려대 미디어학부 3학년 2019년 01월 06일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 등재
씨름은 한민족 역사와 더불어 살아온 빛나는 문화유산이다. ‘냉혹한 스포츠’라는 공식에서 씨름은 자유롭다. 씨름 경기는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눈다. 살과 살이 닿고 서로의 호흡을 오롯이 느끼며 승부를 겨룬다. 누가 이겼건 끝맺음에도 …
사진·글조영철 기자 , 박해윤 기자 2019년 01월 02일 -

‘돋보기’로 본 ‘광주형 일자리’ 처음과 끝
“혹시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순항하는 것 같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누구나 알고, 우려하던 암초를 만나 좌초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빛그린산단에 7000억 원을 투자, 연간 10만 …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2018년 12월 30일 -

삶의 새로운 방식
이효리는 초등학생에게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라고 말한다. 2017년 8월에 방영된 이 영상은 25만 조회 수를 올리며 많은 이의 공감을 샀다. 최근 젊은이 상당수는 뛰어남보다는 평범함을 더 선호한다. 이효리의 발…
오하선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4학년 2018년 12월 30일 -

요즘 대학가 화두 ‘정치적 올바름’ 논쟁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주선자를 통해 서로 모르는 남녀 여럿이 만나 교제하는 ‘단체미팅’을 하곤 한다. 최근 이 단체미팅 문화가 격렬한 논쟁 소재가 됐다. 서울 S대 기숙사 동에서 남녀 학생 간 단체미팅을 계획했다. 그러자 한 학생이 …
민혜진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2018년 12월 30일 -

대학생 해외자원봉사의 민낯
대학생들에게 해외자원봉사는 인기 만점이다. 기업과 단체, 학교의 해외봉사단에 참여한 경험은 취업에 쓸모 있는 스펙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항공과 숙박까지 제공받으니 일석이조다.
백송이 고려대 미디어학부 2학년 2018년 12월 30일 -

유튜브 제친 세계 1위 앱 ‘틱톡’ 성공 비결
틱톡(TikTok)은 유튜브를 넘어선 중독성 강한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이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유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니까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
양커신(Yang Kexin·중국) 고려대 미디어학부 3학년 2018년 12월 30일 -

1990년대생 신입사원 관찰기
개벽이. 자기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다른 팀 기웃거리는 시간이 더 많은 염탐꾼이란 뜻에서 붙을 거란 짐작은 가지만 하필이면 개벽일까. 윤기는 개벽이란 별명이 노상 달갑지가 않았다. 지난해 연말, 미래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자신…
김건희 객원기자 2018년 12월 26일 -

‘알바 지옥’ 되는 대한민국
최저임금이 2018년에 전년 대비 16.4% 올라 시간당 7530원이 됐다. 2019년 1월 1일부턴 여기에서 10.9%가 더 올라 시간당 8350원이 된다. 노동시장은 당연히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중 하나가 20대 알바(아르바이…
김현호 강릉원주대 사학과 3학년 최관순 강릉원주대 경제학과 2학년 2018년 12월 23일 -

바이오메디컬 분야 글로벌 리더 고려대의료원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Enabling Future Medicine).”2018년 12월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선포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의 미래 비전이다. 1928년…
기획 송화선 기자 취재 김민주, 김은향, 이주연 객원기자 2018년 12월 19일 -

‘기부 선의’ 꽃피우려면…
10월 25일 김영석(91)·양영애(83) 부부는 과일행상을 하며 평생 모은 400억 원대 재산을 고려대학교를 경영하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재호)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282쪽 기사 참고). 지금 우리 사회에는 ‘…
송화선 기자 2018년 12월 16일 -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 한국폴리텍대 신중년특화과정
“올해 6월 마무리된 ‘신중년특화과정’ 1기 수료생 가운데 최고령 취업자가 1955년생입니다. 예순넷이면 직장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죠. 그런데 이 분이 7월, 번듯한 회사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지금 운영 …
송화선 기자 2018년 12월 16일 -

호로록~ 마성의 맛과 ‘초짜’ 도둑
식당을 찾아 거리를 걷는데 늦가을 냉기가 외투 속을 파고든다. 올해는 여름이 그토록 치열하더니 겨울은 또 얼마나 냉혹하려고 벌써부터 이렇게 쌀쌀한지. 이런 날에는 칼칼한 국물에 젖은 칼국수의 치명적 유혹에 저항할 수 없다. 나는 속…
정재민 전 판사·소설가 2018년 12월 16일 -

‘평화의 섬’ 교동도
황해남도 연안군과 불과 3km 거리. 철책에 둘러싸인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겨울이 왔다. 바다 위로는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남북 정상회담 훈풍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마음은 다가올 봄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다.
사진·글 박해윤 기자 2018년 12월 16일 -

‘진짜 100세 시대’ 플러스알파 준비법
우리나라 노인 기준 연령은 만 65세다. 1954년생은 2019년부터 공식적으로 노인이 된다. 이들의 노후(老後) 생활은 얼마나 길까. 통계청은 1954년생 남자 기대수명을 82.83세로 발표했다. 박유성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는 1…
송화선 기자 2018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