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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겪은 북한 교통 실태
“우리 측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 솔직한 발언에 나는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열악한 내부 사정을 외부 세계에 굳이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게 북한이기 때문이다. 내가 북한…
조현준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교수 2018년 05월 20일 -

네이버 ‘드루킹 대책’, 그 후
한국인의 인터넷 활용은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포털사이트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 ‘비즈스프링’의 인터넷 트렌드 조사 자료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평균 점유율은 네이버 81.54…
박영득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데이터혁신연구센터 연구교수 2018년 05월 20일 -

‘종로 자전거차로’ 직접 달려보니
4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2가 교차로. 기자가 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광화문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자전거전용차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때 종각역을 지나온 버스 한 대가 삼일로 방향으로 우회전을 시도했다. 곧바로 따릉…
김건희 객원기자 2018년 05월 20일 -

남북협력기금 3번째 기부 권송성 전 국보디자인 회장
‘건설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유명한 권송성(78) 전 국보디자인 회장이 5월 9일 남북협력기금으로 1000만 원을 통일부에 기부했다. 그의 통일기금 쾌척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에도, 200…
최호열 기자 2018년 05월 20일 -

“핵무장 능력 가진 ‘북한판 덩샤오핑’이 목표”
여기, 북한에서 발신된 엇갈린 신호(signal)가 있다. ①조선중앙TV가 5월 10일부터 황금시간대인 오후 8∼10시에 36부작 중국 드라마 ‘마오안잉(毛岸英)’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배우 추자현 남편으로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진 …
송홍근 기자 2018년 05월 20일 -

포스코 차기 회장의 조건
포스코 새 CEO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나. 권오준 회장의 사임 선언 이후 차기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포스코 안팎에서 언급되는 이들이 있지만, 특정한 인물 선정 이전에 그들이 갖춰야 할 요건이 여럿 제시된다.…
정현상 기자 2018년 05월 20일 -

“드뎌 김정은 트럼프 맞짱?” 세월호 진실도 바로 서길 염원
세월호가 바로 세워졌다. 진도 맹골수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1486일 만의 일이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은 5월 10일 낮 12시 10분 1만t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3시간 10분간의 작업 끝에 세월호 선체…
구희언 기자 사진 동아DB, 뉴스1 2018년 05월 20일 -

몽실몽실, 보들보들, 오구오구 귀여워!
글 구희언 기자 사진 지호영 기자 2018년 05월 15일 -

한국의 ‘오랜’ 이방인, 화교의 어제와 오늘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알베르트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의 첫 문장이다. 소설은 주인공 뫼르소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한다. ‘이방인’은 카뮈 자신이기도 했다. 그는 프랑스 사회에서 ‘피에 누아르(Pied-…
최창근 객원기자 2018년 05월 13일 -

“이준 열사 넋 서린 곳서 선서… 96년 만에 痛恨 풀었다”
2002년 11월 30일 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ICC) 초대 재판관 후보로 나를 지명했다. 국제형사재판소 창설 움직임은 진즉 알고 있었으나 내게 이 같은 요청이 올 것은 전연 예상하지 못했다. 아내와 함께 정년퇴직하면 무엇을 할 지…
송상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장·제2대 국제형사재판소장 2018년 05월 13일 -

“니들이 불맛을 아러!” 야시장 먹거리 탐방
‘불금’ 주말이면 정처 없이 도시를 방황하는 식객들에게 샘물 같은 위로의 장소가 있으니 그 이름 ‘야시장반점’. 날이 저물고 기존 재래시장의 영업이 끝나면 그때부터 칼을 갈고 등장하는 요리 무사들. 비록 한정된 시공간에서 손을 움직…
사진·글 박해윤 기자 2018년 05월 11일 -

NO 쇼핑 실천하는 사람들
사회복지사 서미영(41) 씨는 2017년 늦가을부터 다섯 달째 ‘노(NO) 쇼핑’ 중이다. 노 쇼핑 대상은 식품 및 생필품을 제외한 의류와 주방용품 등. 택배기사가 이틀에 한 번꼴로 집에 찾아올 만큼 인터넷 쇼핑을 즐기던 ‘택배순이…
김건희 객원기자 2018년 05월 09일 -

차남이 절로 간 까닭은?
전통 시대에는 산아(産兒)제한을 위한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건강한 부부 사이에서는 수시로 아이가 태어났다. 19세기 유럽의 가정에서는 평균 10명 이상의 자녀가 출생했다. 조선의 부부는 5,6명의 자녀를 낳았다. 다자녀는 빈곤의 …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대우교수 2018년 05월 09일 -

선처 호소, 억울함 토로, 긴 침묵…
피고인 최후진술의 첫째 유형은 피고인이 반성하고 선처를 구하는 것이다. 가장 흔한 경우다. 흔히 피고인이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시고 선처해주십시오”라는…
정재민 전 판사·소설가 2018년 05월 06일 -

불법 사채시장 키우는 어설픈 금융정책
서울 강북구에서 쌀국숫집을 운영하는 이모(42) 씨는 매출 부진으로 임차료 150만 원을 내기 위해 사채를 빌렸다 큰 낭패를 보았다. “이미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을 통해 빌린 돈이 3000만 원을 넘어 제도권에선 더 이상 대출이…
최호열 기자 2018년 05월 06일 -

‘생계형’ 청년창업 현주소
김재용(29·가명) 씨는 ‘청년창업가’다. 2012년 첫 사업으로 휴대전화 액세서리 인터넷 쇼핑몰을 차려 제법 돈을 모았다. “그때 제가 스물세 살이었습니다. 당시 군 제대 후 대학에 복학한 친구들이 절 부러워했어요. 자신들은 아직…
김건희 객원기자 2018년 05월 06일 -

‘明의 은덕 저버린’ 광해와 조선의 ‘꺼삐딴 리’들
1644년 4월 청(淸) 실권자 아이신고로 도르곤(도얼곤·1612~1650)에게 투항한 명나라 요동방위사령관 오삼계(吳三桂)는 2만 대군을 동원해 베이징 방향으로 도주하는 이자성의 순군(順軍) 추격에 나섰다. 이자성은 4월 29일 …
백범흠 駐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정치학박사 2018년 05월 06일 -

블록체인이 시공사 ‘장난’ 막고 AI가 ‘건설 중장비’도 운전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변화된 첨단 도시로 정의할 수 있다. 3차 산업혁명을 통해 등장한 ‘유시티’와는 어떻게 다른가. 3차, 4차 산업혁명을 비교하면 두 도시의 차이점을 알 수 있다.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 보급에…
유성민 IT칼럼니스트 2018년 05월 06일 -

금 본위 암호화폐 ‘스누코인’ 개발자 윤두성
불과 얼마 전까지 윤두성(34) 씨는 거제도에 사는 평범한 피자집 사장이었다. 3월 8일 그의 삶이 ‘조금’ 달라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주최한 제 1회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다. 윤씨가…
송화선 기자 2018년 05월 02일 -

‘동대문 실크로드’로 봄나들이 갈까요
한국에 온 지 4개월 된 우즈베키스탄 여성 마흘리요 씨. 한국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글·사진 조영철 기자 2018년 0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