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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로 배우는 일본 참사로 싸우는 한국
2012년 8월 일본 고베 총영사로 부임하고 난 직후 나를 짐짓 놀라게 한 일이 있다. 초등학생인 딸이 현지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취미가 아니라 학교에서 정식 수업으로 수영교육을 하는데, 그것도 전교생이…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맹모삼천지교 버려야 부모도 자식도 산다
봄 이사철마다 학원가 근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들썩인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높게 형성된 곳도 대부분 학원가 주변이다. 서울 강남의 대치동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뛴 것도 따지고 보면 입시 학원가를 끼고 있는 탓이다. …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끓는 물 식힐 게 아니라 타오르는 불을 꺼라
사마천은 역사적으로 비리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 앞장선 인물들을 ‘혹리(酷吏)’라는 다소 부정적인 단어로 표현했다. 글자 그대로 ‘가혹한 관리’란 뜻이다. ‘사기(史記)’ 122권 ‘혹리열전(酷吏列傳)’ 편은 이런 가혹한 관리들의…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나를 만날 수 없다면 편지 한 장만이라도…”
1991년 최진실 주연의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Susan Brink‘s Arirang)’은 수많은 이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어릴 적 스웨덴으로 입양된 20대 여성의 ‘부모 찾기 여정’을 다룬 …
201505 2015년 04월 22일 -

한 손엔 붓, 한 손엔 칼 독서는 활을 쏘듯
이순신을 떠올릴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말은 무엇일까. 탁월한 리더, 불패의 명장, 거북선, 혁신경영가, 시인, 효자 등이다. 그런데 이들을 연결해보려는 시도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필자가 이순신을 공부하면서 중심에 둔 자료는 4개…
201505 2015년 04월 21일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구원의 손길’ 찾는 사람들
50대 중반의 주부 이모 씨는 최근 믿을 만한 입시 컨설턴트를 알아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부자(父子)간의 신경전을 지켜보기 힘들어서다. 중학교 때 전교 5등 안에 들던 아들이 고2인 지금은 반에서 5등을 하는데, 남…
201505 2015년 04월 21일 -

“국가주의적 해결방식 대신 자발적 시민결사에 맡겨야”
● 주제 : 치유와 통합, 안전사회를 위한 제언● 일시 : 4월 9일 오후 3시 30분~6시 30분● 장소 : 레이첼카슨 홀(서울 서소문 동양빌딩 A동)● 패널 : 문은숙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제품안전의장, 송호근…
201505 2015년 04월 16일 -

‘방사능 알카트라즈’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
1 원전에서 임시로 보관 중인 중저준위 폐기물을 방폐장에 보관할 수 있어 관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멀리 월성2호기가 보인다.2 관리시설의 이상 유무는 중앙통제실에서 철저히 점검한다.3 사일로의 깊이는 약 50m, 콘크리트 두께…
201504 2015년 03월 24일 -

寒食이 아니라 韓食입니다!
1, 3 옹기와 나무주걱 등 한국 정서가 담긴 인테리어가 친근함을 준다. 2 한식 뷔페는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4 후식은 커피 대신 전통차로….5 외국 관광객이 접시에 나물을 담으며 흐뭇해하고 있다.6 추억의…
201504 2015년 03월 24일 -

軍神 이순신 뒤에 천재 멘토 류성룡 있었다
“참으로 나라가 나라답지 않습니다.”선조 때 인물로 조선 중후기 사상사의 기둥이던 율곡 이이(1536~1584)의 말이다. 이이는 탐욕과 권력욕에 눈이 먼 리더, 국가와 지배층의 수탈로 죽어가는 국민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의 눈에 …
201504 2015년 03월 24일 -

“내 인생 가장 행복한 백수 시절!”
김인수(40) 외벌이 다섯 식구의 가장. 대기업 사무직. 뜻밖의 늦둥이 임신을 계기로 결혼 후 육아와 살림을 전담해온 아내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육아휴직 결심. 정찬용(40) 맞벌이 주말가족의 가장. 공기업 근무. 10세 딸과 8세…
201504 2015년 03월 23일 -

알려왔습니다
신동아 3월호 ‘청심그룹 거액대출 미스터리’ 기사와 관련해 일본 통일교회는 시티은행에 계좌가 없고, 홍콩과 세이셸에 송금한 적이 없고, 자금세탁을 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한국 통일교회는 “한국에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한 …
201504 2015년 03월 23일 -

웃음 팔던 여인 1000명 그녀들은 어디로 갔을까
어스름이 깔린다. ‘놈’은 해가 떨어지자마자 움직인다. 3월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3길. 특별사법경찰관이 이 골목에 잠복한 지 44분. 쥐색 투싼 승용차가 골목으로 들어선다. 오후 7시 27분 S씨(33)가 투싼 운전석에서 창밖…
201504 2015년 03월 23일 -

“돈이 오갈 뿐 부부나 연인이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2월 26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간통죄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1953년 제정된 형법 간통죄 조항이 6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그런데 간통죄가 위헌이라는 주요 근거가 눈길을 끈다.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전희(前戱) 사진 맞잖아요?” “너무 빨리 덮쳤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간통죄가 2월 26일 폐지됐다. 나는 1976년 경찰에 입문해 2007년 퇴직할 때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경기 부평경찰서 등에서 근무한 경찰관으로 31년간 3000여 건의 간통사건을 수사했다. 그러니 간통죄가…
201504 2015년 03월 20일 -

방하남·서승환·안종범 ‘양호’ 류길재·백승주·홍기택 ‘미달’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은 국내 학술지 정보, 논문 정보 및 참고 문헌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논문 간 인용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공공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이하 재단)이 운영한다.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취지는 동의! 우리는 빼고!”
2012년 8월 16일 국회에 발의된 김영란법이 3월 3일 929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유예기간은 1년 6개월로 내년 9월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입법에 걸린 기간도 길었고 효력 발생 기간도 길게 잡혔다.그런데 통과된 것 같기도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여론조사는 위헌 판단 근거 맞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3월 10일 오전 10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건물(다산관) 1층 강당은 기자들로 북적였다. 어림잡아도 200명은 족히 넘어 보였다. 국내 모든 언론은 일주일 전인 3일 국회를 통과한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직무관련성’ ‘공개적 요구’ ‘명확히 거절’…헷갈리면 대화 녹음해두라
공직자는 부정청탁을 받아선 안 된다. 금품은 줘서도 받아서도 안 된다. 이것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공직자’는 누구이고, ‘부정청탁’이란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금지…
201504 2015년 03월 20일 -

대학병원 의사는 넣고 개인병원 의사는 빼고
3월 3일 국회를 통과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당초 정부 원안에서는 적용 대상을 공직자와 준(準)공무원으로 한정했던 것을 국회에서 민간인 신분인 사립학교 교직원과…
201504 2015년 0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