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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통치자 밑에 명재상 없다”
지금으로부터 약 2200년 전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천하 패권을 다투던 초한쟁패(楚漢爭覇) 때 유방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절묘한 계책을 내놓아 난관을 헤쳐나가게 도운 진평(陳平)이란 인물이 있었다. 그래서 그에게 붙은 별명이…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이 나이 먹도록 뭐했죠?” 인종차별보다 아픈 연령차별
삼수 끝에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김모(30) 씨는 스물일곱 되던 해 졸업했다. 다른 학생들처럼 그도 열심히 직장을 구했다. 삼수 탓에 조금 늦어졌지만 학벌도 나쁜 편이 아니고 토익 점수도 높아 금방 취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어둠에 손 내뻗은 이 세상 모든 장발장을 위해
아래를 내려다보라. 당신 발치에 있는 그 사람들을. 가능하다면 자비를 좀 베풀어라. 거리로 내몰린 이들에게. 모두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니. -뮤지컬 ‘레미제라블’ 수록곡 ‘look down’ 중에서# 2월 19일 오후 10시 서울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기자 꽁꽁 묶겠다는 김영란법의 광기(狂氣)
3월 3일 ‘김영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발의 이틀 만에 헌법소원이 제기돼 위헌심판사전심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걸 법정에서 해결하는 ‘정치 사법화’의 재판(再版)이다. 정치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타수는 잃어도 동반자는 잃지 말자
‘주말 골퍼’ 중 절반은 골프가 좋아서 친다. 나머지 절반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친다. 어느 쪽이 됐든 대개 4명이 18홀 라운딩, 그늘집 휴식, 사우나, 식사까지 대여섯 시간을 함께 보낸다. 사람의 성격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상속자들의 미래
2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및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통령과 기업인의 오찬 모임이 화제가 됐다. 재벌 3세들이 각 그룹을 대표해 대거 참석해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병상에 누운 터라 아들 이재용 부회장…
201504 2015년 03월 19일 -

‘국민만 지켜라’에서 ‘쌍방통행’으로 거듭나야
얼마 전 외신이 전한 기사 하나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사람일 겁니다. 지난 1월 27일,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습니다. 사우…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알려왔습니다
‘신동아’ 2월호 ‘박원순 서울시장 특혜남발 논란’ 기사 중 “서울시가 시유지를 롯데쇼핑에 매각한 것에 특혜 시비가 제기된다. 시는 매각정보를 비공개로 분류해놓았고 사업계획서를 받지 않는 최고가 공모 방식을 적용했다”는 내용에 대해…
201503 2015년 02월 26일 -

족욕으로 피로 풀고 낙조 바라보며 마음 힐링
1 승무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테마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2 외국 여행객들에게도 인기.3 차창 밖으로 서해를 바라보며 습식 족욕을 즐기는 부부.4 온돌마루실에 함께한 가족들이 웃음꽃을 피운다. 5 건식 족욕 시설.6…
201503 2015년 02월 25일 -

“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 오페라극장의 발코니처럼 독립된 룸 안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메가박스’ 분당점. 커피와 음료, 실내슬리퍼 등이 제공된다. 평일 사용료 6만 원.1 1인 미용실 ‘올드 스캣’ 홍대점. 예약제로 단골손님이 많다.2 완벽한 방음…
201503 2015년 02월 25일 -

“직접 보복 아닌 형법 이용한 공격 들어올 것”
“두려울 것 없다. 한방 더 강하게 나가라.”지난해 12월 1일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목회자 500여 명을 불러 모아 세계일보의 정윤회 문건 보도와 관련해 이처럼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신동아 2월호 ‘정윤회…
201503 2015년 02월 25일 -

“오해 살 행동 참회하지만 처벌 과도해”
육군 17사단장 송모 소장은 여군 부사관(하사)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긴급 체포됐다. 12월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은 송 소장에 대해 군인 등 강제추행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으로부터…
201503 2015년 02월 25일 -

청심그룹 거액대출 미스터리 ‘샤갈’ ‘청화백자’로 돈세탁 정황
“ 정윤회 문건은 허위다.” 1월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세계일보가 보도한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같은 달 21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통일교 관계사인 (주)청심, (주)진흥레저…
201503 2015년 02월 25일 -

계급 굴복이 합의? 여군 격리가 해법?
요즘 우리 군이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모르겠다. 전투 준비라는 본연의 임무보다는 각종 사고 및 추문성 사건을 관리하고 대처하는 일에 몰두해야 하는 처지인 것 같아 답답하다.임 병장 사건, 윤 일병 사건 등으로 군 관련 부정적 보도가…
201503 2015년 02월 25일 -

“성추행은 일상…장군 회식에 왜 여군 하사를…”
여군 성폭력 피해 실태를 취재하면서 여러 명의 전·현직 여군 장교를 접촉했다. 예상한 바지만 현역들은 인터뷰를 고사했다. “할 말은 많지만 나설 수 없는 처지임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예비역 장교들 중 Q씨의 얘기가 돋보였다. 여군…
201503 2015년 02월 25일 -

“교회는 종교인 과세를 반대하지 말라”
수많은 신봉자를 만들어온 종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의 정신을 정화하고 삶의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종교가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종교를 걱정하게 됐다. 이 불편한 시선은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물론…
201503 2015년 02월 25일 -

‘가족기업’ 땅 산업단지 허가 신탁주식 소유권 계속 행사
인구 26만 명의 경남 거제시는 잘 사는 도시로 유명하다. 통계청(2013년)에 따르면, 거제시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은 연 5500만 원으로 전국 도시근로자 평균소득(3600만 원)보다 2000만 원가량 많다. 세계에서 가장 큰 조선…
201503 2015년 02월 25일 -

“고품격 주민친화 레저” vs “주거환경·학습권 훼손”
토요일 오전, 서울 용산전자상가. 전자기기 쇼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원효대교 방면으로 걸음을 옮기자 이따금씩 한두 명 마주칠 뿐 인적이 뚝 끊긴다. 그리고는 용산전자단지우체국 옆에 우뚝 솟은 18층 건물이 눈에 띈다…
201503 2015년 02월 24일 -

^^ ㅎㅎ ㅋㅋ ㅠㅠ 잘못 쓰면 毒 된다
길면 읽기 싫어지는 것이 문자메시지다. 글을 읽는 인내심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이 추세를 거스르면 전달력이 떨어진다. 영향력도 줄어든다. 홍보성의 긴 문자메시지를 다 읽지도 않고 삭제한 경험, 다들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 운명…
201503 2015년 02월 24일 -

‘칼의 노래’ 속 여진은 상상의 인물?
영화 ‘명량’이 히트한 이후 ‘인간 이순신’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이순신의 여자’에 많은 이가 관심을 보였다. 인터넷엔 한때 ‘이순신이 동침한 여자’라는 주제의 글이 떠돌기도 했다. 대부분 난중일기 번역본의 일부 문장…
201503 2015년 0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