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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과부 신여성 윤영애 자살 사건
1933년 2월, 이화여전 영문과 출신 신여성 윤영애는 사랑하는 남편과 사별했다. 경성지방법원 서기로 근무하던 남편 정성진은 결혼한 지 불과 10개월 만에 십이지장충에 의한 빈혈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의 장례를 가까스로 치른 윤영애…
200703 2007년 03월 09일 -

11년 연속 취업률 100% 한국기술교육대의 ‘맞춤 교육’ 현장
대부분의 사람은 물건을 살 때 브랜드를 따진다. 비단 물건을 살 때만이 아니다. 대학을 선택할 때도 브랜드는 중요한 선택기준이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대학의 이름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의 내실’임을 보여주는 대학이 있다.…
200703 2007년 03월 09일 -

단국대 권기홍 총장의 ‘수요자 중심 대학개혁론’
적어도 외환위기 시절인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만 살펴보면 언론보도에 오르내린 단국대의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았다. ‘부도’라는 말이 붙어다니는가 하면 각종 개발관련 송사(訟事)에도 자주 얽혔다. 다른 사립대학들이 시설투자에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전치사, 형용사도 되고 부사도 되는 ‘영어의 카멜레온’
▼ 〈 전치사적 형용사(prepositional adjective)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로 유력시되어온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민주당)이 1월20일 자신의 홈페이지(hillaryclinton.com)에 영상메시지를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과외 한 번 받지 않은 서울대 합격생 수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관악구 신림동에 살던 내게 서울대는 ‘당연히 갈 수 있고, 당연히 가야만 하는’ 학교였다. 관악산을 오르내리며 숱하게 바라본 서울대 정문 이미지가 은연중에 뇌리에 새겨져, 초·중·고 시절 내내 서울대에 가고자…
200703 2007년 03월 09일 -

박경미 교수의 수학 득도기(得道記)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기 직전인 1982년 겨울방학으로 기억된다. 나는 매일같이 어스름한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집을 나서 83번 버스를 타고 남산도서관으로 향했다. 이미 많은 수험생이 새벽 별빛 아래 발걸음을 재촉했다. 드디어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9년 만에 뒤바뀐 ‘총풍(銃風) 사건’의 진실
1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975년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아 숨진 도예종씨 등 8명에 대한 재심에서 “진술자들이 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했고, 이들이 만든 조서는 영장도 없이 장기간 구금당한 끝에 작성된 것이어서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주부 장미정씨가 대서양 감옥에서 보낸 악몽의 2년
끌처럼 생긴 연장을 들고 한참을 씨름하던 세관 직원이 마침내 가방을 열어젖혔다. 책처럼 생긴 물건을 검정색 비닐테이프로 둘둘 감은 뭉치가 쏟아졌다. 금강석 원석(原石)이 아닌 건 분명했다. 투명한 물약을 갖고 들어온 다른 직원이 뭉…
200703 2007년 03월 08일 -

탈북 역술인이 들려주는 북한의 점 보기 실태
“교도소 간수여서 점쟁이를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북한에선 점을 봐주다 들키면 잡혀오거든요. 사회주의를 파괴하는 반(反)국가적인 미신행위로 간주하죠. 하지만 중앙당이나 인민보안성 차원에선 점을 볼 수 있어요. 중앙당 서기실에 특별…
200703 2007년 03월 08일 -

젊은 기업인들의 토로 ‘우리의 모험심을 짓밟는 것들’
꽉 다문 입들이 좌담회가 시작되자 이내 풀렸다. “기업인의 모험심을 죽이는 게 뭐냐?”는 다소 추상적인 화두를 던졌을 뿐인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기업가에게 부과된 과중한 책임, 가업(家業)을 망쳐서는 안 …
200703 2007년 03월 08일 -

수도권 서부의 ‘강남’ 목동
10여 년 전만 해도 목동은 택시기사들이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 중 하나였다. 4~6차선 일방통행도로가 곳곳에 깔려 있어 집을 찾아가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동에서만 볼 수 있는 이 독특한 ‘광역차도 일방통행’은…
200703 2007년 03월 08일 -

국내 최대 ‘아산 신도시’ 정밀분석
요즘 서울 강남권 부동산시장의 화두는 ‘평당 1000만원대’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다. 신년 들어서도 어김없이 쏟아진 각종 정책으로 부동산 경기가 횡보를 거듭하곤 있으나 봄 이사철을 앞둔 상황에서 신규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
200703 2007년 03월 08일 -

한국 대기업 ‘임원학’
함께 대학문을 나왔지만, 대기업에 입사한 친구들은 대부분 과장, 차장이거나 빨라야 부장이 됐다. 회사를 차려 사장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도 있지만, 아직 대기업 임원 자리에 오른 친구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들 꿈꾸고 있으리라.…
200703 2007년 03월 08일 -

‘강신호와 박카스 X-파일’
지난 1월 중순, 두꺼운 서류 봉투 하나가 ‘신동아’에 건네졌다. 강신호(姜信浩·80)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혼 소송 내막과 그가 운영하는 동아제약과 관련된 경영비리 의혹이 수십 쪽에 걸쳐 한 묶음으로 자세히 정리된 자료였다.비리…
200703 2007년 03월 08일 -

부사 잘못 쓰면 군더더기, 잘만 쓰면 보석
▼ Tricks for Good Writing작가에 따라서 ‘adverb-phobia’, 부사에 대한 병적 증오를 나타내기도 하고, ‘adverb-philia’ 병적 호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adverb-hater’, 즉…
200702 2007년 02월 12일 -

안병직 교수 제자의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
지난 한 세기 동안 한국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굳이 통계를 들먹일 필요도 없다. 1900년과 2000년의 한국 사회를 머릿속에 그려 비교해보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전근대사회로부터 근대사회로 변해온 것이…
200702 2007년 02월 12일 -

첫 여성 교정직 서기관 최효숙의 여감방 30년 체험기
2005년 7월, 여성으로선 최초로 서기관급(4급)에 오른 성동구치소 최효숙(崔孝淑·51) 총무과장. 전남 담양 출신인 최 과장은 목포 제일여고와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거쳐 충북대 법대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 교도관’이다.1977년 …
200702 2007년 02월 12일 -

적장도 머리 숙인 정묘호란 안주성 전투의 주역 남이흥
34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광해군은 당쟁으로 국력이 약해져 임진왜란 같은 참혹한 전쟁을 겪었다고 판단하고, 당쟁을 폐지해 황폐해진 나라를 복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병력을 확보해 국방을 강화하고 신흥강국인 후금과 명(明)…
200702 2007년 02월 07일 -

명치정 주식시장 사람들
1933년, 문학평론가 김기진은 가혹한 한 해를 보냈다. ‘조선일보’ 사회부장으로 근무하던 김기진은 그해 1월, 극심한 경영난을 겪던 ‘조선일보’가 금광 재벌 방응모에게 인수되자 미련 없이 사표를 던졌다. 1924년 ‘매일신보’ 기…
200702 2007년 02월 07일 -

박진 한나라당 의원의 영어 정복기
박진 의원은 “감히 말하건대 영어공부에 왕도(王道)는 있다”고 첫마디를 뗐다. ‘모방-숙달-응용’ 3단계 방법이라는 이 왕도는 노력 여하에 따라 조기에 정복할 수도 있다고 했다.그는 “나 역시 스물여섯 살 때까지는 외국에 한 번도 …
200702 2007년 02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