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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MZ세대 금융 혁신가들의 거점 되다
여의도(汝矣島)는 쓸모없는 땅이었다. 오죽하면 지명의 유래가 ‘너(汝)나 가져라’라는 설이 있을까. 1966년 7월 김현옥 당시 서울시장은 폭우로 잠긴 한강 일대 상공을 헬기로 돌며 수차례 혀를 찼다. 370만이던 서울 인구 중 4…
고재석 기자 2021년 01월 05일 -

새해 투자, 손실 위험? 안 하는 손해 더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세계경제는 공황이라고 할 만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한 해가 열리는 시점이지만 세계는 아직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극도의 …
김경필 경제칼럼니스트·작가 2021년 01월 01일 -

대형 금융사기 범죄수익 환수 어려운 3가지 이유
IDS홀딩스,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이하 VIK),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 사건 등 대량 피해자를 낳은 금융사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지만 범죄수익을 환수한 사건은 드물다. 아직 범죄수익 규모조차…
박세준 기자 2020년 12월 31일 -

비전은 매크로하고, 지시는 마이크로했다
이건희 회장의 1993년 2월 1일 LA 출장은 당초 미국의 주요 거래선과 지사를 둘러보기 위한 것이었다. 현지에 도착한 이 회장은 가전제품 매장과 할인점을 돌아다녔다. 최대 시장 미국에서의 성패야말로 생존과 직결되는 일이니만큼 삼…
허문명 기자 2020년 12월 30일 -

옵티머스 투자사기 변곡점마다 여권 인사 등장하는 까닭
2020년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부실장 이모 씨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으로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종로 지역사무실 가구와 복합기, 보증금 등을 지원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혁수 뉴스플로우 기자 2020년 12월 24일 -

고소득자 담보 대출 규제… “금리 상승으로 서민 목 조른다”
금융시장은 냉정하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소득과 금융거래 기록 등에 따라 점수를 받는다. 신용등급 점수다. 소득이 줄면 등급이 떨어지기도 하고, 대출금을 성실하게 갚으면 등급이 올라가기도 한다. IT(정보…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2020년 12월 23일 -

‘美항공우주국 30년’ 신재원이 현대車 사장 된 까닭
“우리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는 분명하지만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나머지 30%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
김현미 기자 2020년 12월 22일 -

신동아 제4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
신동아 창간 89주년 기념 제4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사회적 가치 평가와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와 시청자들은 인…
정현상 기자 2020년 12월 18일 -

“한 번도 겪지 못한 정신적 위기 온다”
삼성그룹은 사사(社史)인 ‘삼성 60년사’에서 1993년을 ‘분기점이 되는 해’로 기록한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나온 해이니 그럴 만하다. 그렇다면 왜 하필 1993년일까. 돌아보면, 한국 사회에서 1993년은 미증유의 소…
허문명기자 2020년 12월 16일 -

불법 사채 내몰린 57만 명 無대책
“법정 최고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내몰리게 된다.” 최근 수년간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주기적으로 나왔다. 취약계층이 되레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금리가 20%대로 낮…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2020년 12월 11일 -

내셔널지오그래픽이 MZ세대 일상복 된 3가지 이유
직장인 유호근(49) 씨는 얼마 전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젊은 여성 배낭에서 낯익은 로고를 발견했다. 노란색 사각형 옆에 ‘National Geographic’이라고 쓰여 있었다. ‘저거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이름 아닌가…
김건희 객원기자 2020년 12월 10일 -

“정신 안 차리면 구한말 온다” [경제사상가 이건희 탐구②]
*‘경제사상가 이건희 탐구’는 격주 수요일 연재합니다.
허문명 기자 2020년 12월 02일 -

삼립호빵 22종, 한 번에 ‘다’ 먹어봤습니다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 올겨울 ‘삼립호빵’ 소식을 듣다 보면 이 노래가 절로 떠오른다. 1970년 첫 선을 보인 삼립호빵이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개성 만점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어서다. “호빵에 이천쌀을 넣었다고…
송화선 기자 2020년 12월 02일 -

가덕도 신공항이 뉴딜? 케인스가 코웃음 칠 일
뷰파인더는 1983년생 필자가 진영 논리와 묵은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써 내려가는 ‘시대 진단서’입니다.
노정태 철학에세이스트 2020년 11월 29일 -

SK텔레콤 脫통신 승부수, 경쟁사는 이제 현대車 카카오 네이버
“전문기업으로 독립했을 때 자유롭고 과감한 꿈을 그릴 수 있다. 전 세계에 없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꿈을 함께 그리고 싶다. 우리의 비전은 집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가는 고객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모든 이동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
고재석 기자 2020년 11월 26일 -

文정부 출범 후 사모펀드 환매중단 7조, 제2라임·옵티머스 대기 중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진 것만큼 금융시장에 관심을 가졌다면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 있다.” 김경율(51) 경제민주주의21 대표의 말이다. 그를 포함한 다수 전문가는…
박세준 기자 2020년 11월 24일 -

문찬석 첫 증권범죄합수단장 “합수단 대신 금조부? 제2의 라임·옵티머스 이어질 것”
“여의도의 저승사자 문찬석 검사.” 검사 출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월 8일 문찬석 전 광주지검장이 검사직을 그만두자 쓴 글의 도입부다. 이 표현대로 문 전 지검장은 국내 최고의 금융수사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초대 증권범죄…
박세준 기자 2020년 11월 20일 -

“비효율이 비도덕이다”
*‘경제사상가 이건희 탐구’는 격주로 수요일에 연재됩니다.
허문명 기자 2020년 11월 18일 -

부모님은 맥심, 나는 카누… 동서식품의 대를 잇는 유혹
길쭉하게 잘빠진 노란 스틱형 포장지에 원두와 설탕, 프리마가 담겼다. 초록색 띠를 뜯고 종이컵에 뜨거운 물과 함께 부으면 마법이 나타난다. 달짝지근한 첫맛과 식도를 타고 흐를 때의 걸쭉함을 잊을 수 없다. 젊은 시절 목수였던 아버지…
고재석 기자 2020년 11월 17일 -

‘서민 가계대출’ 놓고 갈팡질팡 정부… 결론은 ‘핀셋 규제’
“DSR을 강화하는 방법은 40%를 30%로 낮추거나 시가 9억 원 기준을 낮추거나 적용 지역을 확대하는 방법이 있다. 어떤 방법이 바람직한지 논의 중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월 27일 현행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2020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