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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무기론은 허구다
금년 쌀농사는 대풍이다. 초여름 가뭄과 일부 지방의 장마 피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평년작을 웃돌고 있다. 그렇지만 쌀농가가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쌀농사는 풍년인데 쌀농가의 소득은 별로 증가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00111 2005년 03월 11일 -

大豊에 멍들고, 쌀값에 울다
2001년 대한민국 쌀농사는 그야말로 대풍이다. 전체 수확량은 정부 목표량을 무려 200만섬 이상 초과한 3800만섬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황금 들녘 어디에서도 좀처럼 풍년가를 들을 수가 없다. 쌀값이 하루가 다르게 하락하고 있…
200111 2005년 03월 11일 -

쌀을 살려야 민족이 산다
쌀은 우리 민족과 영욕의 세월을 함께 해왔다. 주식이어서만은 아니다. 우리 민족에게 쌀농사는 단순한 경제행위가 아니다. 우리 민족은 쌀농사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민족문화를 창달했으며, 환경에 순응하며 반만년을 살아왔다. 우…
200111 2005년 03월 11일 -

정치논리로 망친 북한 농업
최근 북한을 방문한 일본의 교도(共同)통신 특파원은 북한이 1천년에 한번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가뭄 끝에 엄청난 폭우 재해가 겹쳤다. 세계식량계획(WFP)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200111 2005년 03월 07일 -

韓·中 보따리 무역상 ‘따이공’과의 3박4일
통관 거부. 또 데모다. 속초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나와야 할 사람들이 안 나오니 출국 수속도 늦어진다. 벌써 오후 2시34분. 평소 같으면 속초와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오가는 동춘호가 거대한 몸통을 비틀어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을 시…
200111 2005년 03월 07일 -

‘호텔 같은 아파트’로 승부한다
호텔 같은 아파트’로 아파트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건설 임승남(林勝男·63) 사장의 별명은 세 개다. ‘불도저’와 ‘백과사전’, ‘철인’이 그것이다.‘불도저’는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불면의 밤을 보낼 정도로 고민을 하지만 일…
200111 2005년 03월 07일 -

1000원짜리 제품으로 1000억 수출한 巨商
미국 뉴욕 테러사태가 전쟁으로 번지면서 세계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이 여파로 기업들은 너나없이 인원 감축이다, 기구축소다 해서 몸 사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세계적 불황 앞에 (주)한일맨파워 박정부(朴正夫·57) 사장은 제2…
200111 2005년 03월 07일 -

시장점유율·영업마진 전국 최고 대구은행 돌격전
“어느 은행과 거래하십니까?”“대구은행요.”“대구은행요? 우리 은행 아닙니까?”얼마전까지 방송을 타던 대구은행 광고의 카피다. 그다지 신선하게 와닿는 문구는 아니다. 이미 대다수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대구은행은 우리 은행’이라는…
200111 2005년 03월 07일 -

신입사원 신종 연수교육 현장
200503 2005년 02월 24일 -

60조원, 가정용 로봇 시장을 잡아라!
‘바이센테니얼 맨(Bicentennial Man)’이라는 영화가 있다. SF소설의 거장 아시모프(Isaac Asimov, 1920~92)가 1976년 발표한 중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서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로빈 윌리엄스가…
200503 2005년 02월 24일 -

다시 ‘수출’되는 간호사들
지난해봄 서울의 모 간호대를 졸업한 김한화(23)씨는 국내 취업을 포기하고, 해외 취업을 목표로 6개월 넘게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NCLEX-RN)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불황 여파로 준종합병원 이상에서는 해당 학교 병원 출신 외에 …
200503 2005년 02월 23일 -

자동차 수리도 ‘문진(問診)’이 기본
온갖 차량을 점검하고 수리하는 정비업체 직원들은 차에 대해 많이 알고, 어떤 고장이라도 쉽게 고칠 수 있을 것 같지만 2만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된 차량의 모든 부분을 꿰고 있는 정비사는 흔치 않다. 그래서 고장으로 정비업소를 방문…
200503 2005년 02월 23일 -

페라리 마세라티|최첨단 기술력, 전통의 장인정신이 빚은 스포츠카의 전설
이탈리아 중북부에 위치한 소도시 모데나는 고급승용차인 페라리(Ferrari)와 마세라티(Maserati)의 생산지, 그리고 테너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출신지로 유명하다.교육과 예술의 도시인 볼로냐에서 자동차 도시인 모데나로 향하는…
200503 2005년 02월 23일 -

‘환경경영’ 개척자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2500만 그루 나무 심고 폐지 사들여 제품 생산”
《2008년부터 2012년까지(1차 공약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 의무 감축토록 규정한 교토의정서가 2월16일 정식 발효됐다. 1차 공약기간에서는 제외됐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이자 OECD 회원국…
200503 2005년 02월 23일 -

휴식은 대나무의 ‘마디’
두달 전 전략기획실을 새로 맡게 된 최 부장. 요즘 그에겐 ‘팀 분위기 쇄신’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야근이 반복되다 보니 다음날 지각하는 팀원이 많은 데다 업무시간에 메신저로 잡담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광경도 자주 눈에 띈다. …
200503 2005년 02월 23일 -

지글지글 고기를 굽듯 대화하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화법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화의 기술은 의외로 간단하다. 핵심은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얘기하라’는 것이다. 대화는 나와 다른 사람의 소통이다. 내용에 대한 공감이나 이해가 없다면 대화는 더 진전되지 않는다.‘카네기…
200503 2005년 02월 23일 -

‘억대 연봉’의 지름길 MBA
정병찬씨. 1985년 서울대에 들어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국제금융파트에서 환딜링과 기업합병·인수(M&A) 업무를 담당하다가 1994년에 그만뒀다.“애당초 컨설턴트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대기업…
200111 2005년 02월 21일 -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 미스터리
“꼭 할 얘기가 있다, (검찰이) 나를 집어넣기 위해 짜깁기 수사를 했다”, “(내가 잡힌 것은) 금품하고 관련있다”, “이용호 사건 때문에 내가 당했다”, “나를 찾아오라. 적어도 특종이 2개는 나올 것이다”….수십억원대의 내기골…
200111 2005년 02월 21일 -

40∼50대, 연봉제에서 살아남기? 객관적 자기평가부터!
대기업 재무이사를 지낸 K씨. 그는 지난해 봄 15년을 다닌 회사에서 명예퇴직한 뒤 재취업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딱 맞는 회사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40~50대 직장인의 재취업 상담을 하다 보면 K씨처럼 퇴직 후 1년 넘게 일…
200502 2005년 01월 26일 -

사회비평서 펴낸 IT 전문가 안형기
“1999년회사를 세운 후 그야말로 정신없이 달려왔어요. 그러다가 지난해 초 IBM 납품비리사건에 연루됐죠. 11월17일 대법원의 최종 무죄선고를 받았지만 2004년 한 해 동안은 제대로 일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 일이 제 삶을 …
200502 2005년 0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