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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석탑의 절묘한 인연…경천사·원각사지 10층 석탑
국립중앙박물관 중앙홀 로비에선 종종 이런 외침을 들을 수 있다. “어 저거 파고다공원에 있는 탑 아닌가? 아니 저게 왜 여기에 와 있지?” 그럼 누군가 점잖게 응수한다. “아, 파고다공원. 그러니까 탑골공원에 있는 탑은 원각사지 1…
이광표 서원대 교양대학 교수 2020년 07월 08일 -

곰삭은 감칠맛과 새콤달콤의 끝 장아찌 만들기
어린 시절 봄과 여름 사이, 이맘때가 오면 나는 엄마와 함께 할머니 텃밭으로 불려가기 일쑤였다. 나는 하염없이 서성거리고, 엄마는 “그만하고 가자”는 말을 돌림노래처럼 하면서도 날렵하게 고랑을 옮겨 밟으며, 이랑에 난 풀을 매고 흙…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7월 07일 -

저자와 茶 한 잔|‘무한한 상상과 놀이의 변주’ 펴낸 황승경 박사
연극평론가 황승경(44) 박사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어린이·청소년극 평론집 ‘무한한 상상과 놀이의 변주’(연극과인간)를 펴냈다. 이 책에는 2017~2020년 초까지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축제 등 국내외에서 공연된 작품 5…
배수강 기자 2020년 07월 07일 -

[윤채근 SF] 차원이동자(The Mover) 10-2
추격자가 히펠에게 육화한 건 크림힐트 작전 직전이었다. 숙주인 히펠은 원래 아돌프 아이히만에 육화된 이탈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중간 다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에바 브라운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히틀러를 만나본 추격자는 생각을 바꿨다. 정…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0년 07월 06일 -

서가에 꽂힌 한 권의 책|공간이 만든 공간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건축가 유현준(51)이 펴낸 ‘공간이 만든 공간’의 부제이자 논점이다. 유현준은 도시와 건축을 ‘인문적 시선’으로 들여다본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2015), ‘어디서 살 것인가’(2018)를…
송홍근 기자 2020년 07월 06일 -

조선제일침 ‘허임 보사침법’으로 이명·비염 치료 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
“남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는 병이 코골이라면, 이명(耳鳴)은 그 반대예요. 환자 본인이 아니고서는 결코 알 수 없는 고통이죠. 하루 종일 귀에서 꽹과리 소리가 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살 충동까지 느낀다고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김유림 기자 2020년 07월 06일 -

인류가 개에 ‘그린 라이트’ 2장이나 준 까닭
구석기시대, 인류는 동물을 사냥하거나 조개나 열매를 채집해 식량 문제를 해결했다. 이 같은 생활 방식은 기후나 환경 변화 같은 외부 변수의 제약을 받는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거나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 먹을 것을 구하는 일이 쉽지…
이강원 동물칼럼니스트 2020년 07월 05일 -

침샘을 촉촉하게 하는 소설 속 ‘맛’의 향연
첫 직장은 작은 잡지사였다. 음식 관련 취재가 대부분인 곳이라 2년 넘게 요리 공부를 한 덕에 막내 기자로 입사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 교지 편집부에서 활동한 것을 빼면 글이라고는 써본 적 없는 막내 기자는 운이 좋게도 ‘문창과…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7월 04일 -

7말 8초 피해 사람 적은 여행지로…‘호캉스’ ‘차박’ ‘홈캠핑’도 인기
“휴가를 가자니 찝찝하고 안 가자니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불쌍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두 아이를 둔 주부 김모(37) 씨는 하루하루 더워지는 날씨에 고민이 많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탓에 ‘집…
윤혜진 자유기고가 2020년 07월 02일 -

[유럽역사기행⑯] 유럽통합의 상징,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행정학교(ENA)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정치가가 이 학교 출신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현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명문 학교가 위치한 곳이 바로 스트라스부르다. …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 2020년 06월 30일 -

[윤채근 SF] 차원이동자(The Mover) 10-1
베를린 지하에 매설된 폭탄을 터뜨리라는 히틀러의 명령이 하달됐을 때 히펠 소령은 이를 거부했다. 독일군 내에서 암약하던 반(反)나치 조직원인 소령은 기폭장치를 모두 제거한 직후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는 패전 직후 미군에 투항해 적극…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0년 06월 29일 -

천재라는 새장에 갇힌 자유로운 영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는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클래식 작곡가다. 인류 역사상 모차르트만큼 탁월한 천재성을 보인 예술가도 드물다. 35년이라는 짧은 인생에도 관현악, 피아노곡, 가곡, 오페라, 종교곡, 합창…
황승경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20년 06월 29일 -

그 자체가 ‘작품’인 전설의 카메라들!
사진·글 홍중식 기자 2020년 06월 28일 -

최고의 삼해주를 찾아라! 가양주 마니아들의 ‘삼해주 배틀’
올봄 삼해주(三亥酒)를 담가 애지중지 냉장실에 보관해두었다. 삼해주는 음력 1월 첫 돼지날 밑술을 빚고, 다음 돼지날 중밑술, 그 다음 돼지날 덧술을 빚은 다음 합쳐서 숙성하는 술이 다. 올해는 2월 2일 삼해주 빚기 여정이 시작됐…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6월 27일 -

“우리는 모두 내 인생의 주인공! This is m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컸다. 2020년 한국 영화계는 75편의 영화가 상반기 개봉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극장가 침체가 장기화되다 보니 몇 년 전 개봉한 영화가 다시 스크린에 걸리고 있다. 2017년 개봉 …
황승경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20년 06월 26일 -

[영상] 조영남이 대법원에서 미처 못한 이야기
가수 조영남(75) 씨가 25일 이른바 ‘그림 대작 사기’ 사건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조씨는 조수에게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뒤 자기 작품으로 속여 판매했다는 혐의로 2016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만 4년간 …
송화선 기자 2020년 06월 25일 -

[단독] ‘그림 사기’ 무죄 확정 조영남 “감옥 갈 준비했다, 역사적 판결 남겨 뿌듯”
“나 감옥 안 가도 되냐? 감옥 갈 일 없어?” 25일 오전 10시 21분, 외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가수 조영남(75) 씨가 처음 한 얘기다. 이날 오전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씨 상고심에서 …
송화선 기자 2020년 06월 25일 -

[윤채근 SF] 차원 이동자(The Mover) 9-4
낄낄대던 요괴가 조롱하듯 외쳤다. “하나의 차원에 동일한 존재가 둘이 될 순 없느니라.” 팔짱을 끼고 고개 숙인 제베가 속삭였다. “알아. 그 순간 차원이 분열하기 시작했겠지.” “멋지도다! 네 녀석 내가 하는 걸 이미 해냈었구나.…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0년 06월 22일 -

남극에 갇힌 아저씨들의 힐링 먹방 ‘남극의 쉐프’
사는 게 참 복잡하다. 편리함은 늘어났는데 그와 함께 가져야 할 것, 해야 할 것, 봐야 할 것, 알아야 할 것은 몇 배나 더 늘어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녁 밥상을 찍어 올리면서 사람들이 내 삶에 ‘감 놔라 배 놔라’…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6월 20일 -

[신동아 7월호 ‘언박싱’] 기자들의 생생 토크 동영상
신동아 7월호의 특종과 엣지 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2020년 0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