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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아름다운 숨 막힘
사진·글 박해윤 기자 2019년 07월 08일 -

굶지 않고 살 뺀다? 그 새빨간 거짓말
식단 조절과 운동, 체중 감량의 만능열쇠다. 문제는 그 과정이 고통스럽다는 점이다. 굶지 않고, 운동하지 않고도 부작용 없이 살을 빼는 건 많은 이의 꿈이다. 최근 이것을 약속하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마음껏 먹어도 살이 안…
송화선 기자 2019년 07월 07일 -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상대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민·형사(民·刑事) 문제는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프다. 어떤 문제가 대화로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법원 문을 두드린다. 그런데 고심 끝에 찾은 법원 재판관이 특정인과 결탁하거나 여론에 휩쓸려 판결한다면 어떻…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07월 06일 -

〈지상중계〉 (사)한국전통식초협회, 중국 산시성 식초 세미나
중국 식초는 고대 황하 문명을 꽃피운 산시성에서 시작됐다. 고대 황하 문명을 꽃피운 산시(山西)성은 중국 미초(米醋‧곡물식초)인 노진초(老陳醋)가 생산되는 곳. 노진초는 중국 4대 명초 중 하나로 3000년 역사를 간직한 ‘천하제일…
글·사진 황윤억 (사)한국전통식초협회 수석부회장 2019년 07월 03일 -

‘가셰 박사의 초상’ 130년 여정
1990년 5월 1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 경매번호 21번 ‘가셰 박사의 초상’ 순서가 돌아왔다. 경매 시작가는 2000만 달러. 100만 달러씩 호가가 올라갔다. 3500만 달러에서 한 번 멈칫하더니 이후 거침없이 올라 …
이광표 서원대 교양대학 교수 2019년 07월 02일 -

지식커뮤니티 '북(Book)치고’ 시즌2 함께할 분을 찾습니다
동아일보 시사종합지 ‘신동아’가 만든 ‘인문과 교양이 스며드는 지식커뮤니티 Book치고’가 시즌2를 시작합니다. ‘Book치고’는 책을 매개로 세상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살롱’ 형태의 모임입니다. ‘Book치고’ 모더레이…
고재석 기자 2019년 07월 01일 -

잠재적 고수는 공교육에서부터
‘축적의 길’에 소개된 한 대기업에서 대학생 대외활동을 한 적이 있다. 조금 과장하자면 우리 생활에서 빠지면 안 되는 모든 것을 만드는 회사였다. 그래서인지 전공도 배경도 정말 다양한 대학생이 모였다. 한 친구의 전공은 로봇이었다.…
이유리 가톨릭대 특수교육과 4학년·Book치고 1기 2019년 06월 24일 -

운전 별거다
‘운전, 별거 아닐 거야. 길거리에 저렇게 차가 많은데 나도 할 수 있겠지!’ 면허 취득 후 처음 도로 주행에 나서며 깨달았다. 매 순간 ‘운전은 별거’였다. 골목길에 진입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맞은편 트럭 운전사로부터 ‘세…
한창희 홍익대 예술학과 석사과정·Book치고 1기 2019년 06월 24일 -

‘괴짜 사회’를 허하라
“잘 부쳤네. 근데 1점 감점이야.” 크기 때문이었다. 손바닥 크기만큼 부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선생님은 설명했다. 내가 부친 녹두전은 손바닥보다 검지 손톱만큼 더 컸다. 굽기도 적당하고 모양도 반듯한데, 조금 크다고 감점이라니. …
최호진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졸업·Book치고 1기 2019년 06월 24일 -

‘샌드위치 한국’의 살길
“공학자들은 현장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 ‘축적의 시간’에서 고언을 내놓는 교수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메시지다. 그 신념이 생생하게 전해진 덕일까. 책을 읽는 내내 ‘신성장 동력’의 생생한 현장에 발 딛고 선 기분이 들었다. 책…
황다예 한동대 언론정보학과 졸업·Book치고 1기 2019년 06월 24일 -

밑그림은 곧 첫 단추다
책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산업’에 ‘교육’ ‘법’ ‘언론’이라는 단어를 대입해도 뜻이 통한다. ‘나’라는 단어를 넣으면 자기계발서로 바뀐다. 수수께끼를 풀 열쇠는 ‘축적의 시간’이라는 단어에 있다. 축적은 시행착오를 감수하며 한 …
배진솔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Book치고 1기 2019년 06월 24일 -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십이선녀탕계곡 일원은 비룡폭포 계곡, 토왕성 폭포 등과 더불어 설악산 10경으로 꼽힌다. 조선 정조 때의 실학자 성해응은 ‘동국명산기’에 십이선녀탕계곡을 설악산 여러 명소 중 으뜸이라 했다. 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동트…
지호영 기자 2019년 06월 21일 -

기자들의 생생 토크 동영상
신동아 7월호의 특종과 엣지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2019년 06월 17일 -

위주의 삶
나는 당신을 위주로 생각한다 목성을 위주로 도는 유로파는 목성을 위주로 생각한다 벗어나고 싶을 때 가장 늦게오는 것 위주로 도는 하루를 생각한다 부은 발을 주무른다발끝을 벽 앞까지 밀었다가 당겼다 하루를 유예하면서 하루를 돌았다 도…
문보영 시인 2019년 06월 15일 -

‘수레이너’ 설채현과 ‘냐옹신’ 나응식의 견묘 대담
“정말 개는 기쁠 때만 꼬리를 흔들까요?” 설채현(34) ‘그녀의 동물병원’ 원장이 던지는 질문이다. 김규환 작곡가의 동요 ‘바둑이 방울’ 노랫말처럼 개라면 으레 ‘반갑다고 꼬리 치며 달려오는’ 것이 상식 아니던가. 설 원장은 “꼬…
김우정 기자 2019년 06월 12일 -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방법
상대를 제압하는 동시에 상생하는 최고의 전략은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손자병법은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은 최선 중의 최선이 아니고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 중에서 최선(是故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
이태환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 2019년 06월 12일 -

자발적 1인 출산 시대의 도래
요즘 들어 세대 간 문화의 간극을 부쩍 느낀다. 현실의 비극적 단면을 놓고 사사건건 불만을 토로하고 한숨 쉬는 일부 젊은이들을 보면, 당장 타임머신에 태워서 가진 것 없이 맨주먹으로 시작해야 했던 전쟁의 폐허 속으로 보내버리고 싶다…
난임전문의 조정현 2019년 06월 12일 -

흰여우 : 충남 부여, 전남 담양 등
요즘 한국인은 구미호를 도깨비와 더불어 대표적인 우리 괴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구미호를 소재로 한 영화, 만화, TV 드라마는 도깨비 이야기보다 오히려 많다. 그런데 19세기 초로만 거슬러 올라가도 구미호가 나오는 일화, 전설 등…
곽재식 소설가 2019년 06월 11일 -

성교통 잡는 신통방통 ‘질 레이저’
현재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가 인생 후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른다. 특히 갱년기에 접어들면 우리 몸 여기저기에서 탈이 나기 시작한다. 노화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자궁경부암 검사나 질 초음…
性학자 박혜성 2019년 06월 10일 -

뮤지컬 ‘시데레우스’
‘록 음악의 전설’ 퀸(Queen)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에는 살인을 한 사형수의 후회와 공포, 회한이 서려 있다. 그러나 이는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1946~1991)가 자신 내면에 살고 있는 인물을 죽이고 새로운 자아를…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06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