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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시린 것과 등골 빠지는 것 중에
찬바람이 불면 이상하게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진다. 딱히 이유가 없는데도 초겨울이 되면 왠지 모르게 옆구리가 시려온다. 바바리코트를 입고 센티멘털하게 낙엽 한번 밟아볼까 싶다가도 으스스한 바람 탓인지 만사가 귀찮아져 바깥보다는 실내를 …
이성구 난임전문의 2017년 12월 10일 -

둔주곡(遁走曲) 80년대
1.일찍 퇴근해 돌아가니 아이 둘과 함께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아내가 황급히 일어나 그를 맞아주었다. 어린이 방송이 시작된 지 한참 지난 듯 아이들은 부리부리 박사에 취해 사람이 오고 가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늘 …
이문열 2017년 12월 10일 -

발끝 세상 문래동 공장
구희언 기자 사진 조영철 기자 2017년 12월 06일 -

바당의 춤사위
바다의 밭, 바당밭에서 안전장치 하나 없이 오직 자신의 힘으로만 물질을 하는 해녀들은 깊게 새겨진 주름과 몸짓, 목소리까지 바다의 결과 닮아 있다. 고되고 위험한 물질을 평생의 업으로 하는 해녀들, 그들을 단순한 피사체가 아닌 함께…
2017년 12월 04일 -

돌, 물, 노출콘크리트로 빚은 안도 다다오 건축의 정수
안도 다다오(1995년 프리츠커상 수상) 하면 떠오르는 건축 소재가 노출콘크리트다. 콘크리트 본연의 질감과 색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날카로운 직선과 부드러운 곡면을 함께 빚어내 일종의 신성함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프리츠커 프로젝트에 …
글·권재현 기자 사진·지호영 기자 2017년 12월 03일 -

공상과학(SF)영화의 포스트모더니즘과 메시아주의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아온 ‘블레이드 러너 2049’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개봉됐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1982년 발표된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으로 제작됐다. 요즘 우리 극장가에서는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
노광우|영화칼럼니스트 2017년 11월 26일 -

이국종 교수 비망록 관련 ‘신동아’ 기사 화제
11월 13일 총탄을 맞은 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수술을 맡은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비망록 내용이 다시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 교수는 2016년 9월 '신동아'와 인터뷰를 하며 비망록…
구희언 기자 2017년 11월 24일 -

‘석유’ 말고 ‘문화’를 저장합니다!
사진·글 조영철 기자 2017년 11월 19일 -

부디 오래 가기를!
사진· 글 박해윤 기자 2017년 11월 19일 -

겨울 운무 품은 천상의 다도해
지호영 2017년 11월 19일 -

Life In The Army
사진· REX 2017년 11월 19일 -

신화를 만화로 옮길 때 유쾌한 트릭 즐기는 법
가히 슈퍼히어로 영화 전성시대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필두로 한 마블코믹스 만화 캐릭터를 극화한 영화들이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 히어로의 종합선물세트 격인 어벤저스 시리즈도 대박을 터뜨리자 슈퍼히…
권재현 기자| 2017년 11월 19일 -

40년 만에 열린 비밀의 문, 서울 문화비축기지를 가다
사진 글 조영철 기자 2017년 11월 13일 -

이제 ‘노포’ 대신 ‘오래가게’로 오세요
사진·글 박해윤 기자 2017년 11월 13일 -

10세 少年의 사진 숨 막히다
사진·REX 2017년 11월 12일 -

반야심경 선해外
반야심경 선해 | 마음 밝혀줄 260자의 지혜
최호열, 권이지, 정재윤, 황금희 2017년 11월 12일 -

겨울이 오는 소리
꽃피는 속도로 사랑이 지나가면 남자는 나무처럼 늙어간다 달마다 생리도 없이 울컥 미련만 한 움큼씩 토해놓고 새벽잠에서 깨어 하루 종일 그림자처럼 서성댄다 달이 없다 신화가 사라진 하늘에 어둠 속에서 자꾸만 흐려지는 하루 추위를 피해…
오석균 2017년 11월 12일 -

1987년의 스무 살에게 건네는 인사
오십이 되었다. 나이에 무감한 편이지만 ‘50세’는 좀 세다. 생일을 맞아 늦은 휴가를 내고 혼자 여행을 가려 했지만, 갑자기 찾아온 감기가 너무 심해 포기하고 휴가 내내 누워 쉰 살의 생일을 맞았다. 누워서 생각해보니 모험에 가까…
강석란|두산아트센터 예술감독 2017년 11월 12일 -

밭갈이는 종에게 길쌈은 여종에게 묻는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쓰는 일은 가장 중요하고도 골치 아픈 문제다. 사실 원칙은 단순하다. 그 임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적합한 사람을 임명해야 하고, 그 임명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 원칙이 단순한데도 종종 논란이 생기는 이유는 적합성…
최두헌|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2017년 11월 12일 -

민족주의 팽배…독일에 한국혼은 없다
벌써 11년 전의 일이다. 2006년 1월 29일 일요일 밤 독일 제1-TV 인기 토론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하면 외국인을 좋은 독일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주제를 다뤘다. 사회는 유명 토크쇼 진행자 사비네 크리스티안센 여…
이종수|독일 본대 의대 종신직 교수 2017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