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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랑스럽지 않은 개는 없다
사진 박해윤 기자 글 구희언 기자 2017년 09월 08일 -

2017 화천 토마토 축제 현장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화천 토마토 축제의 하이라이트 ‘황금반지를 찾아라’.시작 소리와 함께 관광객들이 금반지를 찾기 위해 ‘토마토 바다’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최문순 화천군수(왼쪽 다섯 번째)와 행사 관계자들이 1000인분의 파스타를 준비하고 있다.연인…
20170901 2017년 09월 03일 -

힘들게 오를수록 황홀하게 아름답네
비로봉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하는 등산객.입석사에서 본 입석대.더위를 잊고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코스 곳곳에 경사가 급한 돌계단이 있다.녹음이 우거진 등산로.보기만 해도 시원한 구룡계곡.치악산의 대표적인 사찰 구룡사.양지식당(03…
20170901 2017년 09월 03일 -

“90특무대 ‘북파 공작’ 기억해달라”
1965년 10월 29일 서해 NLL(북방한계선) 이북(以北) 수역에는 안개가 자욱했다. 북한군 20여 명이 남측 어선 5척(영미호·영락호·승리호·용복호·칠복호)을 향해 기관단총 사격을 개시했다. 영락호, 영미호에서 M1소총으로 응…
20170901 2017년 09월 03일 -

‘82학번 심재명’
아직 해가 뜨기 전 추운 겨울 아침, 베갯머리 너머로 들리는 고등학생 오빠의 ‘후루룩 찹찹’ 아침밥 먹는 소리에 잠이 깬다. 뜨거운 흰 쌀밥에 갓 구운 김을 싸서 씹는 소리, 멸치볶음을 오드득 씹는 소리가 나 중학생 때 기억나는 아…
20170901 2017년 09월 03일 -

콘크리트 미학으로 빚어낸 21세기형 한국 정자(亭子)
프리츠커 프로젝트펜션의 진화, 그 정점 꿈꾼 ‘유 리트리트’콘크리트 미학으로 빚어낸21세기형 한국 정자(亭子)글·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사진·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김재윤 작가장소 …
20170901 2017년 09월 03일 -

羅州 약속된 미래 빛가람혁신도시
빛가람호수공원22곳 부지에 아파트 1만795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한국전력공사 사옥이 아침을 맞고 있다.나주시청에서 본 혁신도시. 시청에서 혁신도시까지 자동차로 10분 거리다.한전KPS(왼쪽)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오른쪽).나주…
20170901 2017년 08월 27일 -

황금물결 따라 잔치 한마당
벽골제에 설치된 ‘쌍룡’은 김제의 상징.이곳은 지평선 축제의 주요 무대다.지난해 열린 김제 지평선 축제에서는 풍물놀이가 펼쳐졌다.2015년 김제지평선산업단지 준공식. 농업과 산업의 조화가 오늘날 김제의 과제다.바다로 쭉 뻗어나가는 …
20170901 2017년 08월 27일 -

영화 ‘택시운전사’ 안에 ‘춘향전’ 있다
한국 고전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가 ‘춘향전’이다. 교과서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묻곤 한다. 춘향전에서 제일 중요한 장면이 어느 대목이라 생각하느냐고. 열에 아홉은 ‘암행어사 출도요’ 하는 장면을 …
20170901 2017년 08월 27일 -

브렉시트와 세월호라는 해석 프레임
올여름 제2차 세계대전 시기를 다룬 두 편의 영화가 개봉됐다. 두 영화는 비슷한 시기의 각기 다른 역사적 경험을 역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영화화했다. 7월 중순에 개봉한 ‘덩케르크’는 ‘메멘토’ ‘인셉션’과 ‘인터스텔라’로 유명한 …
20170901 2017년 08월 27일 -

개인이 농축해 사회가 배양한 惡 | 작은 인생들의 꼼지락거리는 투쟁記 | 끝나지 않은 “평화를 향한 여정”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유행한 농담이 있었다. “미친놈(도널드 트럼프)과 나쁜 년(힐러리 클린턴) 중에 도대체 누굴 뽑으라고.” 이런 풍자에는 진실의 일말이 담기게 마련이다.세상을 악으로 물들이는 사람은 두 종류로 나눌 수…
20170901 2017년 08월 27일 -

이제는 제자리 경주로 돌려보내자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전락한 일간 매일신보는 1934년 3월 29일자에 ‘석가여래상(釋迦如來像)의 미남석불(美男石佛), 즐풍욕우(櫛風浴雨) 참아가며 총독관저(總督官邸) 대수하(大樹下)에’라는 제목을 내건 기사 하나를 싣는…
20170901 2017년 08월 21일 -

1억 병 돌파… 해외 와인전문가 ‘신비의 와인’ 극찬
● 롯데주류에서 생산하는 와인 ‘마주앙’이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와인인 마주앙은 지난해 누적판매량 1억 병(750ml 기준)을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와인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와인…
20170901 2017년 08월 20일 -

올가을 유럽은 현대미술 축제장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그리스 카셀의 도쿠멘타는 유럽의 3대 미술행사로 불린다. 각각 2년, 10년, 5년마다 열리는데, 오는 가을은 이들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특별한 시즌이다. 세계 미술 관계자와 …
20170901 2017년 08월 20일 -

둔주곡(遁走曲) 80년대
1.신문사 소회의실이 마땅치 않아 바깥 다방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인사차 다시 문화부를 들렀더니 부장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그에게 말했다.“이 작가. 황 기자가 좀 보자는데. 곧 신문사로 돌아온다고. 저를 잠깐 만나주고 가달라나.”…
이문열 2017년 08월 13일 -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너
1990년대 중반. 전북 익산시 어느 수영장입니다. 30대 젊은 아빠인 나는 두 아들을 데리고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즐기고 꽤 오랫동안 수영을 해온 나는 물이 침대보다도 편안합니다. 물살의 저항을 비웃듯 힘차게 가릅니다. …
20170801 2017년 08월 13일 -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이야기입니다. 성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길을 생각하고 ‘왜 내가 그랬을까?’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삶의 의…
20170801 2017년 08월 13일 -

커피 시원지는 예멘 아닌 에티오피아
북예멘 고산지대의 계단형 커피 밭.[위키피디아]예멘은 아시아 서쪽 끝의 나라다. 아라비아반도 남단에 위치, 홍해를 사이에 두고 에티오피아와 마주 보고 있다. 커피나무가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자라나 예멘으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지금에야 …
20170801 2017년 08월 13일 -

1915년 여름 백제왕가 공동묘지서 만난 도쿄제대 교수 2명은 왜?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일제강점기 부여 능산리 고분군 출토품 중에 금동투조금구(金銅透彫金具)가 있다. 투조란 주로 충남 부여 능산리 고분군.[김태식 제공]납작한 목재나 금속판을 뚫는 장식 기법을 말하며, 금구란 금붙이를 말한…
20170801 2017년 08월 13일 -

오슬로 부두에 정박한 현대미술의 최고봉
미술관은 늘 놀라움을 안겨준다. 관람객은 밖에서 놀랄 때도 있고 안에서 놀랄 때도 있다. 바깥 모습은 전혀 미술관 같지 않은데 안에는 세계적인 명품이 즐비한 곳이 있다. 또 안에 뭐가 있든 상관없이 건물 외관에서부터 감탄사가 절로 …
20170801 2017년 0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