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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빛바래지 않는 우리 안 순수의 뿌리
“저기, 양 하나만 그려줘!”라는 것이었다. “뭐?” “양 하나만 그려줘요….” 나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후다닥 일어났다. 눈을 비비고 자세히 바라보았다. 정말로 이상야릇한 한 꼬마가 보였는데 나를 근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살아남…
20160101 2016년 01월 11일 -

포란 Incubator of Nature
‘풍경사진의 대가’ 주기중이 첫 개인전을 연다. 주제는 포란(抱卵). ‘자연은 거대한 인큐베이터’라는 그의 자연관이 동양적인 선과 색에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20160101 2016년 01월 07일 -

중국인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가 外
중국 푸단대 유학 시절, 저장성 이우(義烏)라는 도시에 있는 중국인 친구 집에서 하룻밤 묵은 적이 있다. 소도시인 그곳 사람들은 집집마다 한 가지씩 ‘가업’을 일구고, 그 완제품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놀라운 광경이었다.
20160101 2016년 01월 05일 -

“넌 아프냐? 난 즐겁다!”
성추행, 성폭력 관련 기사가 하루도 안 빠지고 등장한다. 흉기로 위협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상급자가 여군을 성추행하고, 사장이 직원에게 성행위를 강요한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여성을 상대로 한 준(準)강간, 미성년 자녀 근친상간…
20160101 2015년 12월 29일 -

식료품 재벌이 세운 캘리포니아 ‘보물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에는 자치도시가 셀 수 없이 많다. 가장 큰 도시가 로스앤젤레스(LA) 시이고, LA 시엔 80개가 넘는 자치시가 붙어 있는데, 그중 아홉 번째로 큰 도시가 파사데나(Pasadena)다. 이 도시…
20160101 2015년 12월 28일 -

채널A 먹거리X파일 제작진이 뽑은 2015 ‘착한 먹거리’ 베스트 5
“우리가 (삼계탕에) 바라는 육수 맛이다. 인삼은 칼집을 내서 짧은 시간에 향이 충분히 우러나올 수 있게 했고,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이 이상의 삼계탕은 찾아보기 힘들다. 행복하다.”(정수진 강릉영동전문대 호텔조리과 교수)
20160101 2015년 12월 28일 -

윌리엄 켄트리지 展
밖은 조용한데 안은 시끌시끌하다. 찬바람에 움츠러든 몸이 따뜻한 공기에 힘입고 호기심에 자극받아 절로 쭉 펴진다. 서울 경복궁과 이웃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간단하게 ‘겨울’을 탈출할 수 있다. ‘…
20160101 2015년 12월 24일 -

불교 세계관 원형 간직한 ‘동양의 베니스’
고전 영화 ‘왕과 나(the King and I)’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마거릿 랜든이 1944년 펴낸 자전적 소설 ‘애나와 사이암의 왕(Anna and the King of Siam)’인데, 이 소설의…
20160101 2015년 12월 22일 -

美 의료진 ‘침술 군무(群舞)’ 우리 한의학 쾌거
‘동의(東醫) 허준, 400년의 진화.’ 지난 12월 6일까지 한 달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기획전의 제목이다. △동서의학, 그 만남과 헤어짐의 여정 △동의보감과 허준 △동의와 현대 과학 △동의의 미래 △보완과 상생의 동서의학 △…
20160101 2015년 12월 22일 -

‘절규’ ‘담배를 든 자화상’
2016년 새해가 열립니다. 새로운 1년의 시작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기대감으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물리적 시간의 관점에서 해가 바뀌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지만, 사회적 시간의 관점에서 새해가 시작되는 것은 새로운 도…
20160101 2015년 12월 22일 -

항암·항염효과 뛰어난 자색당근…크기 2배, 영양 2배 암탁배추
이른 아침 서울 도심 속 한 공원. 산책 중인 주민들 사이로 유난히 다정해 보이는 부부가 눈에 띈다. 남편 최문섭(75) 씨와 부인 왕희성(70) 씨다.
20160101 2015년 12월 18일 -

소마 드로잉_無心 展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은 드로잉센터를 운영한다. 2006년부터 매년 작가 공모를 실시해 관련 전시를 개최하고 드로잉 아카이브를 구축해 젊은 작가들을 지원해왔다.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하는 차원…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몸의 말
몸의 말은 언어가 다할 수 없는 자리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말이 할 수 없는 삶의 뒤편, 감정의 이면, 이성의 저편을 드러낸다. 한미사진미술관이 수집해온 국내외 작가 34명의 작품에는 우리 몸이 말하는 ‘코드 없는 징후’가 담겼다.…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중국 교과서에 실린 의지의 사색 공간
1 제주 오름의 특징을 살려 조성했다.2 ‘생각하는 정원’에는 창조의 정원, 예술의 정원, 철학의 정원, 테마정원 등이 있다.3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방문비.4 소나무 정원수.5 모과나무는 높이 20m까지 자라는데 분재 기술로 …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억눌린 세상에 희망을 외치다
1 들국화는 첫 음반을 낸 1985년, 교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 사진은 당시 모습을 재현한 차림으로 2000년 9월 공연한 들국화. 왼쪽부터 최성원, 전인권, 주찬권(2013년 작고). 2 대학로 풍경. 한 연주가가 거리에서 기타…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믿음 주는 환자중심 병원 지역거점에서 글로벌 병원으로
1977년 독일 정부는 한국의 한 병원 설립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의료 불모지’ 서울 구로동에 들어설 고려대 구로병원이었다. 독일에서 날아든 낭보는 구로동 주민을 감격시켰다. 구로동에서 60년간 살아온 이대성 씨는 …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진료&치료 네트워크 구축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
고려대 안산병원 별관 1층 정문을 통과하면 오른편에 건강증진센터가 있다.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다. 건강증진센터는 일반 진료실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만 이용하지 않는다. 불특정…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웬만한 통증은 수술 아닌 시술로!
올해 6월 개소한 통증시술치료센터. 고려대 안산병원 내부에선 이곳을 ‘허브’라 부른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중간 길목에 위치한 것을 빗댄 말이다. 실제로 통증시술치료센터는 정형외과 복도에서 곧장 들어올 수 있고, 신경외과 진료실에서…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연구혁신병원 발돋움
대한민국 경기 서해안에 위치한 안산. 1980년대 중반,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던 이곳에 공단이 들어섰다. 안산은 도시 기능을 채 갖추기도 전에 공단지역으로 탈바꿈했다. 흥미롭게도 이런 낙후지역인 안산과 30년간 동고동락한 기관이 …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말기암 환자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고려대 구로병원 본관 3층에 위치한 암병원. 8585㎡(약 2596평)의 넓은 공간에 암환자 전용 진료실과 각종 검사실, 방사선치료실, 일일항암치료실, 외래진료실, 통원항암진료실 등이 조성됐다. 이곳을 지나면 의료진을 위한 회의실,…
20151201 2015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