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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展
대중예술에서 예술성과 상업성은 성격이 판이한 형제 같은 존재다. 함께 어울리기 쉽지 않지만, 함께 존재할 때 대중예술은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중예술가는 예술성이냐, 상업성이냐를 놓고 번민하거나 예술을 상업으로, 상업을 예술로…
201307 2013년 06월 21일 -

자주와 초록이 대비되는 강렬한 여름
1 이학선 할아버지는 사람보다 흙이 더 좋다고 말한다. 2 사곡면 신감리 마을 어귀 돌담길에 활짝 핀 작약.3 도시 사람들이 작약꽃밭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4 모내기 하다가 새참을 먹는 동네 사람들.
201307 2013년 06월 21일 -

작약은 낯설어도 여름은 깊어간다
그제 5월 고향집의 오래된 싱크대를 바꿨다. 지난 설날 선심 쓰듯 한 설거지가 계기가 됐다. 우연히 접한 싱크대는 낡고 물이 새는 등 남루했다. 내친김에 부엌 식탁도 바꾸고 화장실의 양변기와 세면기도 그 좋다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201307 2013년 06월 20일 -

박현태 前 소빅창투 대표 차명 의혹 영화사에 수백억 몰아줘 부당 이득
박현태(51) 전 소빅창업투자(이하 소빅창투)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콘텐츠 분야 실력자다. 영화계에서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 다니던 그는 대학 동창 2명(이병우, 김영돈)과 함께 2…
201307 2013년 06월 20일 -

“어두운 세계 알게 됐다 진짜 내 편 있으면 결혼하고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중화하면서 ‘SNS 스타’라 할 만한 사람들이 등장했다. SNS에 드러나는 이들의 말이나 행동, 심지어 다른 이와의 설전 등은 ‘트윗’ 되고 인터넷 기사로 양산되면서 빠른 속도로 대중에게 확산돼 나간다…
201307 2013년 06월 20일 -

100세 시대 名藥
◆ 순수 생약 성분 소화정장제 백초 플러스쾌식·쾌변·쾌면 3快 엄마 사랑 독차지복통, 설사, 숙취, 속 쓰림 막는 가정상비약아이들이 원인도 없이, 그것도 새벽 무렵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면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과민성대장증이나…
201307 2013년 06월 20일 -

‘진드기 감염병’이 ‘괴질’로 둔갑한 까닭
감기(독감 포함)로 죽는 사람은 1년에 얼마나 될까. 고작 감기 따위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겠나 싶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의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2000여 명이 감기로 인해 사망한다. 독감 예방백…
201307 2013년 06월 20일 -

‘깊이의 공간’이 꿈틀대는 도심 속 힐링캠프
더위를 잠깐 피하려고 강화도에 갔다. 돌아오는 길이 꽉 막혀 때 이른 더위를 이기기 위해 차의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었다. 강화도에 미안한 얘기지만, 언제나 강화도는 가까우면서도 먼 곳처럼 여겨진다. 아무래도 분단의 공간 지리학 때…
201307 2013년 06월 20일 -

소설로 읽는 중국사 1, 2 外
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소설로 읽는 중국사 1, 2 | 조관희 지음, 돌베개, 1권 279쪽, 2권 302쪽, 각권 1만3000원중국인의 역사 사랑은 유별난 데가 있다. 나아가 역사를 소중하게 생각했다.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면 …
201307 2013년 06월 20일 -

20세기 최고의 발견 ‘E=mc²’ 인류 삶에 혁명적 변화 몰고와
서기 2146년, 한 우주비행사가 광속으로 우주여행을 떠나 10분쯤 머물다 지구로 돌아온다. 그동안 지구에서는 무려 80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그에겐 지구가 낯설 수밖에 없다. 그는 과거에 걸어본 듯한 길을 되짚어 간다. 그가 도…
201307 2013년 06월 20일 -

영화 시작 전 세 시간 스마트폰으로 읽는 첫사랑 신화
2013년 5월 24일 오후 1시. 맨해튼 34번가의 상영관(AMC Leuws 34street 14)으로 며칠 전 개봉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보러가는 길. 몇 걸음 걷지 않아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졌다. 삽시간에 도로에 …
201307 2013년 06월 20일 -

게와 감, 상극 음식 먹고 절명
조선의 제20대 왕 경종(景宗·1688~1724, 재위 1720∼1724). 숙종과 희빈 장옥정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세자 때부터 신변, 정치와 관련해 갖은 수난을 겪은 비운의 왕이었다. 32세에 왕위에 올라 재위 4년간 병치레만 …
201307 2013년 06월 19일 -

인대 굳기 전 연부 균형 맞추고 재활치료 잘 해야
배모(67) 씨는 몇 년 전부터 무릎이 아파 동네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통증을 참고 지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무릎이 점점 붓기 시작하면서 다리가 ‘O’자 형태로 심하게 변형되고 통증도 심해져 바깥출입을 못하는…
201307 2013년 06월 19일 -

미국 공상과학영화 속 ‘제국주의 향수’
공상과학영화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두 차원으로 양분할 수 있다. 시간이 관건이 되는 대표적인 공상과학영화는 타임머신이 등장하는 시간여행물이다. ‘백 투 더 퓨쳐’(1985), ‘타임머신’(2002)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과거를…
201307 2013년 06월 19일 -

은소금 하얀 햇살 속 그리운 아버지여
간혹, 번화한 도심에서보다 한적한 면소재지 또는 읍 거리에서 문득 방향 감각을 잃고 멍하니 서성이는 때가 있다. 타지의 풍경 때문만은 아니다. 아무리 초행의 타지라 해도 이 땅의 자연과 사람살이 풍경은 다 눈에 익은 것이요, 자못 …
201307 2013년 06월 19일 -

늦었다고 생각될 때
하늘의 명을 헤아린다는 지천명(知天命)에 이르러서였을까. 우리 나이로 50세가 되던 2003년부터 우연한 계기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해 중국어(2005년), 프랑스어(2006년), 스페인어(2007년)를 공부하는 향학열을 뒤늦게 불…
201307 2013년 06월 19일 -

우리가 이 세상 꽃이 되어도
우리가 이 세상 꽃이 되어도잘난 꽃 되지 말고 못난 꽃 되자함부로남의 밥줄 끊어 놓지 않는이 세상의 가장 못난 꽃 되자
201307 2013년 06월 19일 -

연극 ‘보이첵’ 外
연극 ‘보이첵’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단원들의 협동작업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둬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 배우 11명이 의자 11개를 사용해 피아졸라의 강렬한 탱고 음악에 맞춰 인간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신체극이다. 2007년 에…
201307 2013년 06월 19일 -

민주당과 일베의 ‘5·18 전쟁’
요즘 제1 야당 민주당이 가공할 적을 만난 것 같다. ‘일베’(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약칭)’라는 ‘괴물’이다. 일베는 201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자택 의자, 점퍼, 안경이 고가 제품이라는 사…
201307 2013년 06월 19일 -

Alice Neel 展
“잔뜩 화난 주부 같았어요.”그녀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주변인물이 한 말이다. 작은 키에 퉁퉁한 몸집, 선한 눈매를 한 이웃집 할머니처럼 생긴 말년의 그녀는 다큐에서 짱짱한 목소리로 여성, 인권, 시대, 예술을 말하고 있었다…
201306 2013년 0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