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소설의 다른 이름
독자에게, 아니 여행자에게 ‘페루’라는 이름은 특별한 여운을 준다. 특별함이란 ‘페루’가 남반구, 라틴아메리카의 남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의 이름으로 다가오기 이전, 프랑스 작가가 쓴 한 편의 단편 소설에 의해 형성되고 전파되는바…
201012 2010년 12월 06일 -

코는 음기로 다스려라
누런 코를 많이 흘리면 공냥이 넓어서 부자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공냥이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코 흘리는 일이 일상이었던 우리의 유년에는 나름 듣기 좋은 말이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그 많던 누런 코는 사라지고 맑은 …
201012 2010년 12월 06일 -

척추 질환, 추나요법으로 ‘무혈 치료’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이 높아져 통증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이들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일자목이 된 경우다. 경추(목뼈)는 보통 C자 곡선을 갖고 있는데, 옳지 못한 생활습관과 외상 등으로 목뼈의 곡…
201012 2010년 12월 06일 -

땅문서에 이름표를 달아줘
“연무에 황사까지 궂은 날씨군요. 차장님 오늘 일정은 변경해야 할 것 같은데요.”2003년 어느 봄날, 2층 사무실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김훈병 차석이 던진 말이다. “어제도 기점(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점)을 못 잡아서 …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차세대 항암치료제‘쎄라젠’ 개발한 재미의학자 김재호
성성한 백발과 꼿꼿한 품새는 좀처럼 흐트러짐이 없다. 도전과 고난, 성취로 이어진 지난 인생을 미화하거나 과장하지도 않는다. “보너스 인생을 살고 있다”는 이 70대 재미(在美)의학자는 은퇴를 모른 채 오직 항암치료제 개발에 매달리…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송광사 들머리 숲길
송광사로 향하는 들머리 숲길은 조용했다. 들머리 숲에는 삼보사찰이란 세속의 유명세에 어울릴 법한 위엄이나 신비로움은 없었다. 불국토를 에워싼 숲은 오히려 편안하고 아기자기했다. 통도사 무풍한송의 소나무 숲길에서 느끼던 결기(潔己)의…
201012 2010년 12월 03일 -

넉넉한 인심, 푸근한 손길 주모를 헹가래치련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막걸리 막걸리 우리나라 술 /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술 언젯적 노래인지 알 수 없으나 술자리에서 더러 듣는 노래다.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술 막걸리가 있다는 건 얼추 맞는 …
201012 2010년 12월 03일 -

프로젝트 밴드 ‘슈퍼세션’ 결성한 엄인호 최이철 주찬권
잠깐의 튜닝, 그리고 순식간에 맞아들어가는 합(合). 엄인호의 기타가 블루스 스케일 위의 음들을 명징하게 짚어가는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최이철의 베이스가 뭉근뭉근 공간을 채운다. 여기에 눈치 챌 찰나도 없이 속삭이듯 따라붙어 사운…
201012 2010년 12월 03일 -

‘데스프루프’와 샤르트뢰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인상에서 풍기는 느낌만큼이나 파격적이면서 폭력미학적인 영화철학을 추구하기로 유명한 감독이다. 1963년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에서 태어난 그는 ‘수원지의 개’(Reservoir Dogs·1992), ‘펄프픽션…
201012 2010년 12월 03일 -

변강쇠와 옹녀
섹스는 남자에게 본능을 넘어 남자임을 증명하는 척도가 된다. 또한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섹스를 하지 못한다면 성공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만큼 섹스는 삶에 만족감을 주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남자는 자신의 남성을…
201012 2010년 12월 03일 -

풀꽃들을 위한 변론
중국 톈진 난카이(南開)대에서 공부를 하다가 일시 귀국해보니 우리 동네 도로 중앙분리대의 느티나무는 어느 해나 그랬듯 다양한 색깔의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느티나무를 가장좋아합니다. 대칭형의 단정한 수세(樹勢…
201012 2010년 12월 03일 -

활엽수 곁에서
오늘은 등 뒤에서 오는 발소리만으로도 안다네오는 너 때문에 내 쪽이 환해지네 그것은 멀리 맴돌며 간절했었다는 뜻실로 우리는 얼마나 잦게 기다리고 외롭고 왜소한가활엽수 곁에서오늘은 가을의 가녀린 소리에 맞춰우리네 모양 잎사귀 지는 것…
201012 2010년 12월 03일 -

분단과 평화의 공존 출판·예술의 대표도시로 거듭나다
서울 도심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이면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현장에 닿을 수 있다.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한 파주시는 분단국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201012 2010년 12월 02일 -

“‘무관심한 관객까지 사로잡겠다’는 다짐이 나를 키운 원동력”
최근 포털 사이트에 ‘ㅎ’을 입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25)이다. 대중은 신인가수 허각의 탄생에 환호했다. 빈한한 가정환경, 중졸 …
201012 2010년 12월 01일 -

미국은 극단적 네거티브와 정파성으로 병들고 있다
지난 11월2일 실시된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의 어느 노정치인이 “석양같이 한번 벌겋게 물들이고 싶다”고 한 말처럼 미국을 벌겋게 물들였다. 빨간색의 공화당은 435석의 하원의석이 걸린 이번 선거에서 11월8일 현재 아직 확…
201012 2010년 12월 01일 -

‘슈퍼스타K’ 성공 이끈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
‘2010년 방송계 최대 히트상품’은 바로 엠넷(Mnet)의 ‘슈퍼스타K’일 것이다. 가수를 꿈꾸는 도전자 중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이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은 최종회까지 각본 없는 드라마를 펼치며 화제를 낳았다. 정치권은 어려운 …
201012 2010년 11월 18일 -

‘삼국지’ ‘어둠의 자식들’ ‘죽음을 넘어…’ 에서 보이는 의혹과 진실공방
#1부 : 명쾌하지 않은 강남몽 해명 ‘신동아’는 11월호를 통해 황석영 소설 ‘강남몽’ 4장 ‘개와 늑대의 시간’이 ‘신동아’ 조성식 기자가 저술한 논픽션 ‘대한민국 주먹을 말하다’를 빼닮았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10월19…
201012 2010년 11월 18일 -

6살 최연소 데뷔, 기네스북 오른 공연기록, 예술철학 박사…하춘화
가수 하춘화(55)는 지난해 ‘아버지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노래인생 50년을 담은 이 책은 아버지(하종오)에 대한 마음을 담아낸 일종의 에세이다. 책에서 하춘화는 “나는 아버지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적…
201012 2010년 11월 18일 -

2014
황해남도 신천은 교통의 요지다. 내륙 중심부에 박혀서 동서남북으로 뚫린 대로(大路)가 북으로는 사리원·평양, 남으로는 태탄, 동쪽은 해주, 서쪽은 용연으로 뻗어 있다.2014년 7월25일 금요일 14시00분, 개전 3시간10분25초…
201012 2010년 11월 18일 -

신동아 논픽션 공모
201005 2010년 1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