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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콜라주로 주목받는 장승효
장승효를 한마디로 ‘분류’하긴 어렵다. 조각가, 사진작가, 비디오아티스트. 그는 이 모두에 해당하는 동시에 획일적인 구분을 거부한다. 각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평면과 입체, 실재와 환상, 정지와 움직임을 뒤섞길 좋아하는 그는 어느…
201008 2010년 08월 04일 -

본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여인 허연화
허연화는 TV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2006)과 영화 ‘화려한 휴가’(2007)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영화 ‘차우’에서 김순경(엄태웅 역)의 임신한 부인 미영을 연기해 얼굴을 알렸다. 올해는 아일랜드 감독 닐 돌링이 연…
201008 2010년 08월 04일 -

맥주와 꽃, 그리고 6인승 유모차 … 독일 뮌헨 빅투알리엔 시장
시장 여행을 하면서 빠뜨리면 섭섭한 것이 바로 술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사람들이 이리저리 어우러지는 곳이다 보니 그렇다. 특히 현대적인 매장에서 세련된 상품을 파는 게 아닌, 조금 허술하고 촌티 나는 물건을 파는…
201008 2010년 08월 04일 -

느림의 美學
얼마 전 100m 달리기에서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31년 만의 쾌거에 온 국민이 기뻐했다. 물론 세계기록과는 격차가 있지만 한국 마라톤이 세계 정상급에 도달한 것처럼, 김연아·박태환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100m 달리기도 분명 …
201008 2010년 08월 04일 -

클래식 ‘7인의 음악인들’ 外
클래식 ‘7인의 음악인들’국내 기악계의 최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연.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음악감독을 맡고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비올리스트 이유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송영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
201008 2010년 08월 04일 -

대통령의 독서법 外
저자가 말하는‘내 책은…’대통령의 독서법 _ 최진 지음, 지식의 숲, 292쪽, 1만2000원왜 하필 대통령의 독서법이지? 책 제목만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아니, 짜증내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대통령이라…
201008 2010년 08월 04일 -

온라인 고수들의 인문학 비평 모음집
책모양새가 만만찮다. 두께가 1000쪽이 넘으니 목침만큼 두툼하다. 판형도 보통 책보다 커서 거의 A4 용지 크기에 달한다. 책에 담긴 원고 분량이 약 7000매라고 하니 웬만한 책 7~8권에 해당한다. 당연히 무게가 묵직해 아령 …
201008 2010년 08월 04일 -

이스탄불, 사랑의 성소(聖所)
2년 전 겨울 북이탈리아 밀라노를 거쳐 파리에 잠깐 머물 때의 일이다. 나는 센 강 근처 앙리4세 대로에 있는 파리 7대학의 M교수 집에서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퐁피두센터로 향했다. 퐁피두센터는 뉴욕의 모마(MOMA)와 런…
201008 2010년 08월 04일 -

불꽃
숨어 있는 열정이터질 때 발목 날리고남은 인생 파멸시키는지뢰 같은 것 아니라면,지루함 엉겨 붙은 밤하늘 어느 한구석적막 제치며 맹렬히 한순간 타오르다사라져버리는폭죽 같은 것이라면,소멸의 징후 온몸으로 감지하며남은 열정 잔잔히 고르는…
201008 2010년 08월 04일 -

바람만 스쳐도 아픈 오십견 절대 참지 마세요!
나이가 들면 ‘쑤시고 아픈’ 곳이 한두 군데쯤 생기게 마련이다. 지난 세월의 노고에 대한 칭찬이라도 듣기 바라는 듯 몸 구석구석에서 투정을 부리고 아우성을 질러대는 것이다. 하지만 중장년층은 몸의 아우성인 ‘통증’을 세월의 흔적이라…
201008 2010년 08월 04일 -

음기 보강하는 더덕, 둥글레 코골이 근본 치료에 도움
경주 토함산의 의미는 ‘호흡’이다. 산이 바다 가까이 있기 때문에 바다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마시고 바람을 토해내는 것(吐含)이 호흡의 원리와 닮았기 때문이다. 토하고 뱉어내고 삼키는 것은 부부관계와도 같다. 그래서 토함산은 불임인 …
201008 2010년 08월 04일 -

직지사 다섯 암자 숲길 걷기
조선의 2대 왕 정종(定宗·1357~1419)은 태조의 둘째아들 방과다. 정종은 제1차 왕자의 난이 수습된 뒤 왕위에 올랐으며, 재임 2년(1398~1400) 후 보위를 방원에게 양위하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절집 숲과 관련해 흥미로…
201008 2010년 08월 04일 -

종편 허가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니
6월25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야당 국회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종합편성채널(종편) 허가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종편과 보도전문채널의 선정을 올해 말까지 마치겠다는 로드맵을 공식발표한 것이 5월18일이었으니 어안…
201008 2010년 08월 02일 -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이자 자부심
기자는 영주시와 관련해 세 가지 기억을 갖고 있다. 첫째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것이다. 고교 시절 ‘지리’(현재는 사회탐구영역으로 통합됐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던 ‘다음 도시 중 교통의 요충지가 아닌 도시는?’이란 문제에 오답을 …
201008 2010년 08월 02일 -

‘셜록 홈스’와 혜성 빈티지
셜록 홈스는 영국 에든버러 출신의 의사이던 아서 코난 도일(1859~ 1930)의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셜록 홈스는 소설의 성공과 함께 지금껏 명탐정의 대명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됐다. 많은 사람이 그가 실제 인물이라…
201008 2010년 08월 02일 -

근육질의 비·너·스
먹을거리가 풍부하지 않던 시절에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큰 얼굴과 뚱뚱한 몸이 부와 후덕함을 상징해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웰빙 시대’엔 작은 얼굴, 군살 없는 몸매의 소유자가 최고로 대접받는다. 미인의 기준이 바뀌…
201008 2010년 08월 02일 -

‘패션 코리아’를 위한 여섯 가지 제언
1 패션기자의 제언>>> “다양성이 존재하는 세상, 오! 패션 코리아”패션이 ‘일’과 ‘존재’인 기자이자 쇼퍼홀릭인 나의 시선으로 보면, 21세기 대한민국은 둘로 나뉜다. 패션으로 가득한 세계와 패션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 패션이 …
201008 2010년 07월 30일 -

내가 수확한 곡물이 내 몸으로 들어오는 짜릿함
내가 막걸리학교를 개교했을 때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한 이들은 귀촌을 준비하거나 정년을 앞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 집과 정자를 지어 술과 벗하고 싶다” “시골 가서 전원생활하면서 친구 불러 함께…
201008 2010년 07월 30일 -

2014
2014년 7월22일 오전 11시33분.백령도 주둔 해병 제7사단 직할 특공중대 중대본부(COHQ) 상황실.백령도 서북단의 최전방 진지인 특공중대 지하 상황실에는 영상감시 시스템인 MD-15가 설치되어 있다. MD-15는 한국의 남…
201008 2010년 07월 20일 -

차두리를 로봇으로만든 웹툰작가 마인드C
개가 개소리를 했다. “야. 차두리가 로봇이래.”고양이가 답한다. “개가 개소리 하네.”개가 되받는다. “너, 차두리가 공 잡으면 차범근 아저씨가 왜 조용해지는지 알아? 차두리 조종하느라 집중해서 그런대.”개 이름은 태어난 지 16…
201008 2010년 07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