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림열전 2’
과거의 역사는 지금도 재현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바로 이것이었다. 저자는 사림(士林)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500여 년 전 그들의 고민이 현재와 결코 다르지 않다는 점을 역설한다. 시와 문장에 언뜻언뜻 나…
200804 2008년 04월 04일 -

‘에너지 디자인’
에너지 문제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농업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구가하고 있다.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와 전력의…
200804 2008년 04월 04일 -

삶의 매너리즘에 빠진 당신에게
‘카불의 사진사’ 정은진을 처음 만난 것은 2007년 봄. 큰 선글라스로 얼굴을 반쯤 가린 자그마한 몸집의 여자가 출판팀으로 찾아왔다.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포토저널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그는 뉴욕대학에서 사진학을, …
200804 2008년 04월 03일 -

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 외
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 _ 코너 오클리어리 지음, 이순영 옮김경제지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목록에 올라 있으면서도 집도 차도 소유하지 않고, 비행기를 탈 때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며, 25달러짜리 플라스틱 시계를 차고 …
200804 2008년 04월 03일 -

“야, 최소한 같이 놀 수는 있잖냐”
“야,너 왜 그 안내문 버리는 거야?”갑작스러운 내 질책에 술에 취한 동창 녀석은 찔끔해서 군색한 변명을 늘어놨다.“다, 다 알았다고….”“알긴 뭘 알아? 통장번호랑 거기에 다 있는데.”지난해 말 송년 반창회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200804 2008년 04월 03일 -

밤 시장
텅 빈 시장을 밝히는 불빛들 속에서한 여자가 물건을 사들고 집으로 간다.집에 불빛이 켜 있지 않다면삶은 얼마나 쓸쓸할 것인가.밤 시장,얼마나 뜨거운 단어인가!빈 의자들은 불빛을 받으며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밤은 깊어가는데 아무도 오…
200804 2008년 04월 03일 -

색, 계
‘색, 계’는 영화 분량을 30분 삭제 개봉한 데 이어 미스 베이징 출신 여주인공의 자국 내 방송 출연까지 금지할 만큼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영화다.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침략으로 온갖 만행이…
200804 2008년 04월 03일 -

Janinto Ⅱ/ 자닌토
TV를 보다 유독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가 있다. 어느 CF 음악에도 그런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그 노랫말이 지구상 어느 나라 말도 아닌, 처음 들어보는 독특하고 기이한 언어였기 때문이다. 슬픔 가득한 여자아이의 눈망울,…
200804 2008년 04월 03일 -

조반니 미라바시 재즈 연주회 외
조반니 미라바시 재즈 연주회이탈리아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 조반니 미라바시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사랑 받는 연주자다. 10세부터 재즈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1992년부터 파리로 활동 무대를 …
200804 2008년 04월 03일 -

걸으며 전기 만들고 체온 모아 난방
최근 인간의 몸을 이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대 막스 도넬란 교수는 사람이 걸을 때 발생하는 역학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를 고안했다. 이 장치를 달고 걸어 다니면 전기가 만들어진다. 생김새는 무…
200804 2008년 04월 03일 -

관절염 예방수칙 ‘살 빼고, 걷고, 때로 쉬어라’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는 질환은 관절 내 두 개의 뼈 끝부분에 있는 연골이 닳아 발생한다. 뼈 사이의 물렁뼈가 닳으면 뼈가 서로 부딪쳐 염증이 생기며 그 부분이 붓고 통증을 느낀다. 신체의 많은 관절 중 퇴행성 관절염이 흔히 …
200804 2008년 04월 03일 -

방심 금물! ‘前당뇨병’ 합병증이 더 무섭다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에는 당뇨병보다 전(前)당뇨병 환자가 더 많다. 그런데 전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전당뇨병’이라고 하면 이해를 잘 못하거나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전당뇨병을 방치하면 결국 당뇨…
200804 2008년 04월 03일 -

‘총신(銃身)’ 보호용 스포츠웨어
원초에 하느님이 움직이는 사람을 빚어내고 이르셨다.“네 몸에 붙어 있는 부품들은 모두 쓸모가 있나니, 그 생김새와 쓰임새에 따라 네 마음대로 사용토록 하라.”사람들이 그것을 제멋대로 놀려 보니 한 곳에 어울려 모인 이목구비는 물론 …
200804 2008년 04월 03일 -

모로코 탕헤르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탕헤르 항구 근처 작은 카페에서 당신에게 편지를 쓴다. 밖은 약간 흐린 날씨인데, 지나가는 여인네들의 스카프(‘히잡’이라 하는)와 이곳 전통의상인 발목까지 오는 긴 원피스가 눈에 띈다. 카페 안에는 몇 개의 테이…
200804 2008년 04월 03일 -

탤런트 조민기 - 아우디 Q7 TDI 3.0
탤런트 조민기씨는 전형적 도시인의 이미지를 풍긴다. 지적이되 다소 차가운 느낌이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 보면 ‘아날로그향(香)’이 묻어난다. 따뜻하고 인간적이다. 그런 마음이 넘쳐 남에게 베푸는 것에서 큰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다. …
200804 2008년 04월 03일 -

이상남
200804 2008년 04월 03일 -

움직이는 산, 智異 - 이창수의 외눈박이 시선
200804 2008년 04월 03일 -

영혼의 풍경들
200804 2008년 04월 03일 -

‘詩 완벽주의자’ 정현종
내겐 수십 년을 형제처럼 지낸 친구가 있다. 참 소중한 인연이다. 간혹 만나 별말을 나누지 않아도 영감을 얻고, 사소한 일상을 얘기해도 별을 보고 오는 기분이 드는 그런 친구다.그 친구 역시 수십 년을 형제처럼 지내온 선배가 있었다…
200803 2008년 03월 06일 -

까닭 모를 인기몰이… ‘무한도전’ ‘1박2일’ 5단계로 이해하기
한국 시청자의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오락프로 장르가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출연자의 실제 모습을 꾸밈 없이 보고 싶다는 시청자의 욕구에 영합해 과도한 연출이나 편집 없이 자연스러운 행…
200803 2008년 03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