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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속마음 외
당신의 속마음 하지현 지음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책머리에서 “나 또한 매일 작은 일로 상처받고 애간장이 타고 머리 뚜껑이 반쯤 열리고 있는 사람”이라고 털어놓는다. 10년 넘게 임상 경험을 쌓고, 매체에 기고도 해온 저자는 일상에서…
200709 2007년 09월 05일 -

진보가 내놓은 더불어 잘사는 길 ‘복지국가 혁명’
올해는 ‘87년 6월 민주항쟁’ 20주년이라 행사도 많았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보통 사람들의 살림살이는 1987년의 정치적 민주화 이행 이상으로 1997년 경제위기가 전환점이 된 급진적 시장화와 개방화의 충격에 큰 영향을…
200709 2007년 09월 05일 -

아시아 욕망코드에 대한 적나라한 보고서 ‘럭스플로전’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그 시절 가장 좋고 귀한 것은 유럽 밖에서 셈 빠른 상인의 손을 거쳐 유럽으로 흘러들었다. 동남아시아산 고급 문방구, 푸켓의 실크와 향료, 극동아시아의 아편과 금괴…. 그러나 2007년 오늘, 100년 전…
200709 2007년 09월 05일 -

몽골에서 돌아와 발 뻗고 여행책을 읽다
10박11일의 몽골 여행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복잡했다. 떠나기 직전 회사에서 인사이동이 있었고 팀내 사정도 복잡해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상황이 아니었다. 그런데 마지막 교정을 보고 있는 ‘트래블홀릭’(KBS의 여행 다큐멘터리 ‘걸어…
200709 2007년 09월 05일 -

슬픔을 나누는 지혜
2001년 무렵이다. 승객들로 가득한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눈물은 눈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마음(심장)에 있는 것인가? 눈에 있다고 하면 마치 물이 웅덩이에 고여 있는 듯한 것인가? 마음에 있다면 마치 피가 맥…
200709 2007년 09월 05일 -

무궁화, 9월
무궁화 세 송이를 들고 달렸다.그대 바람이 빗방울 아래연약한 잎으로 흔들린다.자신 없는 어떤 잎맥무늬도나름의 향기를 지니고빛나고 있다, 황홀하다.꽃을 통째로 떨구면서새로운 샘물냄새를 흘린다.나의 생각을 지배하는,나의 뿌리에 닿아 느…
200709 2007년 09월 05일 -

배뇨장애는 ‘인체 정수기’ 고장 신호
대부분의 중년 남성은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느끼면 전립샘에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중년 남성에게 전립샘염이나 전립샘비대증, 전립샘암 같은 전립샘 질환이 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뇨장애가 모두 전립샘 관련…
200709 2007년 09월 05일 -

‘혈관 속 현미경’ 초소형 초음파
혈관 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이 이미 암의 그것을 넘어섰다. 혈관의 상태는 곧 건강의 바로미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혈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자체가 생명 연장의 기본이 된 것이다.지난 수십 년 동안 혈관 속 상태…
200709 2007년 09월 05일 -

커피가 누런 이, 시린 이의 주범?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아침 바람에 가을 냄새가 묻어나면 커피 향은 한결 짙어진다. 찬 공기와 커피 향이 만나면서 빚어내는 특유의 향취는 평소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무심코 한두 …
200709 2007년 09월 05일 -

뮤지컬 ‘스위니 토드’ 외
뮤지컬 ‘스위니 토드’뮤지컬계의 거장 손드하임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1979년 초연 때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 공연은 처음이다. 19세기 산업혁명 초기의 런던.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벤저민 바커는 아름다운 아내에게 반한…
200709 2007년 09월 05일 -

브람스 ‘Appassionato e amabile’ / 계희정
브람스의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위한 소나타 작품 120. 1, 2번은 그의 어떤 작품보다도 균형잡힌 형식 속에 클라리넷의 특색을 효과적으로 살려냈다. 브람스 말년의 고독과 쓸쓸함이 깊게 배어 있는 이 곡은 그래서 브람스 애호가에게 특…
200709 2007년 09월 05일 -

‘우아한 세계’
“가족영화나 조폭영화, 누아르로 굳이 분류하지 말고 그저 한 남자가 살아가는 이야기로 봐달라”는 한재림 감독의 말처럼 영화 ‘우아한 세계’는 우아하게 살고 싶지만 결코 그럴 수 없는 대한민국 아버지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풍…
200709 2007년 09월 05일 -

BDA 한국지사장 김한수 - 그림 그리기
글로벌 투자그룹 BDA (Business Development Asia)의 한국지사 김한수(金韓秀·44) 대표는 학창시절 ‘보이는 대로 그리는 소년’이었다. 좋아서 그린 그림인데 “소질 있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 고등학교 때는 …
200709 2007년 09월 05일 -

북바인더스디자인코리아 박종덕 대표와 ‘뱅앤올룹슨’
덴마크산 명품 오디오 뱅앤올룹슨(Bang-Olufsen)은 음향 기술만큼이나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웨덴에서 출발한 80년 역사의 북바인더스디자인 역시 정교한 기술을 발전시켜오는 동시에 아름다운 색감이 돋보이는…
200709 2007년 09월 05일 -

‘블랙북’의 네덜란드 헤이그 Hague
폴 버호벤. 우리에겐 ‘원초적 본능’이나 ‘스타십 트루퍼스’ 같은 도발적인 작품으로 낯익은 이 할리우드 상업영화 거장의 고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다. 2006년, 그가 사반세기를 떠나 있던 고국에서 만든 영화 ‘블랙북(Zwartb…
200709 2007년 09월 05일 -

인간의 몸으로 만들어낸 환상 ‘위대한 서커스’
200709 2007년 09월 05일 -

풍자 가득한 유럽식 팝아트 누보 팝 Les Nouveaux Pop
200709 2007년 09월 05일 -

‘살청(殺靑)’의 작가 성석제
‘살청(殺靑)’이라는 말이 있다. 죽일 ‘살’자에 푸를 ‘청’자. 푸른 것을 죽인다는 뜻인데, 대나무를 불에 쬐어 대나무의 푸른빛을 빼는 일을 살청이라고 한다. 두 번째 의미로는 사서나 기록, 또 서적을 이렇게도 부른다고 ‘이희승 …
200708 2007년 08월 08일 -

퇴계 후손의 장수 비결, 활인심방(活人心方) 건강법
7월4일 경북 안동시내 한 웨딩홀 연회장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의 15대 종손인 이동은(李東恩) 옹의 백수연(白壽宴)이 열렸다. 이옹의 자녀 2남4녀를 비롯해 손자와 손녀, 친척과 친지 등 400명이 넘는 축하객이 모여 근 100년을…
200708 2007년 08월 08일 -

“빛나는 아이들아, 자뻑과 남뻑의 뿌리를 내려라!”
나는 가끔 엉뚱한 욕심이 생긴다. 자식을 더 가지고 싶다는 욕심. 우리 집은 아이가 둘인데 나이 차가 많다. 큰아이는 스무 살, 작은아이는 열세 살이다. 아이들에게 느끼고 배우는 것도 많고, 아이들이 농사일에도 나름대로 한몫을 하니…
200708 2007년 08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