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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44홀 돌고나니 발톱 3개 빠졌더라”
덩샤오핑(鄧小平)은 자본주의에 맞서 사회주의 국가 중국을 20년 동안 이끈 최고지도자다. 대표적 공산주의자인 그를 ‘인생의 멘토’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기업인이 있다. 최근 덩샤오핑 평전 ‘소평소도’를 펴내기도 했다. 친환경·자원재…
201407 2014년 06월 19일 -

“DMZ에 남북 협업 축산단지 조성하자”
‘축산(畜産)’은 가축을 길러 인간 생활에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일을 일컫는다. 고기와 달걀, 우유 등 가축에게서 직접 얻은 식품과 햄과 치즈 등 축산 가공품이 우리가 식탁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축산물이다. 보릿고개가 전국을…
201407 2014년 06월 19일 -

인연의 실타래도 아름다운 매듭으로
매듭장 김은영(72)에게는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간송가(家)의 며느리’라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손에 넘어간 우리 문화재를 고가로 사들여 귀한 문화재를 지켜낸 거부 간송 전형필이 바로 그의 시아버지다. 아니, 그에게는 또 …
201407 2014년 06월 19일 -

“권력은 나눌수록 커진다”
원희룡(50)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에서 신화적 존재다. 학력고사 전국 수석, 서울대 법대 수석, 사법고시 수석 합격 등 수석 타이틀만 세 개. 정계에 입문한 이후 서울 양천갑에서 내리 3선을 했고 2004년 최연소로 한나라당 최고위원…
201407 2014년 06월 16일 -

“국가개조 하려면 대통령 고해성사부터 하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뒤 언론과 국민이 그를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가 걸어온 길과 지난 4년의 도정(道政)이 새롭게 조명되고, 앞으로 그가 펼쳐보일 충남도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문재인 의원이 고(故) …
201407 2014년 06월 16일 -

“관피아 척결 보여주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이상 새누리당), 안희정 충남도지사(새정치민주연합)는 6·4 지방선거 당선과 동시에 정치권의 블루칩(blue chip·꽤 매력적인 주식)으로 부상했다. 여러 언론은 이 세 명을 ‘차세대 지도자…
201407 2014년 06월 16일 -

평범한 사람들의 기부 모임 빛솔장학회
“어릴 적부터 막연히 ‘나중에 커서 돈 많이 벌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만들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08년 가을 당시 취업준비생이던 박건수(3…
201406 2014년 05월 22일 -

‘노무현 기록’ 펴낸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작가의 창작물이 평론가의 정제된 언어로 정리된 뒤 시대적 맥락과 의미가 담긴 역사적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정치인의 말과 행동도 예외가 아니다. 누가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그 속에 담긴 뜻이 되살아나기도 하…
201406 2014년 05월 22일 -

산림청 첫 여성 고위 공무원 신임 국립수목원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을 식물과 세상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습니다.”4월 21일 제9대 원장(임기 2년)으로 취임한 이유미(52) 국립수목원장은 1967년 산림청 개청 이래 47년 만의 첫 여성 고위 공무원. 최초의 연구직 출신 원장이…
201406 2014년 05월 22일 -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 ‘따뜻한 동행’ 이사장 김종훈
4월 23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단원의 절반 이상이 시각장애인이고, 지휘자도 없지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이하 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흐트러짐이 없었다. 눈이 아닌 마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단원들은 불 꺼진 …
201406 2014년 05월 22일 -

천사에서 악녀까지 카멜레온 배우 백진희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 큰 눈망울 깜빡일 때마다 선명해지는 쌍꺼풀 라인이 보일 듯 말 듯한 가슴골처럼 자꾸만 눈길을 끈다. 시원해 보이는 원피스를 걸친 몸은 화면에 비친 그것보다 가냘프다. 드라마 ‘기황후’를 끝내고 서울시내 …
201406 2014년 05월 22일 -

“민간 잠수사, 통제하는 게 옳았다”
전문가가 안 보인다. 세상이 뒤집히는 대형 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에 전문가 집단의 컨트롤타워가 안 보였다. 대신 행정가와 관료, 정치인이 설쳐댔다. 그들은 보고받을 줄만 알았지 지휘할 줄을 몰랐다. 바다와 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
201406 2014년 05월 21일 -

“보수 편향 의협은 ‘좌클릭’ 해야 한다”
4월 19일, 대한민국 의료계는 격변을 맞았다. 내년 4월 30일까지인 임기(3년)를 1년 남짓 남긴 노환규(52)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이날 의협 대의원회(의장 변영우)는 임시대의원총…
201406 2014년 05월 21일 -

“동성 섹스는 밥, 이성 섹스는 피자 둘 다 먹으면 왜 안 되죠”
대부분의 사람은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이성애자다. 그렇지 않은 사람을 ‘성소수자’ 또는 (‘일반’적인 사람과 구분 짓는 의미로) ‘이반’이라 부른다.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201406 2014년 05월 21일 -

“두 남자와의 사랑 기대돼요”
MBC 51부작 드라마 ‘기황후’가 4월 29일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간 고려인 기승냥(하지원 분)이 황후가 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숱한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배우들의 호연에…
201406 2014년 05월 21일 -

나는 왜 韓日 역사의 터부를 부수는가
선각자란 찬사와 친일파란 비판을 동시에 받는 김옥균과 고대 한일관계의 비밀이 숨은 광개토태왕비를 소재로 만화를 그린 일본 작가가 있다. 만화왕국 일본을 뜻하는 ‘자파니메이션(Japan+Animation)’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원로…
201406 2014년 05월 21일 -

‘미국의 힘’ 이용해 ‘우경화 일본’ 움직여야
김동석(56) 시민참여센터(KACE·Korean American Civic Em-powerment) 상임이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시민운동가다. 한인 유권자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조직을 꾸려 일해왔다. 4월 29일 서울 중구 프…
201406 2014년 05월 21일 -

학생 자신감 북돋는 대학 고통 딛고 ‘알찬 대학’으로
요즘 경주대를 보면서 ‘우려 반 기대 반’ 느낌이 들었다. ‘저렇게 해서 과연 대학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저렇게 해야 비로소 새 출발을 위한 진정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기대다. 경주대는 최근 3년 사이 …
201406 2014년 05월 21일 -

세계여행에 꽂힌 ‘글로벌 거지 부부’
2009년 12월 초, 낯선 여행지 태국의 한 식당에서 세 번째 만난 남녀 사이에 장난기 섞인 대화가 오갔다. “미키, 한국 비자 원해?” “응. 파쿠(‘박’의 일본식 발음), 넌 일본 비자 원해?” “응. 그럼…, 결혼할까?” 그…
201406 2014년 05월 21일 -

“민들레는 건강 지킴이자 이웃 지킴이”
‘어버이날’을 꼭 하루 앞둔 5월 7일 낮 12시, 전북 완주군 비봉면 천호로에 자리한 ‘민들레동산.’ 여름을 향해 치닫느라 다소 웃자란 민들레들이 저마다 뒤질세라 바람결에 씨를 틔운다. 제철을 맞아 노랗거나 흰 작은 꽃이 지천으로…
201406 2014년 0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