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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
솜을 천 사이에 끼워 홈질하는 바느질법 누비는 방한용 의복이나 승복에 널리 사용됐지만 예부터 멋을 아는 조상들은 누비옷을 지어 입었다. 오목한 골이 나타나 주름을 넣은 듯한 오목누비, 간격이 0.5cm 안팎인 잔누비, 솜을 아주 얇…
201302 2013년 01월 23일 -

팔색조 연기로 세계와 通한 월드스타 배두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진 1월 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 들어서자 만화영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깜찍한 여자가 시선을 끈다. 스키니 진이 헐렁해 보일 정도로 늘씬하게 뻗은 긴 다리와 맑고 큰 눈망울이 인상적이…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생활밀착형 SOC로 건설업 패러다임 바꿔야”
미안한 얘기지만 그와 악수를 하면서 ‘탱크’ ‘돌쇠’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탄탄한 체구와 두툼한 손, 짧은 머리는 ‘건설’이라는 단어의 이미지와 어울렸다. 뭔가를 하겠다고 달려들면 꼭 이뤄야만 직성이 풀리는 그런 스타일. 그런데 차…
201302 2013년 01월 23일 -

할리우드 사로잡은 국가대표 배우 배두나
널찍한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배두나(34) 앞에는 우유거품만 남은 머그잔이 놓여 있었다. 달콤한 거품 향기가 코끝에 닿자 정체가 궁금했다. “캐러멜 마키야토예요. 달달한 걸 좋아하거든요.”조금 전 대용량의 고열량 커피를 마…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재벌과 선진국은 양립할 수 없다”
새해 들어 대기업들이 갑자기 착해진 걸까. 1월 초 대기업 총수들이 하나같이 사회적 책임, 공생, 기업시민 같은 단어들을 입에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뜨거운 이슈가 됐던 경제민주화 요구에 대한 화답 성격이라는 분…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장롱 속 작품이 무슨 가치가 있겠어요?”
1981년 어느 날, 중년의 신사가 광주일보 취재부로 들어섰다. “일본에서 온 재일동포”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대뜸 “사장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약속이 돼 있느냐?”는 직원의 질문에 “아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우여곡절 끝…
201302 2013년 01월 22일 -

“20대 33.7% 朴 지지한 건 기적…청년공약 반드시 실현”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어느 대선보다 더 치열했던 만큼 그 후유증도 상당하다. 지역 간 대결에 더해 세대 간 대결 양상까지 나타났다. 국민 사이에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
201302 2013년 01월 22일 -

“친일은 없었다…학병 권유는 힘 기르라는 뜻”
파란만장했던 20세기 한국사에 한 획을 그은 육당(六堂) 최남선(1890~1957)이 최근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그의 장손 최학주 씨(72)가 화두를 던졌다. 최 씨는 2011년과 2012년 ‘나의 할아버지 육당 최남선-근대의 …
201302 2013년 01월 22일 -

“DJ는 권노갑 시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시도했다”
18대 대통령선거 투표일 직전 ‘리틀 DJ’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TV 대담프로에 출연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 하는 것을 보고 많은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그는 언론매체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전라도’라는 단어를 써…
201302 2013년 01월 22일 -

“텅 빈 마음으로 지은 누비옷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옷”
세상에 가장 편한 옷은 어떤 옷일까. 기운 솔기의 흔적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옷일까. 아니면 외국 명품 브랜드의 작품처럼 뛰어난 입체 재단으로 몸에 착 감기는 옷?“묘한 것이, 옷을 지을 때 짓는 사람의 마음이…
201302 2013년 01월 21일 -

참이슬 vs 처음처럼
어떤 술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릴까. 디아지오나 페르노리카 같은 세계적 주류회사의 위스키나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의 전통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다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해 6월 주류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
201302 2013년 01월 21일 -

“공부 없이 정치한 것 부끄러웠다”
정봉주(53)가 돌아왔다. 17대 국회의원(2004~2008)을 지낸 그는 2007년 대선 때 ‘BBK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죄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12월 25일 만기 출소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201302 2013년 01월 16일 -

안혜주 AIG코리안부동산개발 전무
서울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서울 국제금융센터(IFC) 전면 개관을 맞아 안혜주 AIG코리안부동산개발 전무(42)의 감회는 새롭다. 그는 2005년 AIG코리안부동산개발에 ‘1호 사원’으로 합류해 7년 동안 IFC 프로젝트에 매…
201301 2012년 12월 28일 -

감사나눔운동 펴는 박승호 포항시장
경북 포항시의 감사나눔운동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박승호 포항시장(55)이 청와대에서 이 운동을 소개한 뒤부터다. 포항에선 감사노트, 감사엽서쓰기, 가족간의 100감사 전달, 칠순잔치 부모님 100감사 전…
201301 2012년 12월 28일 -

전국 투어 마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바이올린의 생김새는 여자의 몸 같아요. 또 첼로의 저음에서 비올라의 고음까지 다채로운 소리를 내고 레퍼토리가 굉장히 풍부해요.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악기가 있을까요? 제 캐릭터와도 많이 닮았고….”세계 최연소 리코딩 기록을 가진 …
201301 2012년 12월 28일 -

북한인권운동 공로 국민훈장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이름 없이 묵묵히 일해온 모든 분께 영광을 돌립니다.”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50)이 12월 10일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북한 인권운동가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2010년 윤현 북한인권시민연…
201301 2012년 12월 28일 -

‘약자 보호 판사’ 이성보 신임 국민권익위원장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새 수장을 맞이했다. 12월 11일 취임한 이성보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56·사법시험 20회)은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의 후임이다.이 신임 위원장은 법관 시절 사회적 약…
201301 2012년 12월 28일 -

돈방석 ‘괴물 투수’ 류현진
2013년엔 국내에 미국 프로야구 붐이 일 것 같다. 2012년 12월 9일(이하 미국 현지 시간) ‘괴물 투수’ 류현진(25)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했기 때문. 6년 총액 3600만 달러(약 390억 원)에 계약한 …
201301 2012년 12월 28일 -

명품 나침반 윤도
▲ 낙산마을 뒷산 제성산의 거북바위에서 자신이 만든 24층짜리 큰 윤도의 자오(子午, 남북)를 맞춰보고 있는 김종대 윤도장.▲ 각자(刻字)할 때는 온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뚜껑의 용 문양은 김종대 장인이 직접 조각한 것이다. 1 …
201301 2012년 12월 28일 -

중국서 10년 넘게 한류스타, 영화 ‘범죄소년’ 주연 이정현
윤이 나는 긴 웨이브 머리에 희고 야들야들한 피부, 단아한 옷차림, 상냥한 목소리….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2년 11월 말,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스위트룸. 이정현(33)의 첫인상은 상상하던 그것과 거리가 멀었다…
201301 2012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