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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하고도 부드러운 칼의 차가운 매력
1 주용부 씨의 대장간 용호공업사에서 만든 회칼. 2 끝이 붕어 입 모양으로 만들어진 칼. 찔러도 깊이 들어가지 않는 안전 칼이다. 3 단조장 주용부 씨의 작품. 명장의 작품이지만 가격은 싼 편이다.
201211 2012년 10월 23일 -

가을 향기 머금은 해피 바이러스 배우 황정음
큼직큼직한 이목구비가 작은 얼굴에 조화롭게 자리 잡았다.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고 활짝 웃는 표정이 조금도 가식적이지 않다. 잡티 없는 탱탱한 피부 덕일까. 얼굴 어디에서도 구김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맑고 밝은 에너지가 충만한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NBC VS CBS
미국의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 시장은 철저하게 상업화된 방송사들로 구성돼 있다.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공영방송 중심의 방송 시장 구조를 유지해온 반면, 미국의 지상파 방송은 경쟁과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왜 술을 마셔야만 하는지 샐러리맨 인생 그리고 싶었다”
일에는 철두철미하지만 사내 정치엔 젬병이라 승진에서 뒤처진 만년 과장이 팀원들과 함께 동료 직원의 부정을 밝혀냈다. 이 직원은 검찰에 형사 고발됐고, 결재 라인에 있던 상사들은 줄줄이 한직으로 물러났다. 조직을 위해 큰일을 한 셈인…
201211 2012년 10월 23일 -

데뷔 10년 맞은 팔색조 배우 황정음
편견은 때로 의외의 감동을 낳는다. 최근 MBC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황정음(27)이 좋은 예다. 그는 병원재단 이사장 손녀인 응급실 인턴 강재인으로 등장해 “의사 역이 안 어울릴 것”이라는 방영 초기의 우…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지난 세월 窓이자 벗이었던 그대여”
■ 안병영 연세대 명예교수가슴 뜨거웠던 내 40대 초상 나와 신동아의 인연은 각별하다. 우선 나는 아마도 신동아에 글을 가장 많이 쓴 필자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데 필요해서 신동아에 내가 그동안 쓴 글의 목록…
201211 2012년 10월 23일 -

토미 아마커 하버드대 농구팀 감독
하버드대와 꼴찌라는 단어만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누가 뭐래도 하버드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대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포츠 세계에서는 다르다. 스탠퍼드대, 듀크대 등 미국 내 다른 명문대와 달리 하버…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삼국유사 통해 읽는 우리 神話의 아름다움과 가치”
동굴에서 쑥과 마늘만 먹으며 버틴 끝에 인간이 된 웅녀, 아내를 탐한 역신을 노래를 불러 쫓은 처용, 사라진 태양을 다시 불러온 연오랑과 세오녀, 신조차 욕심낼 만큼 아름다웠던 수로부인…. 열쇳말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일본군은 거리에서 마구잡이로 여성을 체포해 위안소에 넣었다”
“이제 시작입니다. 하루빨리 그동안 일본이 숨겨온 문서가 실제로 공개되기를 바랍니다.”10월 11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이 일본 정부를 향해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 당시의 문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데 대해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
201211 2012년 10월 23일 -

“대북정책에 ‘개방’ 쓰면 북한은 알레르기 반응”
9월 7일 북한 고려항공 비행기가 중국 선양(瀋陽)을 떠난 지 1시간 만에 평양 상공에 들어섰다. 이달에만 두 번째 방북. 외장 공사를 마무리한 유경호텔이 햇볕을 받아 빛났다.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북한에서 자동차조립공장, 호텔…
201211 2012년 10월 22일 -

“곽노현 비선조직이 흔든 서울교육 잘못 바로잡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
그는 ‘최초’의 수식어를 여러 개 갖고 있다. 통상 공보·홍보 업무는 일반직 공무원이 맡는다. 그러나 그는 교육전문직 출신임에도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10년 가까이 관련 업무를 맡았다.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9월 27일 …
201211 2012년 10월 22일 -

“무른 쇠와 강한 쇠가 만나야 좋은 칼 나옵니다”
쇠는 단단해서 좀처럼 변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오행에서 변형이 가능한 요소가 바로 쇠(金)다. 물(水)은 유연하나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고, 나무(木)로는 갖가지 기물을 만들 수 있지만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며 끝내 …
201211 2012년 10월 19일 -

전쟁에는 져도 술 元祖 전쟁에는 질 수 없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 도발로 한일관계가 전례 없이 악화되고,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관계는 전쟁 전야를 방불케 한다. 작은 섬 영유권을 놓고 이렇게 싸우는데 육지 영유권을 놓고는 얼마나 다툼이 심하겠…
201211 2012년 10월 19일 -

“檢 핵심 수사라인 2명과 고위층 정보통에 들었다”
지난 4월 퇴임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57)은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검찰은 2년 넘게 끌어온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고소사건을 수사한 결과, 조 청장 발언이 사실이 아닌데다 이를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근거도 명확…
201211 2012년 10월 18일 -

‘세라형 인재가 미래를 지배한다’ 출간 전하진 국회의원
“스마트 시대를 주도해나갈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벤처기업가 출신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성남 분당을)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책 ‘세라형 인재가 미래를 지배한다’를 펴내고 그 구체적인…
201210 2012년 09월 21일 -

‘뽀로로’로 120개국 애니 시장 진출 최종일 (주)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집요한 상상’(최종일·김용섭 지음)은 ‘뽀로로 아빠’ 최종일 (주)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400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뽀로로를 일구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고회사에 다니던 그는 “왜 한국은 애니메이션을 제작만 …
201210 2012년 09월 21일 -

‘클래식 통역’으로 대중화 이끄는 피아니스트 조재혁
“음악은 아는 만큼 들려요. 음악도 언어이기 때문이에요. 잘 모를 땐 잡음처럼 들리던 영어가 어휘력이 늘수록 무슨 말인지 선명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죠.”8월 말 피아니스트 조재혁(42·성신여대 음대 기악과) 교수의 서초동 연습실. …
201210 2012년 09월 21일 -

아름다운재단 2기 출범 선언 예종석 이사장
“기부는 보수·진보 구도로 이분화된 우리 사회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좌우가 따로 있겠습니까. 기부야말로 압축 성장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사회 양극화를 갈등 없이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
201210 2012년 09월 21일 -

아시아 최초 국제스키연맹(FIS) 총회 유치 이승원 FIS 부회장
“100년 스키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총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초석을 다졌다고 자부합니다.”여든 나이에도 현역 스키어인 이승원 FIS 부회장(전 쌍용그룹 부회장)은 지난 5월 말…
201210 2012년 09월 21일 -

베니스영화제서 황금사자상 수상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이 9월 9일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사상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칸·베를린)에서 첫 최우수작품상 수상이다. 한국 영화는 그동안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 2등상 격인 …
201210 2012년 09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