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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 조대용
北窓淸曉捲疏簾 북창에 맑은 새벽, 성근 발을 걷으니重疊雲山露碧尖 겹겹 구름 산, 푸른 꼭대기가 뾰족 드러났다 夜前似聞行雨過 간밤 비 지나가는 소리 들은 듯한데朝來爽氣滿虛 아침이 오니 상쾌한 기운 빈 처마에 가득하다조…
201206 2012년 05월 22일 -

“창의적으로 성공하는 방법 ‘스마트 싱킹’ 에 있다”
“모든 사람은 스마트해질 수 있다.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전에 없던 방식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몇 가지 ‘기술(skill)’을 통해 후천적으로 계발하는 것이다.”세계적…
201206 2012년 05월 22일 -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
주변국과 사이좋게 지내는 나라가 어디 있으랴만 영국과 프랑스는 세계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앙숙이다. 각각 섬(영국)과 대륙(프랑스)을 대표하는 두 나라는 환경, 기후, 역사, 국민성, 행동 양식, 생활 습관이 확연하게 다르다. 영국인…
201206 2012년 05월 22일 -

‘직류전기’ 토머스 에디슨 vs ‘교류전기’ 니콜라 테슬라
‘전류전쟁(War of Currents)’. 구글 검색창에 ‘에디슨(Edison)’과 ‘테슬라(Tesla)’를 치면 가장 먼저 뜨는 구절이다. 1880년대 미국 뉴욕에서는 니콜라 테슬라를 필두로 한 웨스팅하우스와 토머스 에디슨 사이…
201206 2012년 05월 21일 -

은은한 옻칠과 영롱한 자개의 무지갯빛 아름다움
1 십장생과 산수문을 함께 새긴 사각반 다리. 섬세한 끊음질 기법이 돋보인다. 2 처음 독립해 공방을 차렸을 때의 작품. 곱고 윤택한 흑칠에 비천상 등 우리 전통문양을 고졸하게 표현한 이 서안은 보는 이의 향수를 자극한다. 3 한 …
201205 2012년 04월 23일 -

국내 홍일점 영화사운드슈퍼바이저 홍예영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에서 아무 소리도 없다면 영화를 보는 관객은 아마 제작 사고가 났다고 여길 거예요. 영화에 사운드를 입히는 작업은 무미건조한 영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과 같아요.”올 상반기 개봉하는 영화…
201205 2012년 04월 23일 -

한식 세계화 앞장서는 광주요 조태권 대표
“20세기가 산업화를 통해 부를 축적한 산업보국(産業報國)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문화를 통해 나라를 살려야 합니다. 한국 문화의 중심에는 한식이 있습니다.” ‘한식 전도사’ 조태권 광주요 대표가 한식 세계화에 바친 20년 발자취…
201205 2012년 04월 23일 -

유아 완구업계 돌풍 예고한 크리스티나 박 KP인터내셔널 대표
“크리스티나 박이 누구지?”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임신·출산·육아용품박람회(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완구 브랜드 ‘앰비토이스’가 돌풍을 예고하면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나돈 말이다. 앰비토이스는 박람회 주최 측이 …
201205 2012년 04월 23일 -

탈북자 출신 첫 국회의원 당선자 조명철
그는 김정일 동생인 평일, 영일, 경진과 남산고등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김정일의 고교 ·대학 후배다. 1994년 탈북했다. 1995년부터 16년 동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일했다. 통일부는 2011년 6월 그를 통일교육원…
201205 2012년 04월 23일 -

고졸 취업 지원 나선‘고졸 신화’기획재정부 김동연 차관
“여러분의 모습에서 38년 전 저를 봅니다. 높은 꿈과 열정, 낙관의 정신을 갖고 인생의 꽃을 피우기 바랍니다.”‘고졸 신화’로 잘 알려진 기획재정부 김동연 차관이 3월 20일 IBK기업은행에서 특성화고를 졸업한 70여 명의 신입 …
201205 2012년 04월 23일 -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박지윤
봄의 전령사가 여신을 불러냈다. 차분하면서도 발랄하고,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그의 이름은 박지윤(30). 가수와 배우를 겸업해서일까. 그는 평소보다 카메라 앞에서 더 활기차다. 사진기자가 굳이 사인을 보내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표정과…
201205 2012년 04월 20일 -

‘오페라 스타’로 재기한 가수 겸 배우 박지윤
박지윤(30)을 만난 4월 2일은 날씨가 궂었다. 찬바람을 동반한 부슬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바깥 풍경은 을씨년스러웠다. 그래서인지 화사한 캐주얼 차림으로 약속장소에 나타난 박지윤은 주위의 시선을 끌 만큼 돋보였다. 과연 연예인은 연…
201205 2012년 04월 20일 -

“루게릭병 치료비까지 모아 저개발국 어린이 후원”
“당신 수염은 뭐가 이렇게 빨리 자라요?”“나도 수염이 체면이라도 있어서 좀 천천히 자라주면 좋겠어. 왜, 철수세미로 싹싹 밀지 그래?”“그렇게 못 참겠으면 내 얼굴에도 수염 나라고 기도하세요. 내 얼굴에 수염 나면 나도 면도를 잘…
201205 2012년 04월 20일 -

“국보 1호 공사도 도급에 하청, 목수 품값도 제때 주지 않다니…”
숭례문 복원 공사는 12월에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숭례문은 그전에 볼 수 있을 거예요.”2008년 2월 방화로 불타버린 숭례문의 복원 공사에 도편수로 참여하고 있는 신응수(70) 대목장은 “10월쯤 복원된 숭례문을 볼 수 있을 것”…
201205 2012년 04월 20일 -

“서호주에서 지구 우주 생명의 기원을 만나다”
‘우주의 기원, 지구의 기원, 생명의 기원.’과학자 한 명과 보통 사람 24명이 이 기원을 찾아 지난해 여름 홀연히 서호주로 탐사를 떠났다. 평범한 사람들이 이렇게 무거운 주제를 탐구하는 일도 예사롭지 않은데, 왜 하필 서호주일까.…
201205 2012년 04월 20일 -

오바마는 오른쪽, 롬니는 왼쪽으로 중도 잡아야 이긴다
해마다 4월 초쯤 미국에서 5000명 넘는 전 세계 학자가 모이는 국제정치 분야 최대 규모 학술행사가 열린다. 미국국제학회(ISA)가 주관하는 연례회의. 올해로 53회째를 맞은 이 학술회의는 국제정치 분야의 석학부터 신진 학자까지 …
201205 2012년 04월 20일 -

“역사지진 재계산하면 7.0 정도…수도권 수십만 사망, 동해안 폐허”
2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일본 대지진(2011년 3월 11일)이 있은 지 1년이 훌쩍 지났다.하지만 그것은 초대형 지진의 전주곡에 불과했다. 최근 일본 정부는 동일본 지진으로 폭발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인근에서 5.…
201205 2012년 04월 20일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VS 리오넬 메시
2012년 봄, 당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누구냐를 두고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한창이다. 메시냐, 호날두냐. 어떤 이들은 이 둘이 당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이들이 수많은 영웅…
201205 2012년 04월 20일 -

미국 메이저리그의 ‘엄친아’ 테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사장
메이저리그에서 1990년대가 ‘양키스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는 ‘보스턴의 시대’라고 하겠다. 1918년 다섯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리며 이후 오랫동안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
201205 2012년 04월 19일 -

나전칠기 명장 1호 손대현
그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다. 열다섯 살의 어느 날, 자개 보석함의 영롱한 빛이 그의 가슴에 와 ‘꽂힌’ 뒤로 5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건만 그는 아직도 아침마다 칠방 문을 열 때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전날 칠한 것이 제대로…
201205 2012년 0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