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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위협 속에 탄생한 황제의 샴페인 ‘크리스털’
알렉산드르 2세(Alexandr II Nikolaevich·1818∼1881, 재위기간 1855∼1881)는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역대 황제 중에서 표트르 대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정치·사회개혁을 추진한 인물이었다. 이 때문에 역…
201205 2012년 04월 19일 -

“시를 쓰는 가장 좋은 도구는 진실”
김용택, 도종환, 안도현과 더불어 한국 시단을 반짝반짝 빛내는 스타 시인 정호승. 정 시인은 1979년 3월 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로 독자를 사로잡은 뒤 2010년 11월 10번째 신작 시집 ‘밥값’을 펴냈다. 등단 40년을 …
201205 2012년 04월 19일 -

“가장 큰 적은 외로움, 맘만 있으면 불가능은 없다”
사막 마라톤 참가자들은 6박7일 동안 250㎞의 사막을 종주한다. 여기에는 밤을 꼬박 새워 80㎞ 이상을 달리는 논스톱(Non-stop) 코스와 평지 마라톤처럼 42.195㎞를 완주하는 코스가 반드시 포함된다. 바싹 마른 코스에 제…
201205 2012년 04월 19일 -

“김용민 같은 사람 끌고 간 게 오만한 거요”
“총선과 관련해 일절 얘기 안 해요. 할 말이 없어요.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요. 언론 인터뷰 안 하거든요. 어떤 곳과도 안 할 거예요.” 강철규(67)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손사래를 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
201205 2012년 04월 18일 -

“공천하지 않으면 가만 안 두겠다는 협박 수없이 받아”
환절기의 요란한 바람만큼이나 날뛰었던 선거정국이 가라앉았다. 의외의 총선 결과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지만 국민의 선택은 한 가지였다. 상식을 벗어난 행동, 교만에 대해선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지난 몇 달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201205 2012년 04월 18일 -

전 세계에 독도 알리고 온 대학생 독도레이서
독도를 위해 세계를 달렸다. ‘독도레이서’는 김영주(연세대), 김민호(한동대), 최병길 김연아 김지예 김은열(이상 서울대) 씨 등 20대 초·중반 대학생 6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 2월부터 6개월간 19개국을 여행하며 한국의 아…
201204 2012년 03월 21일 -

사교육 없이 독서영재 만드는 최희수 푸름이닷컴 연구소장
“영재성은 누구나 타고나요.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뭐든 빨아들이는 능력이 있어요. 하지만 모든 아이가 영재가 되지 못하는 건 부모가 아이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아이는 부모가 계속 자극을 주면 그대로 흡수하는데 가장 좋은 매개체가…
201204 2012년 03월 21일 -

‘페럼타워’기획한 고승현 인덱스파트너스 대표
서울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결과로 최근 3년 새 서울 을지로, 광화문 일대에 프리미엄 고층빌딩이 여러 채 들어섰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건물이 동국제강 신사옥 ‘페럼타워’다. 2010년 6월 준공된 지상 28층, 지하 6층 규모의 …
201204 2012년 03월 21일 -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 이끄는 배우 차인표
그동안 정치권에서조차 외면해온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탤런트 차인표(45) 씨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집단 시위가 도화선이 됐다. 차 씨는 2월 18일과 21일 동료 연예인 20여 명과 서울 종로구 효자…
201204 2012년 03월 21일 -

멘토-멘티 잇는 ‘스마트 네트워크’구축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를 떠나기 직전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는 소통이 약하다는 질타를 들어왔다. 현 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그 역시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런 그가 SNS(소셜네트워…
201204 2012년 03월 21일 -

방짜 유기의 건강한 미학
1 굽이 높은 궁중 제기. 2 단아하고 품격 있는 모양과 빛깔을 지닌 제기 일습. 3 악기는 방짜 유기여야 소리가 제대로 난다. 은은하게 울리는 좌종을 만들려면 테두리 부분은 두껍게, 아래로 갈수록 얇아지도록 메질해야 한다. 4 여…
201204 2012년 03월 21일 -

영원한 미인 황신혜
여자 나이 마흔을 인생의 종착역처럼 취급하던 때가 있었다. 불과 10여 년 전에도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펑퍼짐한 옷차림이 40대 여자의 이미지를 대변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부순 이가 바로 배우 황신혜(49)다. 그는 중년의 로맨스…
201204 2012년 03월 21일 -

“삼성과 다툰 천지인
스토리 ‘부러진 화살’ 같은 영화로 제작한다” 조관현(42) 아이디엔 대표는 혁신가다. 개발자라고 하긴 뭣하다. 스티브 잡스가 그렇듯 엔지니어 백그라운드가 없다. 그는 스스로를 발명가라고 규정한다. ‘한국 IT산업의 다윗’으로 불린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한국인 상당수가 그에게…
201204 2012년 03월 21일 -

20억 채무에 신용불량, 이혼까지… “성공에 대비하지 못해 실패했다”
2000년. 그야말로 벤처 광풍이었다. 한 해 동안 벤처 3864곳이 창업했다. 창업투자회사가 쏟아 부은 돈은 2조211억 원. 미래 가능성만 보고 투자하는 에인절 투자도 5493억 원에 달했다. 네이버, 옥션, 싸이월드 등 현재도…
201204 2012년 03월 21일 -

‘짱’ 출신 스타 5인이 말하는 학교폭력
학교폭력의 수준이 도를 넘어섰다. 여럿이 무리지어 한 아이를 왕따시킨 뒤 돈과 옷을 빼앗는 것은 물론 성추행이나 고문으로 비관 자살하게 만드는 일까지 벌어졌다. 수십 년 전에도 학교폭력은 존재했지만 그 양상은 지금과는 꽤 달랐다. …
201204 2012년 03월 21일 -

“돌 갓 지난 애가 스마트폰으로 노래 듣는 시대”
2월26일 저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신종균(5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다소 지쳐보였다. 그와 일정을 함께한 이영희 전무는 “오전 8시부터 각국 IT 업계 관계자들과 분단위로 만나다보니 그런 거…
201204 2012년 03월 21일 -

“25% 컷오프가 무슨 놈의 당의 헌법…박근혜 대선후보 될지 알 수 없다”
4·11총선 D-30일인 3월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 모처럼 많은 기자가 모여들었다. 새누리당 김무성(61) 의원의 회견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공천위)는 영남 공천의 최대 …
201204 2012년 03월 21일 -

“팔라우 해역 다이빙 할 때보다 차갑고 어두운 통영 바다 탐사할 때 더 가슴이 뛴다”
2월21일 제주도 서귀포항에는 비가 내렸다. 바다 수온은 연중 최저치인 14도. 음력 그믐, 사리 때라 조류도 빨랐다. 짙게 드리운 안개를 뚫고 문섬으로 향하는 고깃배는 바람과 파도에 밀려 여러 번 요동쳤다. 그 위에서 명정구(57…
201204 2012년 03월 21일 -

파란만장 외길인생 걸어온 방짜 유기장 이봉주
이봉주(86) 옹의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일본 제국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1926년 식민지 백성으로 태어난 그는 광복의 혼란기에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었고, 전쟁과 근대화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겪었다. 1948년 혈혈단신 서울에 도…
201204 2012년 03월 20일 -

연기 인생 30주년 맞은 배우 황신혜
혹자는 말한다. 황신혜(49·본명 황정만)의 전성시대는 갔다고. 일견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단언하긴 이르다. 자고 일어나면 스타가 되고 다 죽어가던 인기도 히트작 만나면 치솟는 곳이 연예계가 아니던가. 더구나 황신혜처럼 데뷔 후 3…
201204 2012년 0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