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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상浮上과 한반도 미래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드릴 말씀은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입니다. 소설가 복거일 선생이나 박세일 선생은 중국의 부상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을 핀란드처럼 만든다는 거죠.(*이에 대해선 뒤에서 부연설명) 그런데…
201201 2011년 12월 20일 -

“현장에서 살다 현장에서 죽겠다”
시장실이 헌책방 같다. 책장을 비롯해 여기저기에 책이 쌓여 있고 널려 있다. 번잡스러워 보이지만 그 나름 질서가 있고 무엇보다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공무원 집무실에 대한 선입관이 깨진다. 백보드 같은 게 무질서하게 놓인 바닥도 어…
201201 2011년 12월 20일 -

“변호사 통해 사건 청탁했던 부장판사 직접 만난 적 있다”
속칭 ‘벤츠 여검사’ 사건으로 인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내연관계에 있던 부장판사 출신 최○○(49) 변호사에게서 벤츠와 샤넬백 등을 선물받고 신용카드를 받아 쓴 대가로 사건을 청탁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35) 전 검사…
201201 2011년 12월 20일 -

상큼한 미소천사 한효주
어슴푸레한 달빛이 깔린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 배우 한효주(24)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우아한 원피스 차림으로 카메라를 마주했다. 영화 ‘오직 그대만’의 여주인공 정화처럼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채. 올해 한 설문조사에서 그는 이…
201112 2011년 11월 23일 -

기적을 노래하는 울랄라세션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11월11일, 케이블TV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의 파이널 무대. 4인조 보컬그룹 ‘울랄라세션’(임윤택,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은 환상적인 노래와 무대 연출을 선…
201112 2011년 11월 23일 -

12년째 ‘간질환 홍보대사’ 자처한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국내 최대 비영리 환우회인 ‘간사랑동우회’(이하 동우회)가 열두 돌을 맞았다. 동우회는 1999년 12월 내과전문의 한상률 박사 등이 운영하던 간질환 정보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해 만든 온라인 모임으로 현재 4만6000여 명의 회원을…
201112 2011년 11월 23일 -

기업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이끄는 폴 심슨 CDP CEO
기후변화는 이제 지구촌의 일상적 위험요소다. 비즈니스를 봐도 여기에 적극 대처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처 전략 등을 알리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11…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채식 운동으로 행복 찾는 전직 검사 김주화
김주화(33)씨는 7월까지 대한민국 검사였다. 충북과학고·카이스트를 졸업한 뒤 3년 반의 공부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지금은 전업주부다. 스스로 검찰 문을 나섰다. 검사보다 더 하고 싶은 일이 생겼기 때문. 네 살 난 딸과 남편…
201112 2011년 11월 23일 -

민주주의 희생해 산업화 성공시킨 독재자 박정희, 상식과 원칙 추구한 진보적 민주주의자 노무현
이기획을 진행하면서 가졌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지식인의 범위를 어디까지 둘지였다. 오늘날 지식인이라면 흔히 교수, 작가, 그리고 언론인 등을 지칭한다. 하지만 조선사회에서 지식인은 대개 유학자인 동시에 정치가였다. 현대사회에서…
201112 2011년 11월 23일 -

한국의 공공철학과 사회정의
엊그제(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일) 여러분께서 경험을 하셨겠지만, 마음속에서 ‘정의가 과연 뭘까. 내가 표를 찍어서 사회정의를 세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참…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최불암
최불암(70)은 가장 한국적인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들은 그에게서 아련한 아버지의 기억을 더듬는다. 23년간 방영된 드라마 전원일기의 김 회장은 좋은 아버지의 기준으로 통한다. ‘파~’하는 그의 웃음을 보며 사람들은 행복해한…
201112 2011년 11월 23일 -

광고계 제패한 차세대 멜로 퀸 한효주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지만 흔하지 않은 얼굴이다. 가만있어도 시시때때로 다른 느낌이 난다. 차분하면서도 발랄하고 순하면서도 당차달까. 대표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나 ‘동이’에서는 반듯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엉뚱한 구석도 …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성폭력 피해자 최소 30명 드러나지 않은 사건 여전히 많다”
영화 ‘도가니’를 통해 널리 알려진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이 이제껏 한 번도 정신과 상담 및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일상생활에서 조차 어려움을…
201112 2011년 11월 23일 -

“경제학은 거짓말쟁이 해답은 불교에 있다”
11월3일 점령(Occupy) 시위대가 미국 오클랜드에서 화물차에 실린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 ‘1% vs 99%’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컨테이너는 인류의 삶을 바꿔놓은 발명품이면서 세계화의 상징이다. 경제학자이자 언론인인 마크…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이상득 의원이 자랑하는 볼리비아 리튬 지금처럼 해선 한국이 못 가져온다”
정기태(55)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켐볼(KEMBOL)은 볼리비아의 꼬로꼬로 동광산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컨소시엄(KCC)과 볼리비아 광업공사인 꼬미볼(COMIBOL)이 각각 45%와 55%의 지분을 …
201112 2011년 11월 23일 -

“한나라당? 서민 의원 없는데 어떻게 서민 정책 나오겠나”
그의 말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에둘러 말하거나 남의 말을 인용하지도 않았다. 정치하는 사람에게 솔직함은 때론 자충수가 되지만, 듣는 이에게는 신뢰감을 준다. 그래서일까. 그와의 인터뷰는 학사주점에서 편한 사람과 마주 앉아 정치를 …
201112 2011년 11월 23일 -

“나는 조선의 벨린스키가 되고 싶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까지 이리저리 요동치며 흘러온 굵직굵직한 우리 ‘역사의 무늬’를 새기고 있는 시인이 있다. 올해 94세인 시인 이기형 선생이 그다. 그가 시를 쓰게 된 이유는 러시아 리얼리즘 문예이론을 세운 문예평론가이자 제…
201112 2011년 11월 22일 -

“특허소송 이겨도 지는 중소기업 설움 없애겠다”
지식재산이 세계 비즈니스를 지배하고 있다. 지식재산은 ‘무형적인 것으로 재산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말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특허권이다. 이를 두고 비즈니스 세계에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
201112 2011년 11월 22일 -

생명운동 기수 도법 스님의 쾌도난담
농삿일하다 막 돌아온 것 같은 차림이다. 밀짚모자를 벗자 싱그러운 중머리가 나타난다. 환갑이 지났는데, 동안(童顔)이다. 눈이 크고 귀가 야무지게 생겼다. 눈동자가 또랑또랑하다. 입이 아니라 눈이 말하는 것처럼. 단단한 구릿빛 얼굴…
201112 2011년 11월 22일 -

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법조인이 되는 것보다 버스를 타고 마이너리그를 돌아다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야구 감독이 된 이유입니다.”이 말과 함께 재판정 대신 더그아웃을 택한 한 청년은 40년 후 메이저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변신한…
201112 2011년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