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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 열풍 몰고 온 강준희 기획재정부 사무관
연금복권 바람이 거세다. 휴가철인 7,8월은 복권 비수기이지만 연금복권은 7월1일 출시 이후 매회 63억원어치(회당 630만장씩, 1회 때는 375만장 발행)가 매진되고 있다. 연금복권은 1등 당첨자에게 20년간 매월 500만원(세…
201109 2011년 08월 23일 -

외교부 최초 여성 공보과장 유복렬
유복렬(48) 과장은 힘이 넘쳐 보였다. 주(駐)프랑스 한국대사관 정무참사관으로 일하다 외교부 공보과장이 돼 한국으로 출근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기자와 마주 앉은 오후 3시, 그의 근무 시간은 이미 8시간을 넘어서고 있었다.…
201109 2011년 08월 23일 -

‘소통’ 찾아 잰걸음 놓은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송석구(72)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잰걸음 중이다. 그는 8월12일 수도권·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6개 시도지역협의회 위원(20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다. 종교, 문화, 경제, 시민단체 인사로 구성된 지역 위원들은 지…
201109 2011년 08월 23일 -

“스발바르조약 가입하면 돈 안 들이고 북극 개발할 수 있다”
지난 7월17일 발간된 ‘신동아’에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와 관련된 기사가 실렸다.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유력 정치인들이 공격적으로 펼쳐온 해외자원개발의 허와 실을 점검하는 기사였다. 기사가 보도된 후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
201109 2011년 08월 23일 -

“제품이 아니라 감동과 삶의 경험을 팝니다”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 이하 HD)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강력한 브랜드다(2010년 미국 코어브랜드 조사). 세계 어디를 가도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사람들은 가죽 재킷을 입고 집단으로 주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201109 2011년 08월 23일 -

“뇌의 비밀을 푸는 자가 경제를 지배한다”
인생은 의사 결정의 연속이다. ‘오늘 뭐 입지?’하는 단순한 고민부터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큰 결정까지. 선택은 피할 수 없다. 그만큼 의사 결정은 어렵다.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뇌는 우리 몸에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본부’ …
201109 2011년 08월 23일 -

무장투쟁 전개한 행동파 독립운동가 신채호, 민족개조론 편 친일 개화론자 이광수
이땅의 삼월 고두미 마을에 눈이 내린다. / 오동나무함에 들려 국경선을 넘어오던한줌의 유골 같은 푸스스한 눈발이 / 동력골을 넘어 이곳에 내려온다.꽃메 마을 고령 신씨도 이제는 아니 오고 / 금초하던 사당지기 귀래리 나무꾼 / 고무…
201109 2011년 08월 23일 -

“비리 연루된 선수·지도자 일벌백계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대한체육회(KOC)가 바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구성부터 코앞으로 다가온 2012년 런던올림픽 준비, 그리고 숙원이던 진천선수촌(국가대표종합훈련원) 개촌 등 산 넘어 산이다. 여기에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려하면 프로축구…
201109 2011년 08월 22일 -

‘둥근 세모꼴’ 펴낸 유안진의 인생토로
종이가 귀하던 20세기 허리춤께, 앉은뱅이책상 크기의 상자에 모래를 담아 물을 뿌린 뒤 꼭꼭 다져 그 위에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천자문을 쓰며 글을 배웠다. 종이가 없어 넓적한 나뭇잎을 댓돌에 눌러 반듯하게 펴, 그 나뭇잎을 종이 …
201109 2011년 08월 22일 -

쥬얼리 리더에서 배우로 거듭난 박정아의 솔직 토크
참으로 교활했다. 자신의 과거를 숨기려고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되풀이하는 행각은 안쓰럽기까지 했다. 5월 중순 종영한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부와 성공을 위해 사랑하는 남자를 버린 아나운서 윤새와 얘기다. 8개월 가까이 …
201109 2011년 08월 22일 -

말초적 욕망 꿈틀대는 악마 같은 뉴스로 인류 중독시키다
어떤 사람은 그를 ‘미디어의 악마’라고 부른다. 또 어떤 사람은 그를 ‘더러운 광부’라고 한다. 그와 마찰을 빚었던 또 다른 미디어 황제 테드 터너는 그를 향해‘비열한 인간’‘위험한 인물’이라며 엄숙한 법정에서조차 고함쳤다. 그러면…
201109 2011년 08월 22일 -

박병재 전 부회장이 밝힌 현대차 ‘쾌속 질주’ 비화
성취한 남자에게서만 풍기는 향기가 난다. 1941년 10월9일생(음력). 1968년 7월~2003년 1월 현대자동차에서 일했다. 고(故) 정주영(1915~2001) 회장, 고 정세영 (1928~2005) 회장, 정몽구(73) 회장을…
201109 2011년 08월 19일 -

“난 감방 갈 일 안 했다 총선 출마해 심판 받겠다”
지금 여권 내 주류인 친이(친 이명박 대통령)계의 응집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친이계는 없다는 말도 나온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가 정권을 내놓은 뒤에도 명맥을 유지했고, 노무현 전 대…
201109 2011년 08월 19일 -

필 잭슨 LA레이커스 감독
20년의 감독 생활 동안 11번 우승, 해마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진출, 통산 승률 7할, 플레이오프 승률은 6할8푼8리로 사상 최고, 역대 최단기간 1000승 돌파,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201109 2011년 08월 19일 -

올림픽 금메달을 강물 속으로 내던져 버리다
2장/ 챔피언의 꿈1. 권투 소년미국 켄터키 주는 아일랜드 출신인 백인 작곡가 스티븐 포스터가 ‘켄터키 옛집에 햇빛 비치어 여름날 검둥이 시절…’ 하고 서정이 넘치게 노래한 고장이다.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배출한 곳이기도 …
201109 2011년 08월 19일 -

옐친이 사랑한 술 러시아가 선택한 보드카
1995년 한 국가 원수가 미국을 공식 방문했다. 숙소는 미국 정부의 국빈 전용숙소인 백악관 바로 앞 블레어 하우스였다. 그런데 방문 기간 중인 어느 날 밤 숙소 앞 펜실베이니아 거리를 경비하던 한 비밀경호원 눈에 속옷 차림으로 택…
201109 2011년 08월 19일 -

다시 장인정신을 묻는다
반갑습니다. ‘신동아’에서 연속 기획강연으로‘한국 지성에게 미래를 묻다’라는 뜻 깊은 자리에 초청해주셨습니다. 제가 ‘한국 지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화유산을 전공하는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을 얘기할까 고민하다 좋은 생각이 …
201109 2011년 08월 19일 -

디자인 한류스타 알리프 엄세영 대표
해외만 가면 애국자가 된다. 한국 가수 사진만 걸려 있어도 반갑고, 비빔밥 불고기 파는 한국 음식점만 보면 괜히 기웃거리게 된다. 그런데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네덜란드 반 고흐 뮤지엄 등 이름만으로 유명한 곳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201109 2011년 08월 19일 -

노무현의 후계자 문재인
서울-부산 무정차 KTX는 바람처럼 빨랐다. 2시간10분 만에 닿는 가까운 거리건만 그와의 심리적 거리는 멀게 느껴졌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질문지를 펴놓고 끼적거린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 국가지도자의 품격, 진보의 역량과 한계,…
201109 2011년 08월 18일 -

중국 수출 뮤지컬 ‘투란도트’ 예술총감독 유희성
“널리 알려진 오페라 ‘투란도트’의 줄거리를 완전히 다른 무대, 색다른 음악을 통해 전달한 게 주효한 것 같아요. 중국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7월 중순 막을 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작 ‘투…
201108 2011년 07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