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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의 귀환
작은 콘서트 무대가 꾸며진 서울 강남의 한 컨벤션홀. 가수 백지영(35)이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연다고 해서 10대나 20대 팬이 잔뜩 몰려올 줄 알았다. 흔히 쇼케이스 현장을 찾는 관객의 연령층이 그러하듯이. 그런데…
201107 2011년 06월 21일 -

팔색조 꿈꾸는 가요계 디바 백지영
가수 백지영(35)의 인기가 실감난다. 누리꾼들은 물론 기자 주변의 평소 과묵하던 이들까지 그녀의 열성 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러한 팬덤 현상은 3월 초 그녀가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하면…
201107 2011년 06월 20일 -

한국과 호주 간 경제협력 다지는 앤드루 프레이저 호주 퀸즐랜드주 재무·통상장관
“한국은 호주 퀸즐랜드의 네 번째로 큰 교역국이죠. 자원, 농산물이 풍부한 호주와 많은 인구,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이상적인 파트너입니다.” 앤드루 프레이저(35) 호주 퀸즐랜드주 재무·통상장관이 ‘한호(韓濠) 우정의 해…
201106 2011년 05월 24일 -

크로스오버 앨범 ‘그리고 그리다’ 낸 신세대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이슬기(30)씨의 이름 앞에는 늘 ‘가야금 인간문화재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언제부턴가 ‘2006 미스코리아 이하늬의 언니’라는 수식어도 더해졌다. 그러나 이씨는 이런 설명 안에 갇히기엔 아까운 인물…
201106 2011년 05월 24일 -

‘윤희정 & 프렌즈’ 100회 공연 이끈 재즈계 대모 윤희정
1971년 KBS 전국노래대항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가수로 데뷔한 윤희정(57). 그는 서른여섯 살에 재즈계 거장 이판근 선생에게 재즈를 사사한 뒤 재즈 가수가 된다. 이후 “이 땅의 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재즈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201106 2011년 05월 24일 -

‘실패한 스파이’에서 국가수호정책연구소장 된 백동일전 해군 대령
‘로버트 김’ 사건으로 잘 알려진 백동일(62) 예비역 해군 대령이 연구소 소장이 됐다. 그는 최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의 한 건물에 ‘국가수호정책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호국운동을 시작했다.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확신하고,…
201106 2011년 05월 24일 -

가요계 넘버원 건강미인 유이
“프로필에는 키가 171㎝라고 돼 있지만 실은 그보다 1,2㎝쯤 더 커요.”연예계의 숱한 스타들을 만났지만 공식 신장을 줄인 연예인은 처음 봤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이자 SBS 심야토크쇼 ‘밤이면 밤마다’의 홍일점 MC 유이(…
201106 2011년 05월 23일 -

세계 최초 탈모 치료 화학물질 개발한 최명준
16세기 유럽을 공포로 뒤흔든 엘리자베스 바토리 백작 부인은 ‘피의 여왕’으로 불린다.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으로 612명의 처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후 그 피로 목욕했기 때문이다. 그 잔인한 욕망을 부추겼던 ‘피’는 실제로 스…
201106 2011년 05월 23일 -

영화배우 변희봉
“전도착했습니다. 걸어 다니고 있으니 천천히 오세요. 비가 참 좋네요.” 약속시간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영화배우 변희봉(69)이 전화를 해왔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하얀색 마스크를 쓴 그가 기자를 맞았다…
201106 2011년 05월 23일 -

중앙공무원교육원 최초 민간인 출신 원장 윤은기
봄날, 경기도 과천 관악산 자락에 자리한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오후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예쁘다.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 경내에서 짐짓 프로다운 솜씨로 카메라 포즈를 취하는 윤은기(60) 원장은 사진기자가 두 번 주문할 필요도 없이 …
201106 2011년 05월 20일 -

가입자 급증, 2년 연속 10%대 수익률…“신뢰와 수익률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국민연금이 애물단지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특히 2008년엔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가입자들 사이에서 세금처럼 돈만 내고 나중에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로부터 불과 2년이 지난 …
201106 2011년 05월 20일 -

흑자전환 이루고 떠나는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정치권 출신의 공기업 사장 선임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시선이 공존한다. 이들의 마음이 기업 경영보다 ‘콩밭’에 가 있는 게 문제로 꼽힌다. 그러나 이들은 전혀 다른 경험을 한 외부인으로서 기업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가 되기도 한다. 결…
201106 2011년 05월 20일 -

인재육성 귀재 이효수 영남대 총장
새로운 리더십과 원대한 비전으로 지방대의 한계를 넘어선 대학이 있다. 최근 각종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브이(V)자로 급성장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다. 영남대는 1980년대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사학 중 하나였다. 경북은 물…
201106 2011년 05월 20일 -

자연과학 연구 선구자 정약전… 모더니티 추구한 종합과학자 정약용
글을 쓰면서 어쩌다 가족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지난해 모 주간지에 지난 20세기 우리 역사에 대한 글을 연재할 때는 부모님 이야기를 잠시 꺼내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금 내 나이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올리고, 오래전 이해…
201106 2011년 05월 20일 -

조선왕실의궤 반환 주역 혜문 스님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는 국립수목원에 이웃해 있다.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한 절 숲 속, 요사채에서 혜문 스님(38)을 만났다. ‘洗心(세심)’이라고 적힌 현판 아래로 발을 드리운 그의 방. 문지방을 넘어서려는데 흠칫, 숨이 멎는다.…
201106 2011년 05월 20일 -

‘트루맛쇼’로 지상파 3사에 선전포고한 ‘람보’ 김재환 감독
“저는 원래 보수우익 날라리예요.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여의도공원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김재환(42) 감독의 자기소개다. “저널리스트도, 투사도 아니에요. 아무도 안 다룬 주제 중에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입니다.”인터뷰 내내 …
201106 2011년 05월 20일 -

강하고 향기로운 문학 낳은 지조의 땅
이름이 ‘옥비’인 분이 경북 안동에 살고 있다. 한자로는 ‘沃非’다. ‘기름져서는 안 된다’는 경고와 ‘윤택하게 살지 말라’는 당부가 담긴 이름이다. 시인이고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는 1941년, 막 백일이 된 딸에게 ‘옥비’라는 이…
201106 2011년 05월 20일 -

“나는 뉴스가 아닌 사람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 여자, 가냘프다. 천생 여자다. 분쟁지역 전문 tv저널리스트 김영미(41). 10년간 전쟁, 테러를 현장에서 취재했다. 무모하다 말려도, 위험하다 걱정해도, 뚜벅뚜벅 걸었다. 중학생 아들을 둔 ‘싱글맘’의 가냘픈 몸으로. 그녀의…
201106 2011년 05월 20일 -

‘승부사’ 최문순 강원지사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스산한 날씨였다. 강원도청 앞 사거리에 플래카드 두 개가 내걸려 있었다. 하나는 4월27일 치러진 도지사 선거 때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던 엄기영씨의 낙선인사였고, 다른 하나는 최문순 지사의 당선사례였다. 낙선인…
201106 2011년 05월 20일 -

“우리는 SD 쪽 시간차 공격 세 방에 나가떨어졌다”
이명박(MB)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상임특보를 지낸 박재성(48)씨가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 대선 캠프에 합류해 BBK 사건과 ‘도곡동 땅’ 문제 같은 굵직한 이슈부터 가정사까지 이 대통령…
201106 2011년 0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