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 격정토로
현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끊임없이 언론의 조명을 받아왔다. 정두언·남경필·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등 여권 소장파와 민주당은 그를 향해 사사건건 의혹을 제기했다…
201010 2010년 09월 17일 -

KTX 해고 여승무원 대표 오미선
작은 가슴 속으로 네가열차 되어 지나간다덜컹덜컹 쿵쿵내 가슴이 떨린다흔들린다네가 지나가면 빈 고요내 마음엔 두 줄금만 남는다-배준석, ‘열차같이’그녀의 해맑은 웃음자락엔 슬픔이 묻어 있었다, 라는 표현은 상투적이다. 그런데 세상사의…
201010 2010년 09월 17일 -

현실로 나타난 20세기의 전설 스티비 원더
그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른다, 는 ‘협박성’ 광고 문구는 옆구리 어딘가를 지그시 누르는 데가 있었다. 그런데 그건 음악만이 아름다웠던 1980년대에 그의 노래를 위안처럼 듣고 살았던 세대에게만 효과를 발휘한 것이 …
201009 2010년 09월 03일 -

한국 축구사(史) 새로 쓴 19세 스트라이커 지소연
한국 축구 역사상 최강의 공격수가 탄생했다. 8월 초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실버볼과 실버슈를 차지한 지소연(19)이다. 실버볼은 우수 선수, 실버슈는 득점 2위 선수에게 각각 주어지는 상. 지소연은 조별리그 스위스…
201009 2010년 09월 03일 -

‘2010 칸 국제광고제’ 3개 동상 수상 한성욱 제일기획 아트디렉터
헤 벌어진 입, 기묘하게 꺾인 엉덩이와 다리, 바지 밖으로 삐져나온 팬티…. 사진 촬영에 몰입한 사람들의 뒤태와 옆태를 포착한 3편의 시리즈 광고가 웃음을 자아낸다. 한성욱(37) 제일기획 제작본부 아트디렉터(AD)는 ‘니콘에 나…
201009 2010년 09월 03일 -

현실에서 규명 못한 ‘진실’ 추구하는 언론인 출신 소설가 고승철
“인간 군상이 추구하는 권력욕을 파헤치고 싶었습니다. ‘정의는 권력을 잡지 못하고 권력은 정의롭지 못하다’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정의롭고 유능한 인재는 정치권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201009 2010년 09월 03일 -

개소 1년 맞은 기업호민관(중소기업 옴부즈맨) 이민화
정부 규제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호민관(중소기업 옴부즈맨)이 출범 1년을 맞았다.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이 기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하에 지역호민관, 협력…
201009 2010년 09월 03일 -

‘로마인 이야기’ 15년 투혼의 女帝 시오노 나나미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오노 나나미(鹽野七生)는 1963년에 가쿠슈인(學習院)대학(일본의 귀족 출신 자제들이 다니는 명문 교육기관) 철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마에 살면서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를 공부했다.…
201009 2010년 09월 02일 -

한국형 호러(horror)물의 끊임없는 귀환과 진화
1 품기엔 두렵고, 내치기엔 아까운 존재들정말 더러운 게 인간의 정이라더니….-드라마 ‘구미호’ 중에서그녀들은 ‘유혹자’로 나타나 ‘희생양’으로 사라진다. 구미호와 여우누이. 그녀들은 한국형 팜므 파탈의 전형으로, 남성을 향한 공격…
201009 2010년 09월 02일 -

호주의 한국문화 전도사 문미영 소피아스포렌 대표
“‘ 사랑을 위한 하모니 2010’에 초대해주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랫동안 잊지 못할 밤이었다. 멋진 공연이었고, 한국음식은 맛있었다.”(자네트 필포트·시인, 2000년 WCP문학상 수상)“내 친구들이 크게 감명받았다. 아주 훌륭…
201009 2010년 09월 02일 -

미국 내 한인시민운동 선구자 김동석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26일 오후 미국 하원 캐넌 오피스 빌딩. 2007년 미국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운동을 주도했던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KAVC)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 학생 30…
201009 2010년 09월 02일 -

안성포도 전래자 앙투안 공베르
무더운 여름을 지나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다. 포도송이 탐스럽게 영그는 이맘때면 나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이가 있다. 바로 프랑스인 신부 앙투안 공베르(R. Antoie A. Gombert·한국명 孔安國)이다. 그는 비록 푸른 눈의 …
201009 2010년 09월 01일 -

서울예술학원 이사장 선임된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
1987년11월26일은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픈 기억이 서린 날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아들 대웅군이 하늘나라로 떠난 날이기 때문이다. 촉망받던 예비 성악가로 서울예술고등학교에 다니던 대웅군은 …
201009 2010년 09월 01일 -

한나라당 유일의 대전·충남 국회의원 김호연
7·28 재·보궐선거는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8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한나라당은 5곳에서 이겼다. 6·2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 패배로 스타일을 구겼다. 정세균 대표 등 당지도부가 사…
201009 2010년 08월 31일 -

‘외로운 돈키호테’ 최인호 변호사의 환경 정책 제안
‘B순환’이라는 책을 읽었다. 머리말을 통해 ‘깨끗한 물을 무한으로 얻는 방법을 제시하고, 깨끗한 환경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먹을거리를 넉넉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며, 무한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
201009 2010년 08월 31일 -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홍준표(洪準杓·56) 한나라당 최고위원(국회의원)은 여름휴가를 떠나기 직전 자신의 서울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났다. 전날 인터뷰를 요청하자 주제나 질문내용이 뭔지 물어보지도 않고 시간을 쪼개어 내줬다. “오랜만이네”라며 반갑…
201009 2010년 08월 30일 -

은퇴선언 양준혁의 불꽃 야구 인생
양준혁(41)은 달렸다. 6대 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1, 2루. 대타로 나선 그는 원 스트라이크 원 볼 뒤 3구를 노려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쳐낸 참이었다. 용수철처럼 튀어나간 공이 좌측 펜스를 때리자 좌익수는 …
201009 2010년 08월 23일 -

강력수사의 귀재 장영권 경감
서울 금천경찰서 강력계장 장영권(45) 경감. 그는 형사다. 그에게는 퇴근이라는 개념이 없다. 강력계 사무실 캐비닛 뒤에 있는 이층침대가 그의 숙소다. 1층 침대는 그가 사용하고, 2층에서는 당직자가 잔다. 세수는 샤워장에서 하고 …
201009 2010년 08월 23일 -

그림으로 전세계를 연결하는 아티스트, 강익중
강익중(50)은 천진하게 웃는다. ‘중년의 징후’라곤 찾아보기 힘든 소년의 얼굴을 한 채. “호는 그냥이고요, 이름은 익중입니다.” 화려한 치장이 없는 말투는 담백하다. ‘대가(大家)’의 힘은 이토록 꾸밈없는 순박함에서 나오는가. …
201009 2010년 08월 23일 -

독일 관광 홍보차 방한한 피터 블루멘슈텡겔 독일관광청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지구 총괄국장
2010년은 독일에 특별한 해다. 동·서독이 통일을 이룬 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고,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가 200주년을 맞는 해이다. 또한 독일 철도가 개통된 지 175주년이 됐고, 대표적인 독일 여행길인 로만틱…
201008 2010년 08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