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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한덕수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한덕수(韓悳洙·58) 대통령직속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노무현 정부 집권 말기, 정부가 제시한 경제정책을 잘 마무리하라는 의미가 담긴 인사로 읽힌다. 정통관료 출신으로 총리까지 오른…
200704 2007년 04월 12일 -

탤런트 이순재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 순재’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인 탤런트 이순재(李順載·72)씨. 중년층엔 지금도 15년 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로 기억되는 그는 1957년 연극 ‘지평선을 넘어서’로 …
200704 2007년 04월 12일 -

송민지
여동생 삼으면 딱 좋을 법한 연극배우 송민지(25)는 깍쟁이 같은 얼굴과는 딴판으로 인정이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를 가졌다. 어딜 만져도 부드러운 조약돌 같은 목소리다. 짓궂은 오빠처럼 “연예인 하지 말고 수녀가 되는 게 낫겠다”고 …
200704 2007년 04월 12일 -

표재순 ‘하이서울페스티벌’ 총감독
봄은 축제의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서울의 봄’을 활짝 피우는 하이서울페스티벌(Hi Seoul Festival)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열흘간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느 해보다 기간도 늘…
200704 2007년 04월 11일 -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金章煥·73) 목사와 3선의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42) 의원은 부자간 같다. 크지 않은 키와 부드러운 인상이 꼭 닮았다. 1998년 남 의원의 부친 남평우 전 의원이 갑작스레 사망한 뒤로 김 목사와 남 의…
200704 2007년 04월 11일 -

禮 연구 400년 가업 잇는 김득중 한국전례연구원장
“대관절 예절이 뭡니까?” 이 질문은 예절 회의론자의 것이다. 기민하게 미래를 예측해도 급변하는 상황에 적응할지 말지 불안하기만 한 세상에서 새삼 전래하는 의식과 절차를 따지는 게 도무지 불합리하거나 케케묵은 노릇이 아니냐는 힐난이…
200704 2007년 04월 11일 -

이선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원불교는 1916년 소태산 박중빈이 전남 영광에서 창시한 민족종교다. 현재 신도 수 100만을 헤아린다. 현실참여 종교라는 평을 듣는 원불교는 올해 군종(軍宗)장교 배출이라는 숙원을 풀게 됐다. 오는 7월 첫 원불교 군종장교가 탄생…
200704 2007년 04월 11일 -

‘허상과의 전쟁’ 나선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 장관
“비슷한 것은 가짜다(求似者, 非眞也).” 연암 박지원이 그의 저서 ‘녹천관집서’에서 한 말이다.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맞서 싸워야 할 적(敵)은 거짓이 아니라 비슷한 것들이다. 실체가 아닌 그림자, 실상이 아닌 허상을 붙들고 …
200704 2007년 04월 11일 -

재야법조 ‘뚝심 리더’ 이진강 대한변호사협회장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변협회관 건물은 위용을 자랑하는 법원과 검찰 청사에 비해 규모가 작고 외관이 초라하다. 변협회관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심당(心堂) 이병린(李丙璘) 변호사의 흉상이 자리잡고 있다.이 변호사는 제13대(1964…
200704 2007년 04월 10일 -

‘포스트 열린우리당 디자이너’ 이강래 의원
2007년 3월, 범(汎)여권의 현주소는 어떤가. 겉으로 봐선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0%대 지지율은 변함이 없고, ‘검증’은커녕 무대에 올릴 만한 대권주자 후보군(群)도 보이지 않는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의 지지율…
200704 2007년 04월 09일 -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가 전하는 ‘盧心’
“오늘 청와대 인사가 났던데요, 비서실장도 바뀌고…. 이강철 특보도 참여정부의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뭔가 역할을….” “내가 무슨, 그런 말 하지 마.”인터뷰 섭외를 위해 이강철(李康哲·60) 대통령정무특보에게 처음 전화를 건 3월…
200704 2007년 04월 09일 -

링컨센터 공연 앞둔 10대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21세기의 새로운 바이올린 악파는 뉴욕에서 시작될 것이다. 그것을 ‘뉴욕 악파’라고 한다면 그 문은 예주가 열 것이다.”맨해튼 음대 앨버트 마르코프 교수는 3∼4년 전부터 아직 소녀에 불과한 한국인 제자를 두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
200703 2007년 03월 12일 -

한국 최초 의사 박서양의 독립운동 행적 밝혀낸 박형우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한국 최초의 양의사가 된 박서양(朴瑞陽·1885∼1940, 원내 사진)이 한말과 일제강점기에 걸쳐 계몽운동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사실이 밝혀졌다. 연세대 의대 박형우(朴瀅雨·51, 해부학) 동은의학박물관장은 최…
200703 2007년 03월 12일 -

‘차이나타운’ 조성 나선 서울 마포구청장 신영섭
원조 중국음식점들이 늘어선 국내 최대 화교(華僑) 거주지인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가 차이나타운으로 본격 조성될 전망이다. 뉴욕, 런던 같은 대도시 차이나타운처럼 멋들어진 패루(牌樓)도 세우고, 건물 외관과 간판은 물론 가로등과 공…
200703 2007년 03월 12일 -

‘위안부 결의안’ 주도한 美 하원의원 마이크 혼다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고 화해하는 것은 아무리 늦어도 결코 늦은 게 아니다.”미국 하원에서 일본군 강제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 혼다(민주당·캘리포니아) 의원은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한 1941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일…
200703 2007년 03월 12일 -

민주노총 새 위원장 이석행
“임진왜란 때 배 열두 척만 남은 수군을 넘겨받은 이순신의 심정입니다.” 1월27일 치러진 위원장선거에서 당선, 앞으로 3년 동안 민주노총을 이끌게 된 이석행(李錫行·49) 신임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현주소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래서…
200703 2007년 03월 12일 -

작가 박완서
40세에 늦깎이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를 통해 등단한 박완서씨는 전후(戰後) 남성작가들이 놓친 민중의 삶을 새롭게 조망한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 우리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평론가들은 그의 존재를 ‘한국문학의 …
200703 2007년 03월 12일 -

진보라
신기한 게, 중학교 2학년 때쯤 운명과 조우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상당수가 그 무렵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초등학생은 너무 어려서 자기한테 맞는 꿈을 꾸기 힘들고, 고등학생은 입시에…
200703 2007년 03월 12일 -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 문장식 대표 & 사형수 원언식
지난 1월 중순, 필자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발신처는 경기도 군포우체국 사서함 20-4070, 발신자는 ‘원언식’. 원언식(元彦植·50)씨는 우리나라 미집행 사형 확정자 중 가장 오랜 기간인 14년3개월 동안 복역 중인 사형수…
200703 2007년 03월 09일 -

10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복귀한 ‘헐크’ 이만수
딱!호쾌한 홈런을 날린 후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포효하던 ‘헐크’ 이만수(李萬洙·49)를 기억하는가. 삼성라이온스의 원조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1980년대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 홈런 타자였던 그가 1997년 은퇴하면서 미국으로…
200703 2007년 03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