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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과 앙드레김, 유아독존의 로맨티스트
김 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우선 지금의 직업과 연관을 맺은 시기가 비슷하다. 김종필은 1961년 35세의 나이로 5·16을 통해 정계에 데뷔했고, 앙드레김은 1962년 25세의 나이로…
200011 2006년 08월 01일 -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55 년에 걸쳐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미국과 관계 개선에 나선 조명록(趙明祿·70)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차수)은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10월 10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군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10월8일 미국에 …
200011 2006년 07월 31일 -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10 월7일 유고연방 신임대통령에 오른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56). 그가 10월10일 집권 이후 처음 ‘외출’해서 찾은 곳은 베오그라드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콜루바라 광산이었다.이 광산의 광부 7500여 명은 9월24일 유…
200011 2006년 07월 31일 -

나무사업 외길 30년에 인도네시아 합판왕 되다
최근 나라 안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대우자동차나 현대건설 사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오늘날 한국에서 거대 기업집단에 대한 인식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모르긴 해도 한국의 고유어 가운데서 근래 외국의 언론으로부터 가장 각광 받…
200012 2006년 07월 28일 -

인터넷시장 인프라구축하는 한국통신인터넷 사업단장 김요동
전통적인 재래 시장이 들어선 곳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과 상품, 그리고 점포들이 들어설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정보나 상품을 거래하는 인터넷시장도 사정은 …
200012 2006년 07월 28일 -

道家수련과 전통무예의 고수 박 현
한국의 도가(道家)는 크게 두 흐름이 있다. 좌방도가와 우방도가가 그것이다. 수레인 몸을 잘 달궈나가면 수레에 탄 마음도 저절로 달궈 깨닫게 된다는 게 좌방도가 수련의 핵심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마음을 잘 다스리면 몸인 수레도 달궈…
200012 2006년 07월 28일 -

상식파괴하는 말총머리 한의사 김홍경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희끗희끗한 꽁지머리, 다듬지 않은 턱수염, 늘 털털한 생활한복 차림. 왜 머리를 기르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그냥 좀 특이해 보이려구요. 아마 세상 사람들이 다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면 그때 전…
200012 2006년 07월 28일 -

국악에서 재즈까지 음악의 연금술사 임동창
“뭐 하는 사람이야?” 무료하게 TV채널을 돌리던 남편이 시선을 고정하고 묻는다. 고개를 돌리니 임동창(44)이다. 방송을 의식해서인지 원단 전라도 말투에 평소보다 약간 순화된 욕을 섞어가며 피아노에 엉덩이 붙일 새도 없이 섰다 앉…
200012 2006년 07월 28일 -

주역 성경 넘나드는 道人목사 김흥호
김흥호(金興浩·81) 교수는 기독교를 동양적으로 체득하고 그 깨달은 바를 이웃에게 전해온 사람이다. 그는 좋은 스승을 만나 귀를 뚫었고(聲聞), 각고의 노력으로 눈을 뚫었으며(緣覺), 자기를 이김으로써 코를 뚫고(菩薩), 평생을 대…
200012 2006년 07월 28일 -

여체의 솜털까지 묘사하는 누드화가 박태성
화가 박태성(54)은 국내 화단의 대중적 인지도로 보면 아직 신인이다. 그러나 그는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하다. 탐스러운 여체의 솜털에서부터 은밀한 음모 한 올까지 묘사하는 지천명의 철부지(?) 누드화가 박태성. 그의 잠재된 가…
200012 2006년 07월 28일 -

70대에 히말라야 무산소 등정한 금속공학자 박희선
지난 11월10일 오후 5시경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아파트처럼 아담하게 꾸며놓은 실내에는 나이 지긋한 사람 열댓 명이 방석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 두 눈은 뜬 듯 감은 듯 하단전(下丹田: 배꼽 아랫부분의 혈) 쪽을 …
200012 2006년 07월 28일 -

‘행복학’ 강사로 뜬 사람 사귀기 귀재 최윤희
“아니, 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끝도 없이 나타나는 거야? 정말 신기해 죽겠네!”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최윤희(54세). 방송인이자 ‘행복학’ 강사로 더 유명한 그녀가 자고 나면 외치는 말이다. 새 사람을 알고, 그들과 대화하고, 감…
200012 2006년 07월 28일 -

걸인과 결핵환자 사랑하다 75세 총각 된 김준호
‘추운 겨울에도 맨발로 다닌다더라’ ‘농사 지으며 길쌈을 하는 등 먹거리와 입을 것을 자급자족한다더라’ ‘평생을 채식하면서 독신으로 살고 쥐나 이도 죽이지 않는다더라’ ‘병들어도 약을 쓰지 않는다더라.’여러 곳을 수소문한 끝에 지난…
200012 2006년 07월 28일 -

오토바이 타고 날아다니는 프리재즈 뮤지션 김대환
나무들도 제 몸을 비워내는 텅 빈 충만의 계절에 압구정동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테크노나 하드코어 음악이 어울릴 만한 압구정동과 한평생 북과 더불어 살아온 재즈 연주계의 지주 김대환(68)은 어떻게 어울릴까 싶었다. 차라리 그가 …
200012 2006년 07월 28일 -

뇌호흡 계발한 국제적 명상 지도자 이승헌
한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는 ‘문화상품’으로 태권도는 이미 세계 시장을 장악해 포화 상태다.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채택돼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금메달을 확보해 선물로 주는 효자 노릇도 한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 한국을 빛낼 수 있는…
200012 2006년 07월 28일 -

남에게 엄격한 봉두완의 말, 자신에 치열한 이외수의 글
봉두완 교수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그는 신문기자, 방송진행자, 국회의원, 대학교수 등 각각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두루 섭 렵한 흔치 않은 사람이다.93년 이래로 봉두완의 공식적인 직함은 광운대 인문사회과학대 신문방송학과 정…
200012 2006년 07월 27일 -

“이인제는 협박하지 말라”
“최고위원 경선을 하는 과정에 내가 부족한 것이 많구나. 준비가 덜 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11월15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난 김근태(金槿泰)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6위라는…
200012 2006년 07월 24일 -

베이트슨 ‘마음의 생태학’ 번역한 한의사 박대식
기(氣), 음양(陰陽), 오행(五行), 경락(經絡)…. 한의원에 가면 늘 듣는 말이지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종잡기 어렵다. 한의사마다 설명도 제각각인데, 박대식(朴大植·40·대구 보원한의원장)씨는 그 답을 서양의 문화인류학자인 그레…
200607 2006년 07월 21일 -

헤네시社 양조학자 로랑 로자노
“코냑의 맛은 수백 가지 증류 포도주 원액이 섞이는 황금비율로 결정됩니다.”240년 전통의 코냑을 만드는 헤네시사(社)의 양조학자 로랑 로자노(36)씨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세계 최초의 코냑 헤네시의 제조비법 일부를 공개했다.…
200607 2006년 07월 21일 -

‘한국 가곡 작곡가의 재발견 시리즈’ 무대 올린 성악가 박수정
‘가고파’ ‘못 잊어’ ‘초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 작곡가 김동진(93) 선생의 가곡을 노래한 음악회가 6월22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선화예고를 졸업한 성악가들의 모임인 ‘선화보컬소사이어티’가 마련한 ‘…
200607 2006년 0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