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관계의 달인 김종호 인간적 삶의 등불 이소선
‘~적(的)’이라는 접미사는 한자어 뒤에 붙어 ‘그러한 성질, 경향,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적’이 붙은 수많은 말 중의 하나인 ‘인간적’이라는 단어는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많은 경우 사람들은 ‘인간적’이란…
200108 2005년 04월 08일 -

“남북관통 송유관 사업 우리가 맡는다”
물류(物流)는 흘러야 한다. 경부와 호남고속도로는 물류를 처리하는 한국 경제의 대동맥이다. 경제가 굴러가려면 정유공장에서 정제한 기름도 소비지로 흘러가야 한다. 유조선은 덩치가 매우 커서 남해의 울산과 온산·여수, 서해의 서산 등 …
200109 2005년 04월 08일 -

“증시 생중계로 개미투자자 사로잡는다”
주식 투자의 생명은 정보다. 은행 빚 얻어 애면글면 매달리는 개미투자자건, 하루 수천억원을 주무르는 기관투자가건, 승패를 가름하는 것은 너나없이 얼마나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느냐다. 이뿐인가.손에 걸려든 ‘사실’들을 이…
200108 2005년 04월 08일 -

“DJ는 이제 노동자의 우군이 아니다”
‘허허실실’이라던가. 6월28일 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은 사복경찰 10명과 전·의경 2개 중대가 지키고 있는 서울 명동성당에 진입했다. 6월14일 체포영장이 떨어진 지 보름 만이었다.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차출된 361명의 전담…
200108 2005년 04월 08일 -

“시장재출마? No! 대권도전? 노코멘트”
고건 시장의 거취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언론에는 이인제 노무현 김중권씨 등과 함께 민주당 대권후보군에 오르내리고 그의 의사와 관계없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인기도를 비교하는 여론조…
200108 2005년 04월 06일 -

고려대 명예교수 박찬기
분명히 9월7일 오후 3시30분에 만나기로 약속 했는데, 사무실 문은 열려 있고, 사람은 부재중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19-2 동화빌딩 705호. 괴테전집간행회라는 간판이 출입문에 붙어있다. 평생을 독일문학, 그것도 괴테연구를 …
200110 2005년 04월 04일 -

좌파의 불모지에 진보의 뿌리를 내린 사람들
지난 여름 한국 지식사회에서는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란이 있었다. 한편에서는 세무조사가 한국사회의 오랜 숙원인 언론개혁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명백한 언론탄압으로 보고 언론자유의 침해를 우…
200110 2005년 04월 04일 -

“韓流대박? 중국인이 먼저 몸달게 하라”
중국의 국영 라디오 방송국인 중앙인민방송(中央人民廣播電台·China National Radio)은 9월22일부터 한국음악 전문 프로그램 ‘한국을 들어보세요(聆聽韓國)’를 방송한다. CCTV와 함께 중국 광전부(廣電部) 직속기관인 중…
200110 2005년 04월 04일 -

“베트남 유전개발 성공은 우리 기술의 쾌거”
한·베트남 관계가 석유 공동 개발로 깊어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유전과 가스전 개발을 적극 추진하면서 외국 석유회사들을 부르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석유회사인 한국석유공사는 1992년부터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 베트남’과…
200110 2005년 04월 01일 -

한국지식기반평가연구회 박형양 이사장
박형양(朴炯梁·48) 한국지식기반평가연구회 이사장은 ‘자격증 전도사’로 불린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증명하는 자격증이야말로 현대인의 필수품”이라 설파한다. 21세기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는 학력보다 실력이 우선하는 …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선순환 리더십’ 펴낸 예비역 공군소장 유영대
“그날은 08시 30분 안양시청에서, 이틀 후엔 19시 광주에서, 다음날엔 어디더라…아, 모 기업 연수원에서 아침부터 강의가 잡혀 있어요. 아무래도 안양시청 강의 이후에나 시간이 좀 날 것 같은데요.”연예인보다 시간 약속을 하기가 …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스피커 소믈리에’ 일명 스님
사찰의 대웅전에 가보면 보통 삼존불(三尊佛)이 모셔져 있다. 왜 세 명의 부처님이 한 조를 이루고 있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첫째, 자비와 지혜를 나타내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깨달음을 이룬 성자의 인격엔 두 가지…
200504 2005년 03월 24일 -

‘명성황후 귀신’이 들린 여자 이영숙
인간에게 신앙이란 무엇인가. 미리 정해진 운명이 과연 있는가. 사람이 일생 동안 할 수 있는 일의 양은 얼마인가. 삶은 윤회하는가. 역사 속 인물의 화신을 현대에 보는 일이 가능한가. 명성황후의 복권과 재조명에 삶을 건 이영숙(李英…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외꺼풀’ 토종미인의 고순도 개성미 한지혜, ‘살아 있는 바비인형’의 발랄한 섹스 어필 한채영
‘낭랑18세’라는 제목부터가 심상찮았다. 옛 가요의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드라마는 어딘가 구태의연해 보이기까지 했다. 사극에 현대물의 신선함을 가미한 ‘퓨전 사극’이야 이미 여러 차례 선보였지만 이건 그 반대의 모양새를 띠고 있었다…
200504 2005년 03월 24일 -

바둑애호가·프로기사 모임 ‘오로회’
‘오로(烏鷺)’는 까마귀와 백로를 뜻하는 바둑의 별칭이다. 2003년 8월 프로 바둑기사들과 바둑애호가, 한국기원 간부 등 20여명이 오로회를 결성해 두 달에 한번 꼴로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일년에 서너 차례 바둑판을 들쳐메고 산…
200504 2005년 03월 24일 -

문단의 ‘여자 마광수’ 김별아
소설가 김별아(36)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0년 이맘때쯤 한 서점에서였다. 눈길을 사로잡은 형광빛 주홍색 책.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도, ‘김별아’라는 낯설고 ‘별난’ 이름도 인상에 남았다. 성을 주…
200504 2005년 03월 23일 -

김근태의 이상주의 이인화의 영웅주의
얼마 전 외국의 한 시각장애인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꿈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것의 중요성이 새삼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 인간 승리의 한 켠에는 등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가 너무 욕심을 부린다고 우려의 눈길…
200109 2005년 03월 23일 -

“다시는 내입으로 미당을 말하지 않겠다”
고은(高銀·68) 시인이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젊은 시절 ‘시의 정부’라고 칭송했던 미당 서정주 시인을 비판한 ‘미당담론’을 발표한 이후 문단이 찬반논쟁으로 소연하다. 고시인은 미당담론 이후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일절 사절하고 …
200109 2005년 03월 23일 -

팬택 박병엽 부회장이 넥타이 풀고 털어 놓은 야전 인생 44년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유혹하는 자와 당하는 자. 진정한 유혹자는 타고난다. 물론 어떤 사회건, 매력도 재능도 없으면서 타인을 제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 부류의 인간들은 존재한다. 가짜 유혹자는 얄팍한 권력과 싸…
200504 2005년 03월 23일 -

‘7년 같은 7개월’ 보낸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
[ 3월5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차관보로 지명된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대사. 지난해 8월12일 제27대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그는 이후 7개월 동안 무척이나 바쁜 일정을 보냈다. 1월말 이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200504 2005년 0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