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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핵탄두, 맨해튼 강타한다
핵테러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나리오 한 가지쯤 제시할 수 있다. 잔인하긴 하지만 이론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다.미 과학자연맹(FAS) 연구원인 마이클 레비는, 미국 내에서 제조된 핵폭발 장치를 실은 트럭 …
200207 2004년 09월 07일 -

“김정일, 경의선보다 동해선에 관심 많다”
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합 대표는 ‘뉴스메이커’다. 5월11일의 깜짝 방북으로 뉴스를 만들었고 돌아온 직후인 5월17일에는 전국규모의 신당을 창당, 역시 뉴스 한가운데에 섰다. 이어 10여 곳의 기초단체장 선거구에 미래연합 공천의…
200207 2004년 09월 07일 -

막사이사이상 받은 법륜 스님
법륜(法輪) 스님이 벌이는 기아·질병·문맹 퇴치 운동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다. 1994년부터 인도 북부의 둥게스와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세워 천민 계급의 자녀들에게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을 시켜주고 병원을 지어 무료 진료를 해주…
200209 2004년 09월 06일 -

“고통의 정점에서 맛본 오르가슴 같은 희열”
”희망을 품고 달린다.”3월17일 열린 2002동아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 세계 29개국 99명의 선수와 아마추어 마라토너 1만2075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인간한계’를 시험했다.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출발해 …
200205 2004년 09월 06일 -

미국산 ‘전라도 촌놈’의 4대째 한국사랑
친절이 몸에 뱄다. 인사하기가 취미인 것 같다. 만나고 헤어질 때 악수 한번이면 족한데도 민망할 정도로 꾸벅 인사를 한다. 도무지 미국사람 같지 않다. 스티브 린튼. 한국명 인세반. 1950년에 태어났으니 우리 나이로 53세다.서울…
200205 2004년 09월 06일 -

배일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이 말하는
배일도(裵一道)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은 1987년 6·29선언 이후 산업현장에서 봇물처럼 터져나온 민주노조운동을 이끌며 두 차례의 투옥과 10년 세월이 넘는 해직생활을 경험했다. 명실공히 민노총의 산파이자 대부라고 할 수 있지만…
200205 2004년 09월 03일 -

“대통령님, 평민당 때 주도한 노동법개정 잊으셨나요”
3월23일 전국단위 공무원노동조합이 기습적으로 출범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은 24일 서울대에서 열기로 했던 창립대의원 대회의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고려대 대강당에서 개최, 노조 강령과 규약을 채택하고 ‘전…
200205 2004년 09월 03일 -

“평생 제과점 종업원으로 일한 아버지 생각하며 수사했다”
석달 여에 걸친 수사를 끝낸 후 특검팀은 사무실을 삼성동에서 서초동으로 옮겼다. 서울지법 동문 건너편에 있는 건물 9층이다. 겨우내 삭막함과 긴장감에 휩싸였던 특검 사무실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사무실엔 골치 아픈 수사 냄새가…
200205 2004년 09월 03일 -

탱크부대장에서 안경名人으로 대변신
‘마비스’ ‘이브생로랑’ ‘로덴스톡’ ‘실루엣’ ‘구치’ ‘레이밴’ ‘오클리’…. 세계적인 명품 안경들만 진열해놓는 유럽이나 미국의 유명 안경점에서도 손꼽히는 일류 브랜드들이다. 17년 전, 해외에서 그런 명품 안경점을 둘러보며 “…
200205 2004년 09월 03일 -

“‘교과서’ 넘고 ‘월드컵’ 거쳐 ‘02년 신체제’로”
정신분석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끊임없이 상대를 경멸하고 불화하는 세력들은 틀림없이 영토를 근접하고 상호 연관된 것이 많은 세력이다”라며, 이를 ‘사소한 차이점에 대한 과도한 집착(Narcissism of minor differe…
200205 2004년 09월 03일 -

“월드컵 끝나면 큰 꿈 꾸겠다”
대한축구협회 회장, 2002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FIFA(국제축구연맹) 부회장, 현대중공업 고문, 4선의 무소속 국회의원…. 정몽준 위원장의 하루는 빡빡하다. 하루에 소화하는 공식일정만 평균 10여개. 아침회의부터 심야미팅까…
200205 2004년 09월 03일 -

“이회창은 북한 노동당식 줄세우기 중단하라”
한나라당의 인천지역 대선후보 경선이 이회창 후보의 압승으로 끝난 4월13일 저녁, 최병렬 후보 캠프에 있는 최구식 언론특보로부터 전화가 왔다. “미안하지만 단독 인터뷰 대신 다른 잡지 기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하면 어떻겠느냐”는 것이…
200205 2004년 09월 03일 -

딱, 딱, 따악… 세계시장 평정한 ‘손톱깎이의 제왕’
”딱, 딱, 따악….”손톱깎이 회사 사장이 손톱을 깎고 있다. 잘린 손톱 조각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은 기자의 얼굴까지 날아오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손톱을 깎는다. 손가락을 바꿔가며 손톱 깎는 데 열중한 그의 오른손 중지가 …
200208 2004년 09월 01일 -

아버지의 따귀…“너는 달라야 한다”
충청도 당진의 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란 나는 교육면에서 대단한 행운아였다고 생각한다. 엄격하면서도 자유스럽게 대해주셨던 아버지, 송악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3년간 전인교육을 시켜주셨던 이종석 선생님, 남아의 자존심을 불어넣어 주셨던 …
200208 2004년 09월 01일 -

태극전사 15인이 말하는 ‘6월의 붉은 전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로 돌아가고, 대표선수들은 저마다 프로무대와 해외의 소속팀으로 복귀해 다시 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2002년 6월 태극전사들이 연출한 월드컵 4강신화의 감동과 흥분은 축구팬들의 가슴에 여진으로 남아있…
200208 2004년 09월 01일 -

“나는 히딩크에게 야망을 배웠다”
지난 6월4일 부산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 예선 D조 첫 경기 한국 대 폴란드전. 황선홍이 감각 넘치는 슈팅으로 가볍게 첫 골을 터뜨린 뒤 두 손을 높이 쳐들고 벤치 쪽으로 달려가 키 작은 대머리의 사내를 끌어안고 기쁨을 만끽했…
200208 2004년 09월 01일 -

“행정은 최대의 서비스 산업입니다”
”어릴 때 별명과 달리 성인이 된 후 직장에서 얻게 되는 별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자신도 모르게 등뒤에 붙어 이력서 아닌 이력서 행세를 하면서 인생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좋은 별명을 만들기 위해서 부…
200208 2004년 09월 01일 -

“백범 암살 배후는 이승만과 미국”
신창균옹은 올해로 95세다. 남들 같으면 은퇴하고도 20~30년은 족히 흘렀을 법한 고령이건만, 현재 신옹이 가진 대표적인 공식 직함만도 4개나 된다. 남·북·해외동포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하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6·15공동…
200208 2004년 09월 01일 -

‘재수’ 끝에 당선된 경기도지사 손학규
경기도는 예산에서 서울시를 앞질렀고 내년 말이면 인구에서도 서울을 추월해 전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경기도는 3월말 현재 인구 964만명으로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손학규 신임…
200208 2004년 09월 01일 -

“DJ 햇볕정책, 업적에 집착하지 말라”
‘6·29 서해교전’ 사태는 한반도의 기류에 강한 충격파를 던졌다. 24명의 우리 해군 장병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이번 사태로 남북한 관계는 앞으로 상당 기간 진전이 어렵게 됐고,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1년여 만에 재개를…
200208 2004년 09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