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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섹스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 만든다
‘실버연애코치가 들려주는 자전적 에로티시즘’이란 부제가 뇌쇄적이다. ‘19세 미만 구독 불가’란 딱지까지 붙어 있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최근 출간된 ‘몸이 통해야 만사가 통한다’(좋은땅) 이야기다. ‘얼마나 적나라하기에…’ 하…
최호열 기자 2018년 03월 04일 -

전인갑 교수가 말하는 ‘현대중국의 제국몽’
중국 역사는 중화제국 흥망사다. 중국은 오랫동안 제국이었다. 중국에 존재한 제국을 통칭해 중화제국이라고 일컬어왔다. 청(淸)이 몰락하면서 해체된 중화제국이 중국몽(中國夢)과 함께 되돌아온다. 지역 질서의 주도자를 넘어 세계 질서의 …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 2018년 03월 01일 -

‘朴의 책임총리 & 盧의 정책통’ 김병준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청와대에서 문재인 비서실장·민정수석비서관(현 대통령)과도 함께 근무했다. 노…
허만섭 기자 2018년 03월 01일 -

‘노무현 참모’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가엔 거침없이 ‘쓴소리’를 하는 정객이 더러 있다.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건 쉽지만 자기 진영을 비판하는 건 그렇지 않다. 상당한 내부 정보와 용기, 사명감이 필요하다. 원로 정치인이 자신과 정치색이 비슷한, 살아 있는 권력을 겨…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2018년 03월 01일 -

바른미래당 닻 올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2월 13일 바른미래당이 닻을 올리면서 2개월 넘게 끌어온 국민의당 분당·통합 사태가 일단락됐다. 2016년 4·13 총선에서 38석을 확보하며 ‘녹색바람’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은 통합 반대파 일부가 이탈했지만 바른정당과 통합하며 3…
배수강 기자 2018년 03월 01일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민주당은 특정 패권 세력이 권력 독점”
국민의당이 창당 2년 만에 갈라졌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던 소속 호남의원들이 탈당해 2월 6일 민주평화당을 창당한 것. 창당대회에서 초대 당대표로 추대된 조배숙(62) 의원으로부터 분당(分黨) 이유와 민주평화당의 지향점 등을…
최호열 기자 2018년 03월 01일 -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저임금 인상, 시장 이해 모자랐다”
‘사람 중심’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슬로건이다. 지난해 장미 대선 때 주로 경제 정책 앞에 이 표현이 붙었지만, 새 정부 출범 후엔 거의 모든 분야의 정책을 수식하는 데 이 슬로건이 쓰이고 있다. 현 정부의 철학이자 기조를 대변하…
강지남 기자 2018년 03월 01일 -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주인공은 勞使 정부 입은 내가 막겠다”
‘신동아’ 1985년 6월호에 실린 ‘대학생 노동운동의 현장’ 기사는 서슬 퍼렇던 시대, 노동 현장에 위장 취업한 대학생(혹은 대졸자)들에 대한 심층 보도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서울대 출신 문성현 씨’는 서울대 경영학과 71학번…
강지남 기자 2018년 03월 01일 -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초대 회장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는 ‘묻지 마’ 투자는 도박과 다를 게 없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4차 산업의 가능성을 미리 예단하고 막아서는 안 된다.” 1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협회 …
강지남 기자 사진·뉴시스 2018년 03월 01일 -

‘인간 김해경’의 가족 이야기
이상(李箱)은 정철훈(59) 작가의 고교 시절 ‘로망’이었다. 이상에게 흠뻑 빠져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로 시작하는 작품 ‘날개’를 줄줄 외우고 다니던 소년은 대학 졸업 후 일간지 문학전문기자가 됐고, 1997년 ‘창작…
글·송화선 기자 2018년 03월 01일 -

‘벤처1호’ 김진호의 ‘암호화폐 열풍’ 진단
암호화폐 투자 열풍은 고공행진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떨어뜨렸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거래소 폐쇄 방침을 발표했다 곤욕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1월 30일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를 실시하자 암호화폐 가격은 급…
허만섭 기자 2018년 02월 25일 -

서강대 떠난 철학자 최진석
노장철학 전문가 최진석(59)이 서강대를 떠났다. 지난해 1월 사표를 냈고, 12월 대학본부가 이를 수리했다. 국내 대학교수 정년은 65세. 7년 이상 보장된 ‘안정된’ 일자리를 박차고 황야로 나선 이유가 궁금했다.사표를 쓰게 된 …
송화선 기자 2018년 02월 25일 -

‘세상을 바꾸는 언어’ 저자 양정철 전 靑 홍보기획비서관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는데도 유랑이 길어질수록 그리운 것들이 많아졌다. 그리움과 외로움을 이기려고 이 책을 시작했는지도 모른다.”(‘책을 펴내며’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언어 민주주의에 …
정현상 기자 사진·조영철 기자 2018년 02월 25일 -

노규성 신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한국생산성본부 차기 회장으로 노규성 선문대 교수가 선임됐다. 회장 임기는 3년. 취임식은 2월 14일 열렸다. 노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정보통신미디어팀장,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
정현상 기자 사진 ·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2018년 02월 25일 -

전희경 ‘임종석과 주사파’ 재론하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념형 우파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1899~1992), 루드비히 폰 미제스(1881~1973)의 사상 궤적을 걷는다. 하이에크와 미제스의 경제적 자유주의는 영어 표현으로 리버테리어니즘(libertaria…
송홍근 기자 2018년 02월 25일 -

정현의 영어쌤, 정현도
“I′m ready to play two more hours. I′m younger than Novak, so I don′t care(두 시간 더 경기해도 괜찮다. 난 조코비치보다 젊으니까).” 지난 1월 한국 선수 첫 메이저 테니…
강지남 기자 2018년 02월 18일 -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본 영화 ‘코코’
“멕시코에서는 울면 남자가 아니라고 해요. 어릴 때부터 눈물을 참는 게 버릇이 됐죠. 그런데 ‘코코’는 볼 때마다 힘이 드네요. 간신히 버텨서 진짜로 운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매번 눈물이 여기까지 와서 막 밖으로 나오려고 해요.”…
송화선 기자 2018년 02월 15일 -

어린 시절 이야기 1941~1963
<유명 인사들이 남긴 글 중에는 스스로의 부끄러운 모습까지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용기를 보여주는 참회의 기록이 없는 것은 아니나 회고록은 어차피 자기합리화나 자랑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나는 1941년 12월 21일 경…
송상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장·제2대 국제형사재판소장 2018년 02월 11일 -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차갑게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2018년 벽두부터 해빙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1월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대화 의지를 밝히자 우리 정부는 발 빠르게 고위급회담을 제의했고, 남북 연락채널이 다시 열렸다. 1월 …
김정희 자유기고가 2018년 02월 04일 -

한국인 최초 난민구조선장 김연식
1월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남서유럽 7개국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핵심 의제는 ‘밀려드는 난민’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난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이 문제에 발목…
송화선 기자 2018년 02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