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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와 만난 조선의 춤과 노래
10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는 독특한 공연이 열렸다. 최현정(39) 대표가 이끄는 더 뉴바로크 컴퍼니의 ‘조선의 춤과 노래, 프랑스를 물들이다’. 바로크 시대 활동한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당시 조선의 궁중예술…
20171101 2017년 10월 22일 -
“이중언어 장려하는 사회 돼야”
김세영(44) 고양이민자통합센터 대표는 ‘이중언어 전도사’다. 2015년부터 전국의 다문화가족을 찾아다니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자의 모국어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 대표…
20171101 2017년 10월 22일 -
100년 만에 이뤄진 나쓰메 소세키의 염원
일본 근대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1867~1916)는 일본 최초의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3년간 영국 유학을 다녀온 영문학도였다. 영국을 열렬히 짝사랑했지만 인종차별로 힘겨워하다 신경쇠약에 걸려 귀국한 그의 작품…
20171101 2017년 10월 22일 -
김일성과 반말로 대화한 ‘빨치산 최현’의 아들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최룡해 부위원장을 이간(離間)하는 공작을 벌인 적이 있다. 2013년 12월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 숙청 직후 일이다. 북한의 적통(嫡統)과 관련한 기사가 한국 언론에 잇따라 실…
20171101 2017년 10월 22일 -
자동차 시트 가죽으로 가방 만드는 사회적기업
‘끝은 새로움이다(End Is New).'‘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 모어댄(대표 최이현)의 모토다. 모어댄은 버려지는 자동차의 시트 가죽,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해 가방과 액세서리를 만드는 회사다. 폐자동차에서 나오는 이…
글·정현상 기자 사진·지호영 기자 2017년 10월 22일 -
단독 | ‘J노믹스 지휘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에 이념논쟁, 정쟁(政爭) 들어가면 안 돼”
경제부총리는 지휘자다. 대한민국 경제팀이라는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다. 현악기 관악기 등 다양한 악기가 조합되는 오케스트라처럼 경제팀도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여러 부처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
정현상 기자| 2017년 10월 22일 -
한국 교회가 망각한 루터의 세 가지 메시지 ‘질문하라, 저항하라, 소통하라’
올해 10월 31일은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1483~1546)가 독일 동북부 작센안할트 주의 작은 도시 비텐베르크 성채교회 정문에 로마교황청을 공개 비판한 ‘95개조 논제’를 내건 것을 그 …
권재현 기자| 2017년 10월 22일 -
˝자유한국당, 석고대죄해야 하거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에서 단일교회로는 신도 수가 가장 많다고 알려졌다. 등록교인 수가 55만을 헤아린다. 그런 만큼 이 교회의 움직임은 늘 교계 안팎의 주시를 받아왔다. 정치·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적도 많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
20171001 2017년 10월 15일 -
“첨단 인프라, 정밀의료, AI… 의료 패러다임 전환 주도”
국내 의료계의 치열한 경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갈수록 더하다. 규모가 크건 작건 경쟁은 여간 녹록지 않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꾸준하게 약진하는 고려대의료원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고려대의료원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20171001 2017년 10월 15일 -
“‘최첨단’과 ‘융합’으로 의료혁신 이끈다”
2017년은 이기형(57·소아청소년과) 고려대안암병원장에게 특별한 한 해다. 안암병원이 지난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가 마침내 착공에 들어간 것. 2022년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가 완전 가동하면 우리는 4차…
20171001 2017년 10월 15일 -
“융합의 힘으로 국내외 의료시장 진출”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중에서 구로병원은 안팎으로 입지가 탄탄하다. 의료진 및 교직원이 2345명이며 최다 병상(1054병상)을 보유한다(2017년 9월 기준). 5개의 의료기술 자회사도 설립돼 있다. 구로병원은 서울 서부권…
20171001 2017년 10월 15일 -
“연구는 기본… 의료산업 이끌어갈 것”
경기도 안산 지역에는 종합병원으로 출발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한 의료기관이 한 곳 있다. 고려대의료원 안산병원이다. 이러한 안산병원에 1993년부터 근무하고 있는 차상훈(60) 안산병원장은 원장에 취임하자마자 세월호 참사(2014년…
20171001 2017년 10월 15일 -
“文 대통령, 청와대 전대협 출신들에 포획돼”
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은 5선의 야당 중진이다. 서울대총학생회장을 지냈고 민주화운동을 하다 옥살이(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혐의 징역 5년)도 했다. MBC 기자 시절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핸디캡을 안게 됐다. 1996…
20171001 2017년 10월 08일 -
“ 동굴, 이케아, 명문학교 無에서 有 창조 ”
양기대 광명시장은 ‘동아일보’ 기자를 지낸 뒤 총선에서 두 번 낙선한 끝에 광명시장이 됐다. 재선인 양 시장은 폐광을 유명 관광지로 만들었고 광명역 주변 허허벌판을 ‘핫플레이스(hot place·인기지역)’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광…
20171001 2017년 10월 08일 -
“수학 천재 ‘계보’ 만들어졌다… ‘수학 강국’ 코앞”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자처하는 학생이 갈수록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근간은 수학이다. 지난 6월 서울대에서 대한수학회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에서 수학의 역할’ 포럼에서 김종락 교수(서울대 수…
20171001 2017년 10월 08일 -
“사람의 마음 모으는 게 불교 리더십”
스님은 수행자다. 이익을 탐하는 물욕과는 거리가 먼 존재다. 반면 ‘경영’은 자선사업이 아닌 이상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더구나 주식회사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직원 100명이 넘는 주식회사를 경영하는 스님이 있다. 게다가 부채…
20171001 2017년 10월 08일 -
“창원광역시 승격 통해 동남권경제벨트 구축해야”
[박해윤 기자]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그의 인생 항로를 바꿔놓았다. “올해가 6월 항쟁 30주년”이라고 운을 떼자 20분 넘게 당시를 회고했다. 자부심이라는 낱말을 썼다. 수사검사로서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20171001 2017년 10월 01일 -
“세종시에 대통령집무실 설치, 새 헌법에 행정수도 명시해야”
3선 의원인 이명수(62)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정 활동 9년 동안 700건이 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8년 연속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국민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법안을 많이 발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1001 2017년 10월 01일 -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소"
기자가 나이 ‘쉰셋’이라고 하자 김 교수는 “흐흐흐흐” 하며 웃으신다. 그 웃음의 의미를 처음엔 몰랐으나 인터뷰를 마친 뒤에야 문득 깨달았다. ‘쉰셋이라니 얼마나 좋은 나이인가. 인생의 황금기는 60에서 75세라네. 열심히, 멋지게…
20171001 2017년 10월 01일 -
“둠 스피로, 스페로! 숨 쉬는 동안 나는 희망한다!”
그의 호칭을 뭐로 해야 할까. 라틴어로 ‘트레스 페(3P)'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파테르(Pater·신부), 파트로누스(Patronus·변호사), 프로페소르(Professor·교수) 셋 다에 해당하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알파벳 P…
글·권재현 기자| 2017년 10월 01일